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님들.
오늘도 회사에서이렇게 할일없이 톡보면서 웃고 울고 화내는
21살 경력 9개월차 사회초년생 처자 입니당-_-*;;;...(무슨 소개가 이래..?;)
아..저기 다름이 아니오라-.....
그냥 답답하고 이걸 누구한테 딱히 속시원하게 말하기도 그렇고..해서..
글 올리는데요-_ㅠ;;
제가 원래 딴길로 잘 새는 편이라서 잡솔이 좀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크롤 압박;;ㄱ-;; 죄송하구요;; 그냥 심심하시거든..;;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릴께요..
제가 오는 추석지나고나서 이직할 생각입니다.
작년 11월 지금 회사로 첫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지만.
역시 이곳은 저한테 안맞는것 같네요..여기가 회계사무실인데.
처음에 취업자리 알아볼때도.. 회사로 들어가려고 했었지 회계사무실로 오고싶진 않았거든요..
워낙 취업난이 심각하기도 하고.. 그당시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라;;
에라- 모르겠다-싶어서-... 지금의 사무실로 이력서를 넣었고.
간단한 면접후에 -_-... 이래라 저래라 할것도 없이 여기 취업되 버렸습니다..;;
(이력서넣고 첫출근할때까지 총 4일걸렸습니다;;)
처음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일을 하면 할수록 숨을 쉴수가 없네요.
원래 조용한 성격도 아닌데 사무실만 들어오면 말수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사실 그닥 할말도 없구요.
사무실언니들은 편하게 대해주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그래도 전 힘들구요.
온갖 잡일+전화돌려주는 일까지도.. 막내인 제가 다 합니다..
얼마전엔 말도안되는 눈치제로 개념제로인 남자직원까지 들어와서.
더욱더 신경질 나구요..
회사가 이전함으로써... 그나마 버스3대정도 있던 교통편도 이젠 40분마다 버스한대있는..
뭐..-_-;;;;;;; (그 버스 놓치면 42분 후에 있다는.....;)
......
갈수록 정이 떨어지는 그런곳입니다.
회계사무실에서 근무해보신분들은 아실테지만... 정말이지. 1월부터 5월까지는..
거의 죽었다고 봐도 됩니다. 친구들과의 연락 끊고 그저 회사에서 기본 밤 10시 11시 늦게까진 12시까지도 야근하면서 사무직이라 야근수당도없고, (상여금은 있지만..-_-.....)
상여금 빼면 솔직히 정말 전문직인데도 박봉이고..
아......... 최근 개인적인 일때문에 돈도 많이 쓰이는데.. 다달이 모자라는 월급에.
출근만하면 온갖 잡일(청소부터시작해서 편의점에서 장보기 전화돌려주는거 팩스 프린트 복사 심부름 커피심부름.. 등등...)에.. 아.. 정말 기운이 쭉 빠집니다...
말이 나와서 그런데...가끔 사무실에 커피나 녹차같은것들이 떨어지면 장보러(?) 편의점엘 갑니다.
손님들 드실 음료수도 사오는데 기본 한번에 3~4병 사옵니다... 이거 들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여자가 혼자들기 좀 버겁습니다;; 거기다 다른 잡것(?)들것까지 같이 들고오면.......
아침부터 그런 노동을 하고 나면 정말 기운이 쪽 빠집니다......
이런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가끔 회식자리에서 사무장님이나 왕언니 하시는말씀은.
"기운좀 내라고. 무슨 어린애가 왜이렇게 힘이없어?"
이럽니다......
아..솔직히 정말 사무실언니들이 처음부터 활발하고 그런분위기였다면.
저도 안이럽니다. 제가 평소에 얼마나 목소리도 크고 잘웃는데요.....
여기 분위기에 제가 휩쓸립니다;;;
업무시간엔 전화벨소리 타자치는소리 마우스딸깍거리는소리에 서랍여닫는소리...
왜엔 없습니다.
그런 적막한 소리가운데 제가 대체 무슨말을 해야한단 겁니까..-_ㅠ..
..아..아무튼..;; 여기 사무실 불만은 여기까지 하고....(잡솔이 길었네요-_ㅠ;;)
이런 불만들가운데 지난 5월쯤부터 저는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더랬습니다..
근데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7월25일이 부가세신고납부날입니다..-_-;;
게다가 1기확정신고라 무지 바쁘지요;;; 6월에 관두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7월까지 기다리기로 맘먹었지요.
7월이 가고 휴가시즌이 왔습니다. 휴가를 보내고 나니 8월 중순이더군요.
그런데 8월 21일 회사가 이사를 한단겁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집에선 버스한대밖에 없다던 그곳으로..)..
이사한다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8월 31일까진 법인세중간예납시즌이기도했고..
저도 맡은 업체가 있으니;; 할것까진 해줘야 하잖아요-.
그렇게 어영부영하다보니 벌써 9월입니다... 이직하겠다고 맘먹을때가 5월중순이었는데..
벌써 4개월이나 지났네요-_-;;
...뭐 그런건 상관없습니다. 그4개월만큼 전 또 뭐라도 배우긴 했으니까요...
근데 올 겨울 동복( 저희 유니폼입습니다;;) 을 이번에 바꾼다는겁니다;;
그러더니 몇일전 여직원들 치수를 재 가더군요. 저도 쟀습니다.
추석 조금 전에 유니폼이 완성된데요.
그때부터 입는다던데......
저 이 회사는 정말이지 9월 21일까지만 다니고 싶습니다.
더이상 끌었다간... 10월 25일 2기부가세 중간예납...신고까지 해야할것 같아서-_-;;
그거지나서 관두면.. 내년 1월부터 여기사무실 언니들도 많이 힘듭니다;;
사람구할시간도 줘야하니까;; 그리고. 추석전에 상여금이 나오니까....-_-;;;;;;;
일단 받을건 받고 관둬야 하잖아요.....?[..].......
이러는 와중에 취업싸이트에 올려놓은 이력서를 보고 어떤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면접보러 와달라고... 딱 보기에도 정말 좋은회삽니다. 급여도 좋고.. 약간 멀긴하지만.
제가 예전부터 처음부터 그렇게도 원하던 회사의 "경리"가 될수있는 정말
너무나도 좋은 기횝니다. 여긴 내일 면접보러갈꺼고...
그 회사에도 괜찮다면 추석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그렇게 말할껍니다..
이해해주신다면 전 그곳으로 가겠지요?
아..근데 제 머릿속을 스치는 걱정거리....
몇일전 맞춘 유니폼이 걱정입니다.. 물론 이거 개인돈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회사돈으로 맞추는건데... 이거 저 옷 나오자마자 바로 관두게 생겼네요-_-...
혹시나 회사에서 너 이거 옷까지 맞춰놓고 뭐하는 짓이냐..
관둘생각이었으면 빨리 말해야할것 아니냐..이럴것 같습니다-_-;;
저 뭐라 해야하나요.. 그냥 죄송하다고 해야하나요?;; 죄송하긴합니다;;[..];
그리고;; 위에 걱정거리 전에.. 대체 그만둘려고 사직서를 내면서
뭐라고 말하면서 드려야 한단말입니까?;;;
사직서는 아침에 드려야 하나요;;; 아님 퇴근할때쯤에?
전..... 그만두는 그 주의 월요일에 낼 생각인데..-_-;; 너무 이른가..................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저 그만둔다고 말하면...
설마......설마............. ...상여금을 안줄까요?
1년도 안되서 어차피 퇴직금받고싶단 생각조차 없지만..............
상여금 안주면..-_-..........아놔. ...orz...좌절입니다....;
흠..그리고 또 한가지 더..-_ㅠ;;
제가 3월부터 7월까지 노동부에서 주최하는 청소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했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을 하면 노동부에서 30만원씩 나온다더군요.
이게 회사로 들어갔다가 저한테 와야하는건데.
회사로 들어왔는데 저한테는 안왔습니다.-_-;;;;;;;.... 이걸....그만둔다는 말할때.
달라고 해야하는거겠죠..? ... 네달친데.... 총 120만원인데..............
저 이 4개월 정직원인거 포기하면서 있었습니다-_ㅠ....
이거... 달라고 하면 주겠죠?.......-_-;; 만약 안주면..노동부에 신고해도 될까요?
만약 노동부에 신고했는데. 여기선 우린 얘한테 꼬박꼬박 월급줬다. 그 월급에
그돈 포함되있었다. 이러면..?-_-.........[..] 젠장.
생각만해도 화나네;;;
아....
그냥 한 요정돕니다.. 제 고민이..-_-;; 너무....많나요?;;
요새 이것땜에 밥을 먹어도 먹는것 같지 않고.
잠을 자도 자는것 같지않고.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
그러네요;;
조언부탁드릴께요...
첫직장인데.. 왠만하면 깔끔하게 깨끗하게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