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해 말이 많아 저도 한마디 적어봅니다.
저는 천주교 모태신앙 이었는데 외국에 많이 돌아다니며 살아서
한인 성당이 없는 곳에선 교회를 대신 나가곤 하면서 약 17년간
하나님을 믿어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돈이 많아서 외국 간게 아니라 아버지 직업상
불가피하게 돌아다니게 된거라 언제나 생활이 여유롭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교회나 성당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한국인들을 만나면서
아버지께서 일을 마치고 고등학교를 들어가면서
한국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나 성당에서 만났던 분들 다 좋은분들이였고 도움도 많이 받고
인생의 반 이상을 성경 공부를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신앙심도
상당히 깊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들어가고 한국에 정착 하면서부터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지하철, 길거리, 모임장소에서 일어나는 전도 때문이였죠.
외국인들도 전도를 하긴 하지만 천주교라고 하면 다들 그러냐고 하고 갑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뭐에 씌였는지
천주교를 욕하면서까지 끝까지 자기들 교회로 오라고 물고 늘어지더군뇨.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면서 점점 기독교가 싫어졌습니다.
왜 그렇게 전도에 목숨을 거나 했는데 친구의 교회에 따라 갔다가 알게되었습니다.
그때까지 가본 교회는 다 작은 교회였는데, 친구네 교회는 상당히 컸습니다.
다니는 사람은 셀 수도 없고 교회건물도 하나가 아니라 2~3개가 되더군뇨..
그런데 그 교회 목사가 교회로 들어오는데 차가 들어오기 전 정장을 입은
떡대들이 길을 트더니 벤츠 S500 뒷자리에서 내리는 겁니다.
그사람이 목산줄 모르고 친구한테 "저사람 연예인이냐?"
라고 물었더니 목사라고 하더군뇨..-_-
"무슨 목사가 벤츠를 타?"
라고 물었더니.. "저사람 부자야. 아들 둘있는데 한명은 유학가있고 한명은 사립학교
다닌대" 라고 하구요.
그때 알게되었습니다. 왜그렇게 한국 교회들이 신자들에게 전도를 하라고 하는지.
그러면서 기독교 사람들은 더 싫어지고 아얘 천주교까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피랍사건이 터졌습니다.
아무리봐도 이번엔 선교가 도를 넘어 섰습니다.
교리에 기독교를 퍼뜨려서 구원받아야 한다고 돼있다고
국교가 있는 나라에 가서 선교를 하는게 말이 됩니까?
이슬람교의 코란에는 안믿는자는 적이니 다 죽이라고 돼있다고 합니다.
그거 따르느라 테러하는 테러범들이나 기독교 교리따르느라
남의 종교 무시하고 전도 하려는 사람이나 정도만 틀리지 같은 사람입니다.
둘다 소중한 종교라는거 정도는 교리와 틀려도 이해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제발 정신들 차리세요. 한국기독교인들 국제망신까지 시켰으니 이제 자제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