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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세계 100대 유명인사

이지원 |2003.06.21 14:14
조회 1,431 |추천 0
포브스 선정 세계 100대 유명인사


시트콤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이 미국의 경영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유명인사 100'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니스톤은 지난 해 3천 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잡지 커버로 등장한 횟수만 보더라도 거의 독보적인 수준. 물론 세기의 미남 브래드 피트와의 결혼이 그녀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공헌하긴 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브래드 피트는 리스트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선정에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못할 사람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작년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리스트에서 아예 이름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 특별히 히트를 기록한 앨범이 없는 데다 영화 <크로스 로드>의 반응이 미적지근했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한 해 간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을 장식했던 스피어스에 대한 좋지 못한 보도들이 순위 폭락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관계에 대한 루머에서부터 멕시코에서 비가 온다는 이유로 공연을 거부했다는 기사, 또 [뉴욕포스트]에 게재된 담배 피우는 사진 등으로 그녀의 '굿 걸' 이미지는 적잖은 손상을 입은 듯. [포브스]의 에디터는 "우리는 소위 '좋은 매체'와 '나쁜 매체'를 선별해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해 스피어스를 둘러싼 소문들이 순위를 하락시키는 큰 요인이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와 벤 에플렉은 각각 5위와 7위에 오름으로써 헐리우드 최고의 파워커플로 등극했다. 이들의 수입은 합쳐서 6천 500만 달러. 2위를 차지한 것은 랩퍼 에미넴과 닥터 드레. 3천 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들은 인터넷 접속 건수에 있어서는 거의 독보적(200만 건)인 수준이다. 이들의 선전으로 골퍼 타이거 우즈는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했으나 지난해보다 9백만 달러가 늘어난 7천 800만 달러를 한 해간 벌어들였다. <프렌즈> 출연 배우 중 리사 쿠드로와 커트니 콕스는 각각 30위와 4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배우 중에는 유일하게 매튜 페리(25위)만이 순위에 포함되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은 전 세계 아이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지난해의 34위에서 올해는 15위까지 단숨에 뛰어올랐다. 롤링의 수입은 4천 1백 80만 달러에서 무려 9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이미 언급한대로 타이거 우즈가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고,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은 13위, 모터 레이싱의 마이클 슈마허는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드 베컴은 56위. 한편 10위 권 안에는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4위), 전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6위), 오프라 윈프리(8위), 톰 행크스(9위), 그리고 롤링 스톤즈(10위)가 포진해 있다.

[포브스]지가 매년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순위는 수입, 매체 보도 내용, 라디오와 TV 방송 횟수, 인터넷 접속 건수 등을 포괄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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