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그리움
당신 하늘을 보아요
비가 오네요
그것도 가늘게
초여름의 가는 비가
바람결에 힘없이 춤추면서
사뿐히 내려 않네요
당신 얼굴이 보여요
초여름의 어느 날 우산도 없이
초원의 언덕길을
비를 맞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하늘보고 크게 웃던
즐거운 비명을...
나를 보고 비에 젖어 애띤 얼굴로
아름다운 미소를 흘리던
당신....
당신 생각나요
힘없이 내리는
그때 그 시절의 힘없는 비를
그리움의 비
추억의 비
사랑의 우리의 비를 말예요...
오늘도 똑같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당신!
잠시라도 우리 떨어져 있으면
당신이 그리워요
당신이 보고파요
우리함께 걸어온 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밤이면 우리 포근한 사랑을 나누고
항상 함께 함이 얼마나 행복한지
눈뜨면 잠시 멀어져있는
당신을 생각하면
너무 그립다는 것을
그것 알아요
당신....
당신 !
흐르는 세월 당신과나
주름살 흰머리 하나둘 늘어가지만...
변함없는 것은
추억의 초원과
그리움의 비
너무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을 사랑함과 그리움은
추억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