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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kg이 뚱뚱하다고 구박하는 남자!!!

우씨 |2007.09.05 12:15
조회 1,816 |추천 0

남자친구와 교제시작한지 4달정도 됐어요.

 

이 친구가 90kg이 넘어요.

 

원래 뚱뚱한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않았는데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많이 좋아해줘서 교제하게되었어요.

 

이 친구와 처음 만날땐 제가 162cm에 44~45kg정도였는데 요즘은 조금 쪄서 47kg나가는데요..

 

저보고 살빼라고 난리도 아주 그런 난리가 없습니다..-_-

 

하루는 같이 길을 가는데 뚱뚱한 여자분이 걸어오는걸 보고 하는 말..

 

"저러고 어떻게 사냐? 너도 저러기전에 살 좀 빼라. 사람이 왜그리 게으르냐?"

 

...-_- 어이없어서 넌 날씬하냐고 물었더니 한다는 말이 아주 가관이에요.

 

"야! 난 남자잖냐. 여자가 자기 몸에 신경 좀 써야지 너도 그게 뭐냐?"

 

저요.. 허리 25입으면 조금 커요..-_- 남자친구요? 36이래요..

 

자기는 결혼해도 애기 안 낳을꺼래요. 애기 낳고나서 마누라 돼지되는게 싫다나? 참네..

 

한번은 같이 술한잔 하다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원래 사람이 반대인 사람한테 끌리잖아. 그래서 난 날씬한 여자 좋아했는데 어떻게

 

너한테 꽂혀서 사귀게됐냐?ㅋㅋ 신기하지?"

 

이 친구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너무 잘해주고 좋아해줘서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야 행복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감동받아서 사귀었더니 맨날 뚱뚱하다고 난리나 치고..

 

그리고 스킨쉽을 얼마나 시도하는지..

 

(쫌 부끄럽지만 저는 아직 남자경험없습니다..-_- 나이는 20대중반이고요.)

 

사랑하는 사이에서 당연한거라며 막 자꾸 지x해요.

 

물론 사랑하는 사이끼리 관계갖는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제가 싫다는데..-_-

 

또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런걸 요구하면서 뻔뻔하게 사랑해서그런다는 말을..

 

요즘은 또 맨날 주말에 1박 여행가자고 꼬셔요-_- 싫다그럼 짜증내고-_-..

 

톡보다보면 '처음 관계하고 연락이 없어요' 라는 내용 가끔 보이던데.. 그럴꺼같기도 하고..

 

처음엔 몰랐는데 만나다보며 보이는 저런 모습은 너무 정이 떨어지고 있어요.. ㅜㅜ

 

이 친구 저 좋아하긴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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