안녕하세요.
이제 스물두살이 된 외모에서도, 능력에서도 아주 많은 단점을가진 남자입니다.
자기비하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제목으로 보시다싶이 너무나도 차이가 크기에 이런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 22살 내내 여자친구 한번 못사겨보았고, 정말 거울을 봐도 울적한..^^; 그런 외모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항상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다 보면 지나치는 골목이 있었습니다.
그 골목에 항상 비슷한 시간대에 그 장소를 지나치던 여자분..
정말 천사같고 선해보이는 여자분의 외모에 저는 항상 고개를 푹~ 숙이며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제가 조금 일찍 퇴근을 해서 그런지 그녀가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반 단독주택에서 살던 저는 꿈도 못꿀 정말 거대한 집이더군요 -_-
못난 저였지만 그래도 용기내어 고백해보려던 전 단숨에 그 생각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녀석에게 제 고민을 털어놓았더니 남자라면 한번 쯤 시도해보는건 어떠냐고
어차피 지금 친구 사이도 아니고, 퇴짜 맞아봐야 지금에서 더 나빠질게 있냐는 둥..
어쨋든 그런 친구녀석의 말에 힘을 얻고 그녀에게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환하게 웃으며 사겨보자고 하는 그녀의 말에 전 날듯이 기뻣습니다.
하지만.. 사귀게 된 이후 항상 기쁘기만 할것 같던 제 앞날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너무나도 못난 제 외모 탓에 그녀의 친구분들이나, 둘이서 손잡고 길을 걸어가도
저희 둘을 비교하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많더군요..(이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진실입니다)
여자친구는 자기만 좋으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냐며 말은 하지만..
또한 저와 그녀의 경제적 차이 때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항상 좋은곳만을 다니던 그녀와 보통 사람들 보다 조금 못한 저완 정말 천지차이지요.
물론 좋은 마음씨를 가진 그녀.. 항상 웃으며 이해해주고 더치페이, 혹은 자신이 돈을 더 낸다던가
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이렇게 사귄지 이제 2달째네요..
정말 저와 그녀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빛에 속이 상하고..
어쩔땐 그녀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온종일 제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저..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와는 너무 다른 그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