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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진짜..이런 분들 조심하세요 ㅠ도를 아십니까 ㅠ

말빨대장 |2007.08.26 04:06
조회 1,134 |추천 0

네이트온 오늘의 톡을 즐겨보는 한 20대 남자입니다ㅋ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다름이 아니라, 제가 21살때, 군대가기 전에 1학년 마치고 휴학했을 때의 얘기를 쓸까 하는데요~

아직도 생생하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학년 마치고 겨울방학때 아버지 회사에서 알바(?)를 좀 하다가~

짬이 나서 컴퓨터를 잠깐 했어요.

지금은 싸이월드가 많이 활성화됐지만,

그 당시에는 다음 카페가 활성화됐기 때문에~

XX대학교 XXX학부 XX학번 모임이라는 카페에 가입했드랬죠.

그냥 쭉 둘러보고있는데~

어떤 사람이 말걸드라구요~

얘기좀 하다가~서로 MSN아이디를 주고받았죠ㅋ(당시에는 네이트온이 없어서요)

MSN에서 얘기하면서 친해지고, 이번에 신입생 여후배라는 것도 알게 됐구요~

서로 얼굴을 모르는 상태에서 예비대학을 가게 되었답니다~

예비대학때 처음 얼굴을 보게 되었구요~

그 날 얘기 조금만 하다가, 일이 있어서 뒷풀이를 못간다 하더라구요~

게다가 OT도 못간다고 해서~얘기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ㅋㅋ

3월 2일 OT 뒷풀이때 그 여후배는 저희조 뒷풀이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그 다음날부터 아침부터 모닝문자가 오드라구요 ㅋㅋ

설마 얘가 나한테 관심이??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다가 3월 5일에 갑자기 수원을 가잡니다~

아무 생각없이 같이 전철을 타고 가기 시작했죠.

전철 안에서 그러는겁니다. 자기를 믿냐고..

믿는다 했죠~아무 생각없이~

그리고 수원에서 아는 언니를 만날거라 했습니다~

순간 생각했죠!!

아~소개팅이구나~^^;;;;;;;;;;;;;;;

수원역에 내려서 버스타고 갈 때는 웬 가정집을 간답니다.

또 어이없게 생각했죠!!

아~요즘 소개팅은 가정집에서도 하는구나!!

어찌어찌하다가 그 가정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소개팅은 웬걸 ㅡㅡ;;;;;;;;;;;;;;;;;;;;;;;;;;;;;;;;;;;;;;;;;;;;;;;;;;;;;;;;;;

가자마자 인사를 조금 나누고, 상을 하나 펴더니 세계의 종말이 어쩌고저쩌고..

우주의 사계절이 어쩌고저쩌고..

원,형,이,정 어쩌고저쩌고..

그 집에 오후 3시 반에 도착해서........

거기서 제사도 지냈드랬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상님들께 돈 바쳐야된다고 ㅠㅠ돈내랍니다 ㅠ

아오........내 아까운 7만원 ㅠㅠ

물론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막심하죠 ㅠㅠ

제사 지내고 거기서 나오니까 밤 10시 10분입니다 ㅡㅡ;;

무려 거의 7시간을 거기서 얘기듣고, 제사지내고 했다는거죠 ㅠ

그 이후에 한 번을 더 왔습니다..........$!@#%!@$@!#$...

그러다가 3월 11일쯤에 MSN에서 걔가 저한테 고백을 하는겁니다.

그 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ㅠ

 

좋아^-^

 

(아!! 후배지만 반수를 하고 와서 나이는 같아서 ;;그냥 말 놓으라고 했습니다 ㅋ)

전 솔직히 별로 생각이 없어서...................

그냥 말을 빙빙 돌렸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이 동아리 MT였습니다.

걔는 수원에서 학교까지 오는 동안에 ;;;;;;;;;;;;;;;

문자를 계속 일정한 텀으로 보내면서 자기를 보고 MT가라는겁니다.

좀 그랬지만 ;; 동아리 선배들이 기다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학교에 공부하러 온 애를 납치(?)해서 MT에 데리고 갔습니다 ㅋㅋ

MT가서 대낮부터 술먹는게임 ㄷㄷ;;그 때부터 그 애가 걸릴 때마다 저를 주더라구요 ㅠ

계속 먹다보니.........

밤에 본격적으로 술먹을 때는 ;;

취하더라구요 ㅠ

그런데 걔가 갑자기 저를 밖으로 불러내더라구요 ;;

어제 했던 말(고백) 생각해봤냐고 ;;

제가 그 때 술을 좀 많이 먹은지라 ㅠ

그럼 우리 내일부터 사귀는걸로 하자!!

해버렸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날 술이 깨고 ;; 생각했습니다.

아 ;;그래도 21년동안에 처음 사귄 여자친구니까 진짜 잘해줘야지!!

그 때가..

제가 군대가기 84일남은 날이었습니다.

사귈때요?

처음 한 달은 좋았습니다...........

아, 한 달도 아니고, 3주정도까진 ;;

그 다음부터는.............

 

손만 잡아도 뒤에서 조상님들이 쳐다보시니까 안된다,

한 달에 한 번씩 1만원씩 내야된다 ;;이것을 월성이라 한다 ;;

주변 사람들한테 절대 이런걸 말하지 마라 ;;

그리고 둘이 있으면 무조건 세계의 종말이 어쩌고저쩌고 ;;

 

지치더라구요 ㅠㅠ

노이로제에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ㅠ

결국 군대가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요 ;;

제가 군대갔다온 사이에 ;;

수많은 대학교 사람들을 거기서 제사지내라고 했다는군요 ;;

지금요? 가끔 전화 옵니다..

제사지내야된다고 어쩌고저쩌고 ;;

오늘은 조상님 어쩌고저쩌고 ;;

하도 짜증나서 걔 전화 안받고, 걔 번호 스팸번호로 저장했습니다.

근데 ;;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 전화하는건 못받겠더라구요 ㅠ

진짜 이런 사람 조심하세요.....................

전 아직도 무섭습니다 ㅠ

대학교 안에서 도를 아십니까 ;;하는 ;; 이런 사람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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