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관해선 전남편과 나... 같이 교육하기로 했기에
아이들의 일이라는게 생기면 종종 만나게 되었죠..
울 딸 초딩 졸업식 때-
사진을 찍는데...
아이 둘과 전남편...
아이 둘과 나....
그렇게 찍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나 역시도 전남편이 무척이나 싫으므로....
울 딸... 중딩 입학... 이땐 저혼자 갔기에...
세식구로만... 구성된 가족사진이.....
이젠 아이들에게 네명의 가족사진이란 건.... 남지 않을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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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남친 생일날-
남친 어머니와 남친아들
남친 나... 이렇게 넷이서 저녁을 먹었었져-
나 들으란 듯-
내 눈치를 보면서 남친 엄마 왈....
[@@이 유치원에서 가족사진을 보내라는데... 가족사진이 있어야지~]
나 :[...............]
남친 :[가족이 없는데 가족사진이 어딨어... 원래 없는 가족인데....ㅡ.ㅡ]
남친 아기엄마... 아이가 돌도 되기전에 바람나서 나갔다 하더라구요...
남친 아들 이제 6살.... 정확히는 5살인거져
아이는 갓난이 때부터 할머니 손에 크구...
날 보고 <이모>라 부르긴 하지만....
넉살좋게 이쁨받으려 자꾸 부르며 말을 붙입니다...
그러는 아이를...
물끄러미 들여다보며 눈웃음밖에 줄게 없더군요...
남친 모 : 가족사진 하나 맹글어 주지....
나 : ......................
남친 : 없음 없는대로 다녀야지... 뭘 만들어...
남친은... 절 알져...
난 재혼하지 않을거라는 거...
내 아이들로 꽉 찬 내 가슴에...
자기 아들 들어올 자리가 없다는 것까지...
그래서 더 많은 걸 요구하지 않죠...
그저 떠나지만 말고 옆에만 있어주면 된다는 것 하나만
내게 인식시킬 뿐이랍니다.....
세월이 가면 어찌될지는 모르기에....
남친과 같이 찍은 사진도 나 혼자만 가지고 있는데....
남친 아이를 위해... 가족사진 찍는다는거..... 참...ㅡ.ㅡ
어쨌든 미안하기만한 일들만 일어나네요.....
저 아래 어느님의 글처럼....
재혼해서 남편의 딸아이 키우며- 두고 온 내아이 생각하는 마음...
절대 남의 일이 아니더군요....
남의 아이 키운다는 거... 쉽지않고...
아무나 하는 일 아닌거 저를 보니 그러네요....
아직은...
그 누구도 포용할 마음의 자세가 안 되어 있어서인지...
그런 분..... 존경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