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평범한 20대 중후반의 청년입니다!
어제인가? 며칠전인가 지하철에서 변태와 혼자 싸웠다는 여자분의 글을 읽었었는데..제가 겪었던 일을 얘기해 볼까 하구요..
어제 일입니다.. 학교에 일이 있어서 오후 3~4시 쯤 동인천행 1호선에 타게 되었죠.. 평일이고
시간대도 어중간해서 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평소 자리에 앉아서 가는 체질이 아니라
늘 그렇듯이 내릴 역의 계단과 가장 가까운 문 쪽에 기대어 서서 음악을 들으며 가고 있었죠..중
간 쯤에 있는 역에서 열차가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데..눈앞에 시원스런 외모의 소위.."쭉
쭉빵빵" (마땅히 다른 표현이 없어서..^^;;;;)한 젊은 처자가 제가 서있는 문 쪽으로 오는 것이였
습니다..저도 혈기 왕성한 건장한 청년인지라..시선이 갈 수 밖에 없었죠..ㅎㅎ; (변태처럼 훑어
보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제 여자친구가 훨 예쁘고 귀엽고 몸매도 좋았으므로..^^;;;)
그런데 문제는 그 처자의 글래머러스한 몸매 탓인지..상의가 많이 파여 보인다는 것이였습니
다..가슴골이 너무 도드라지게;;; 흠흠흠;;;; 그리고 그 처자는 제 쪽에 있는 의자 중간에 앉았구
요..
지하철에서 시선 처리 잘 못하면 완전 변태로 몰린다는 여러 남자분들의 권고가 많았던지라..전
다시 창밖을 응시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러다 날이 너무 더워서 (더위를 좀 많이 타서리;;) 문쪽
에서 에어컨 바람이 잘 나오는 통로 중간 쯤으로 살짝 몸을 옮겼죠..그런데 사람이 별로 없던지
라 어느정도 제 시야에 그 처자가 들어오더라구요..얼마 안되서 고개를 살짝 떨구고 졸고 있는
그 처자의 모습이 보였습니다..제가 내릴 역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왠 아저씨가..나이는
한 40대 초중반??정도 되어보이는 한 아저씨가 타더군요..그런데..그 아저씨..자리도 텅텅 비
어 있는 상황에서 그 아가씨 쪽으로 가더니 바로 그 처자 앞에 서서 가는 겁니다..- -;; 시선은
아래를 향하고.....정말 멀쩡하게 생긴 아저씨가 정말 심히 변태스러운 눈빛으로 그 처자를 뚫어
져라 아예 대놓고 서서 보고 있는데..그 처자는..세상 모르고 더운 날씨에 피곤했는지 여전히 쿨
쿨..;;; 아..잠시 고민했습니다..그나마 같은 칸에 있던..몇 안되는 다른 분들은 다들 책을 보거나
자고 있었기에.....
그 아저씨한테 가서 한 마디 할까.....아님 그 처자를 깨워줘야하나.......참 난감했습니다.....
어찌할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그 아저씨 손이 바지 주머니로 들어가는 걸 보고....참다 못해
가서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한마디 했습니다....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냐고.......(제가 목소리
도 저음에다가..인상이 좀 강한편이라.....ㅎㅎ;;;)살며시 인상쓰며 말을 했더니......절 위아래로
몇번 훑어 보고는 가더군요.....혼자 뭐라 투덜투덜 하면서.....그 여자분이 일어나면 민망할까봐
그냥 저 혼자 조용히 해결아닌 해결을 한거죠...그렇게 전 제가 내릴 역에서 내렸고..그 여자분은
여전히 쿨쿨..^^;;;
예전에도 집근처 역에서 변태한테 당하고 있는 여학생을 도와준적이 있는데....그 땐 밤 늦은 시간
이었지만..이렇게 또 대낮에 그런 변태행위를...눈으로 보고 나니 참 어이없고 당황스럽더라구요....
누나도 있고....제 여자친구도 있는데....이런 놈들 한테 당하면 어쩌나 싶어서요.....
여자분들..지하철 타시면.....자리도 많은데 자기 앞에 서서 가는 남자 있음 경계하시구요!!
자리 옮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