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머리도 나빠서 열쇠며 지갑이며 잊어버리고 다녔는데..
너만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는구나..
넌 쉽게 잊혀지니?
어쩌면 넌 금새 잊을수도 있겠구나..
합리적이고 단호하니까..
한번 연락을 끊으면 절대로 연락안한다는 너..
불과 6개월간의 혼자만 애타게 바라봐 달라고
이 나이에도 때쓰고.. 마음 아파했는데..
결국은 널 그렇게
내 잘못으로 잃게 돼버렸구나..
차라리 그날 찾아 가지 않았다면...
더 가까워지지는 않았어도...
너의 귀여운 얼굴도.. 너의 낭낭한 목소리라도 볼순 있었을 텐데
그냥 네가 보고 싶어서 간다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를준 몰랐는데..
정말 수고한다고 커피한잔 건네고
남들처럼 앞에서만 잘하는 척 할것을..
잠못 자는 것도 술먹는 것도 이젠 힘드네..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너무 힘들다..
내가 너에게 말한거처럼
진짜 나 사람 잊는거 잘못하거든..
맘속에 담겨 있는 니 모습도
널 보고파하는 내 맘도
제발 다 가지고 떠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