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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현식 여행법 24탄 아름다운 계곡의 전시장 -미천골 자연휴양림-

나동이 |2003.06.23 11:42
조회 485 |추천 0

오늘 부터 장마 시작이라니.... 전 비는 좋은 데 장마는 싫어요...

좋은 것도 한계가 있잖아요... 그래도 비가 오는 날 떠나는 여행도 그 나름데로에 또 다른 기분을 느낄 수가 있어 좋긴 해요.... 요즘 모두들 어떻게 지내 시는지...

새해 맞이 한다고 부산을 떠는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났어요...

계획하시는 일이 잘 이뤄 지시고는 있는지.... 만약 계획에 착오가 있으시드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생각 정리해서 다시 시작 하시기 바랍니다. 계획이 없으셨던 분들은 계획은 만들어 보시구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그럼 류미현식 여행법 24탄 이어집니다.

 

2003.6.15. 월

강원도 여행 두번쨋 날 강원도 양양 미천골 자연휴양림

이곳은 다로 tv라고 인테넷 여행 전문방송국에 지인의 추천에 의해 다녀 온 곳입니다.

이곳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오지 중 오지 였지만 지금은 그럴 싸 하게 도로가 잘 깔려 있습니다.

사실 난 이곳으로 군내 버스를 타고 들어 오면서

'시상에... 이런 심심 산골에도 사람들 들이 사는 구먼...'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깡촌 깡충...

정말 푸른 숲으로 둘러 싸인 청정 지역입니다.

미천골 자연 휴양림 시설을 지을 당시 무자비한 자연 파괴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시설을 지음으로 해서 불바라기 라는 명 약수가 말라 버리는 사태까지 생겼으니깐요..

(지금의 약수는 다시 파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지어진 곳을 나무라야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잘 이용하고 깨끗하게 관라하여 더이상의 자연 피해가 없도록 해야죠...

 

미천골이란 명칭은  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곳에 '선림원지(禪林院址)'라는 절터가 있는데, 옛날 이 절의 규모가 얼마나 컸던지 팔만 스님들이 드실 쌀 씻은 물이 계곡 하류까지 물을 흐렸다고 해서 쌀 미(米)字와 개천 천(川)字가 들어간 미천골이 되었다고 한다.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말 그대로 계곡따라 차다 다닐 수 있는 크기로 오솔길이 닦여져 있고,(물론 차도 들어 갑니다.) 군데 군데 나무로 지은 예쁜 자연 휴양림이 드문 드문  7.3km의 휴양림내에 지어져 있다.

몰론 이 거리를 걸어서 들어가자면 양복 7시간이 걸리나 자동차로도 이용할 수도 있다.

 

일단 휴양시설로 지어져 있지만 계곡이 넘 좋아 그냥 계곡 구경만 하기에도 퍽차다.

양양에서 갈천가는 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이야기 하면 휴양림 바로 앞에 세워 준다.

거기서 부터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정말 흐린날 녹음은 녹음중에 가장 좋다.

눈 부시지도 않고 습한 대기와 더불어 더 푸르게 보인다.

 이 곳은 인진쑥이라는 것이 유명해서 곳곳에 쑥을 키우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쑥이라고 하면 앉은뱅이 나물로 엄지 손가락 만한거 캐 먹는 다는 표현을 쓰지만 인진쑥은 한 1m 에서 1.5m 정도로 자라며 잎이 아주 연하고 향이 정말 정말 좋다.

이곳 토산품처럼 엿으로도 만들고, 환으로도 만들어 판다.

 

계곡을 따라 들어갔다.

아무도 없었고 다면 차가 한 두 대씩 다닐까?? 정말 산등성이 안개가 모락 모락 피어오르고, 숲풀이 우거진 길... 계곡 물소리, 새소리, 향기.... 모두 좋았지만 사실 안 무서웠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쥐...

어디서 귀신이라도 나타나면?? 산짐승이라도 나타나면?? 산적이라도 나타나면??

정말 기분 드럽겠쥐...

 

정말 걸어도 걸어도 계곡에 연속...

계곡... 멋진 계곡... 오호!! 저기도 계곡... 여기도 계곡... 캡쑝계곡...욜라 멋진 계곡.... 초 캡쑝 멋진계곡... 계곡... 계곡... 계곡...계에고옥...

사실 좀.... 실....증....난다....

 

 

 

정말 물이 맑은 미천골 계곡....물고기도 많다.....쉬리... 쉬이리이...음....--:: 우째 청정 지역에 사는 물고기 이름을 쉬리밖에 모르겠냥... 아!!! 김일성이 좋아했다는 산천어....또... 우우웅...

공부 좀 해야 겠다.

 

 

물소리 정말 장난 아니다. 졸졸졸... 콸콸콸...푸샤푸샤....

정말 명랑하다. 사람들은 물흐르는 소릴 듣고 살아야 한다. 절 근처도 항상 물이 흐르지 않던가???

공기도 넘 좋다.

 

 

계곡이 끼고 도는 아름다운 산...

여기 숲속에 한봉을 많이 한다. 난 실지로 한봉 꿀벌집통을 첨 봤다.

참 정가게 생겼드랬었다.

무슨 일로 그러는지 하얀 나비떼가 무슨 꽃잎처첨 날아다니고 있었다.

내가 온 걸 반기나...히히히히 ... 정말 이런 표현 웃기다.

흠흠흠 뭐 어쨌든... 햐얀 나비 떼들 정말 아름다웠지만, 나의 빈약하고 같잖은 자동 카메라 울 아빠가 3개월 할부로 확 카드 그은 줌 자동카메라는 그런 걸 다 소화해 내지 못했다.

그런데 나중에 안 건데 그건 나비가 아니라 나방이라고 했다.

아니 무슨 나방이 낮에 그렇게 떼를 지어 날아다니냐...??

 

 

이게 뭘게요...??

계곡 물바닥 입니다. 정말 깨끗 깨끗

진짜 이물 그냥 떠 마셔도 될 것 같다.

진짜 오지 청정지역... 비포장도로로 계속 이어져 있다.

여행 전날 비가 좀 와서 인지 수량도 엄청나다. 사실 저곳도 좀 깊은 곡이지만 물이 넘 깨끗해 별로 깊어 보이지도 않는다. 물놀이 시 조심... 고딩때 수학여행 설악산으로 가서 물 낮은 줄 알고 들어 갔다.

봉변 당했음...

 

길 곳곳에 버찌, 오디(뽕나무 열매)가 가지 휘게 달려  있다.

버찌는 키가 안 다아 못 따먹었지만 오디는 정말 열라  따먹었다.

입술이 온통 새까매져 있어서 내가 봐도 무서웠다. 히잉

아무도 없는 심심 산골 계곡에 머리를 허리끼지 늘어뜨린 입술까만 여자... 완죤히... --::

 

 

아!!! 정말 디지탈 카메라 좋은 거 갖고 싶다. 정말 디카 갖고 싶다.

돈모아 꼭 사아쥐...

저 꽃 찍었을 때 밤 아니었음...

저 꽃 이름은 함박꽃 이라고도 하고 학술명은 산목련이라고 하는데 여름에 깊은 산중에서 핀다.

정말 순백색의 럭셔리해 보이는 꽃이다. 숲속에 이 나무 한그루씩 있다.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숲속에 요정 같은 느낌... 북한의 '국화' 임...

계곡 저편에 보이는 온통 초록의 물결 속에 청초하게 피어 있는 산목련은 정말 압권...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는 거죠... 뭐...

미천골 계곡.... 정말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계곡 전시장입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ps. 내일은 미천골 자연휴양림 두번째 이야기 올리겠습니다.

      더 이쁜 사진 많으니 기대는 많이 하시짐 말고 조금만 하세요....

      그럼 낼 뵙죠... 우리....

 

 

*****여행 체크 포인트*****

전 양양 하조대에 베이스 캠프가 있어 하루 그냥 꼬박 계곡만 구경하러 다녀 왔지만... 가족 또는 연인 여러분... 미천골 자연 휴양림에 숲속에 예쁜 집 예약해서 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산책하시다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이쁘고 향기로운 집인데도 싸거든요...

아이들과 물놀이도 좋습니다.

미천골 자연 휴양림 : http://huyang.go.kr  033-673-1806

가는 방법은 일단 무조건 양양으로 갑니다.

서울에서는 바로 가는 버스 많습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일단 강릉으로 오셔서 다시 양양으로 오셔야  합니다. 정말 대 장정입니다.

양양에서 갈천가는 군내 버스 타심 됩니다.

양양 - 갈천  8 : 10 , 11: 00 , 13 :30 , 15 : 30 , 18 : 30 (막차)

갈천 - 양양  7 : 00 , 09: 40 , 12 :30 , 14 : 30 , 16 : 30 (막차)

버스 시간표는 잘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 여 행 비 용 ******

일단 양양에서 부터 시작함다.

양양에서 휴양림까지... 1500원 안일걸요... 기억이 도무지... 뭐 어쨌든 2000원 안입니다.

휴양림 입장료 1,000

휴양림내 카페에서 식사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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