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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이름 어떻게 지으실건가요?

태교음악 틀어놓고 열씨미 글읽고 리플달고 있네요

그러다 문득 떠오른 지난주말에 사건

성별 의사쌤한테 살짝쿵 알아보고 부턴 열씨미

아가 이름 멀로 지어줄까 고민고민하다가

남편과 상의끝에 어렵사리 아현이라고 이름 정했어요

성과도 잘 어울리고 뜻도 좋은걸루다가 엄선해서..^^

근대 미쳐 생각치 못한 시어머님의 반격

" 이름은 내가 작명소 가서 지어 오니라~ "

이러시는겁니다

친구중에 작명소 가서 지은 이름치고 놀림 안받은애

못봤어요 예로)수남이란 여자친구는 개명신청까지 했구요

희동이란 남자친구는 둘리에 나오는 희동이땜에

아직도 이름갖고 유치한 놀림을 당합니다

글구 작명소 에서 지은이름덕에 딱히 대성한 애도 못봤다는거죠

그래서 어머니한테 진지하게

" 아잉~어머니 제아이 이름만큼은 저희가 짓게 해주세요 네~?*^^*"

애교도 부렸다가 안먹히길래

" 저 이름만큼은 양보 못해요 싫어요!!"

발끈도 해봤는대 끝가지 들은채도 안하시는 시어머니

요즘세상에 어쩌구 친구중에 어쩌구 하면서 끝까지 쫑알쫑알 댔어요

그러다 결국

" 야가 와이라노 어데 이름같지도 않은걸 "하시며

버럭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렇게 더이상 찍소리 못하고 있다가

저녁에 퇴근한 남편 붙들고 징징 거렸더니

본인이 어머니 설득하겠다며 우리 아기 이름 아현이니깐

걱정말라 하더라구요 울 시어머니 보통아니신대

오빠가 설득 시킬수 있을지..

결국 설득당해서 촌스럽거나 우스운 이름 짓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 입니다

님들은 이름 어떤경로(?)로 지을 예정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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