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스물한살 대한민국 전경의 여자친구입니다.
항상 톡을 즐겨보다가 처음 글 써봐용 ^^;
군인에 대한 글도 많네요 ㅋㅋ
제 남자친구는 전경입니다.ㅎㅎ
사귄지 이제 2년 쪼꼼 넘엇습니다 ㅋㅋ
저희 오빠는 지금 수경입니다. 전역까지 이제 두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사귀고 두달? 세달 만에 오빠는 군에 갓습니다ㅜ
함께했던 시간보다 떨어져 있어야 할 시간이 더 길었기에..
처음엔 안기다릴꺼야! 이랬지만... 그게 안되더군요 ㅎㅎ
가끔 불쑥 걸려온 전화에서 오빠 목소리 들리고.. 편지 한통 받을때마다
발그레 거리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ㅎㅎㅎ
솔직히 나쁜마음도 먹엇습니다. 딴사람 만나야지 헤어져야지 하고요..ㅎ
그런데 사람마음이 그게 아니더라구요..
오빠가 전화와서 보고싶다, 나 왜이리 멀리왓냐, 이럴때마다 마음이 참 아픕디다ㅜ
1년 짝사랑해서 사귄 오빠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안됫드라구요..
그리고 밤마다 내 사진 보면서 힘든거 견뎌낼 오빠 생각하니깐 눈물이 너무 나서ㅠㅠ
또 인터넷 보면 막 전경들 욕먹고.. 뚜드려맞고.. 이런거 잇잔아요ㅜㅜ 그런거 보면
우리 오빠 저런데 내까지 없으면 우리 오빠 어떡하지??ㅜㅜㅜㅜ
그래서 나도 모르겟다, 하고 온게 벌써 오빠가 수경이네요^^
그 동안 많은 유혹(?)도 잇엇고, 힘든 시기도 많앗습니다.
가장 힘들땐 휴가 나왓다가 돌아가는 오빠 배웅 갈 때마다 엿어요..ㅜㅜ
남들은 막 같은 지역에서 전의경 하고 이러는데 우리 오빠만 서울 (참고로 여긴 부산..ㅎ)이고ㅜ
막 기차역에서 영화 찍고 이랫죠 머.. ㅎ 첫 휴가 나왓을땐 울고불고 하면서
오빠 안가면 안돼~~~~? 가지마 가지마ㅜㅜ 하면서 엉엉 울고 결국 같이 서울까지-_-
오빠 있는 곳까지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_- 한심한 여자친구입니다 정말ㅋㅋㅋㅋ
1년 정도 지나니깐 익숙해져서 막 장난도 치고 이랬습니다. ㅋㅋㅋ
"나 바람쫌 피우게 연기하면 안될까~?" 이러면서요..ㅎ 얼마전 말년휴가 땐 그래도
마음이 쪼금은 짠~하더라고요. 벌써 우리오빠가 수경이구나.. 담번에 오빠 부산역 올땐
이제 정말 안떨어지고 같이 잇을수 잇겟구나.. 하는 마음에 오빠 친구들이랑
오빠 가는 뒷모습 보면서 눈물 날라는거 참고참고 해서 웃으면서 오빠 보냈습니다.
바보같은게 우산 챙겨가라니깐 안 챙겨가서 서울역 내려서 비 쫄딱 맞았다더라고요-_-ㅎ
주고받은 편지도 벌써 이백통이 다되갑니다..ㅎ
지금 전 너무 행복한 고무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근무시간에 몰래 땡땡이(?) 치며 전화하는 오빠 목소리도 너무 듣기 좋고
불쑥 문자와서 "인제 몇일남앗어.. 나가면 오빠가 많이 이뻐해줄께"
하는 문자들도 너무 행복하구요..ㅎ
오늘도 오빠한테 편지를 부쳤습니다. 낼이 주말이라 화욜쯤에나 도착하겠네요ㅜㅜ
그냥 오늘 난 너무 행복하단 마음에 이렇게 쇼핑몰 택배 다 보내고 끄적끄적 글 써봅니다.ㅎ
자랑 너무 눈꼴시렵게 보시지 마시구요..ㅎ 대한민국 고무신들 화이팅입니다!!!
2년동안 기다린다 생각하시지 마세요.
남자친구 더 사랑하는 기간이라 생각해주세요.
사랑하는거..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2년동안 사랑하는 사람 더 사랑하는거..
많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보고싶을때마다 편지 한통 쓰고 오늘도 내 생각 하면서 힘든것도 견뎌낼
내 사랑하는 사람 생각하면서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