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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memoi...10

미무아미무아 |2007.09.08 23:34
조회 161 |추천 0


최경주 힘내라!


최경주가 드디어 세계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골퍼가 됐다.  지난번 바클레이스 골프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노쳤지만 최 선수의 선전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앞으로
조금만 더 선전하면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도 허황된 끔이 아니라는 확신을 안겨준 것이다.

 

한 때 골프는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인식으로 우리 사회에서 배척당하기 까지 했다.
그 많은 돈을 써가며 하루 종일 들에 나가 노는 것으로 여겨진 이 경기를 땀 흘려 일해야 했던
당시의 사회분위기가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그런데 오늘날은 완전히
바뀌었다.  골프를 하지 못하면 축에 끼지 못하는 세태가 되고 말았다.  지난번 IMF 사태로
온 국민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박세리 프로가 신발을 벗고 물 속에 들어간 공을 쳐내서 마침내
US 오픈이라는 큰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한 쾌거는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안겨
주었었다.  그런데 우리 낭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그만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더구나 최 선수는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위해서 상금을 내놓겠다고 하여
우리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타이거 우즈만이 뛰어난 골퍼가 아니라는 것, 우리나라에는
최경주가 있다는 것, 그리고 최경주가 세계적인 골퍼라는 것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리 모두의 뜨거운 성원을 등에 없고, 최경주 힘내라!

                                                                                                    Say memoi(미무아)...

 

얼마나 기다렸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텔레반에 붙잡혀 있었던 인질들의 4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두 풀려났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얼마나 애타게 기다려왔던 소식인가?

 

우리는 일생을 살아오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하는 경우를 수없이 겪게 마련이다.
이렇게 간절하게 기다리는 마음을 중국에서는 '일각이 여삼추'라고 표현했다.
순간 순간이 가을을 세 번 겪는 것처럼 길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린다'는 표현을 즐겨 쓴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개를 넘어서 돌아올 텐데 그 모습을 보려고
목을 길게 빼고 고개 너머를 바라본다는 표현일 것이다.  잡혀있는 19명이 풀려나기를 기다리는
가족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일각이 여삼추보다 더 길게 느껴졌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인질이 풀려나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조용히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애당초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선교활동이 그 어느 나라 보다도 뛰어나다.
좋은 일이기는 한데, 하필이면 회교를 믿는 나라에 가서 선교를 해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리고 이번 아프간 봉사활동의 면면들을 보면 선교활동 뿐만 아니라 못 가본 나라에 
가서 견문도 함께 넓혀보자는 목적도 있었을 것 같다.  그 결과가 그들 가족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에 커다란 심려를 끼치고 나라에 얼마나 많은 부담을 안겼는가 하는 것을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나라 전체가 부담해야 했던 댓가에 비하면 그 기다림은 오히려
적은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Say memoi(미무아)...


모기가 개미보다 훨씬 강하다


예전에 집에 개미가 너무 많아서 고생을 한 적이 있다.  개미가 많으면 음식을 잠깐만
놓아 두어도 개미떼가 음식을 덮어 버린다.  설탕 같이 단 음식은 '즉방'으로 개미를
불러들인다.   그리고 이 개미의 특징은 아무리 잡고 또 잡아도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이다.  일부러 빵이나 과자로 유인해서 떼거지로 나오게 한 뒤 약을 뿌려서 섬멸해도
또 나온다.  정말 '마르지 않는 샘'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파는 '개미 잡는 약'을
사다가 뿌렸다.   그 약을 살 때 약 팔던 아저씨가 "만약 이 약을 뿌리고 몇 달 동안 집에서
개미를 또 구경하게 되면 그 땐 두 배로 물어주겠다"  라고 호언장담해서 믿고 샀다.
거짓말처럼 그 약을 뿌렸더니 개미들이 씻은 듯이 사라졌고,  그 이후 개미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모처럼 '길표제품'을 사서 성공한 케이스다.

 

여름철에는 '모기'가 참 많이 나온다.  한 여름은 물론이고 초봄에서 늦가을까지 모기들은
설쳐댄다.  별로 찾기 어려운 '개미약'과 달리 '모기약'은 많다.  '에프킬라'같은 뿌려대는
약을 비롯해서 '모기향'같은 연기 나는 약도 있고, '매트킬라'같은 전기에 꼽아서 사용하는
것도 있고, 방충망, 모기장 등 모기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들은 무수히 많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다.  사실 '모기약'이 그다지
큰 효과도 없을 뿐더러 많이 약을 뿌리면 사람이 숨쉬기 힘들어진다.  매트킬라 같이
약한 것은 거의 효과가 없다.  그래서 매일 밤 모기들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별로 냄새도 안 나는 약 한 번 뿌려서 개미떼들은 박멸했는데 모기를 박멸하는 약은 왜
오래도록 발명이 되지 않을까? 아무리 '과학'이 발달되어도 정녕 그건 불가능한 것인가?
모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Say memoi(미무아)...


아껴야 잘 산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소외 계층을 야기해 비판 받는 박대통령에게도 대한민국의 경제를 부흥

시켰다는 업적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다행스럽게 여긴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가난하였고 그 당시에는 오늘날 세계 속의 한국의 위치는 상상 하기도 어려웠다.  모든 것이

부족하다 보니 가장 중요시 되었던 국민 홍보는 아마도 절약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먹고

싶어도 참고, 구멍이 나도 기워 입고, 추워도 덜 때고, 더우면 냉수 마찰 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정기적으로 폐품 수집을 하고, 아끼고 또 아꼈다.  요즈음도 우리의 어른들은 검소함이

몸에 배어 있는데 그 시대를 겪으며 그러한 생활 방식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성장 하던 우리나라는 20세기말에 IMF 사태라는 초유의

경제 위기를 맞게 되었다.  즉, 나라에 돈이 없어 원조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늘 절약만을

강조하던 정부가 전혀 반대 되는 개념을 국민에게 내놓았다.  소비를 하라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경제가 돌아가고 활성화 되어 보다 빠르게 회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과연 세계의

찬사 속에 우리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IMF 원조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써야 될까 아껴야 될까?  정부에서는 건전한 소비라는 애매한 문구와 함께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도 카드 발급을 조장해 카드 대란을 야기 했다.  이는 수많은 개인 파산에

머무르지 않고 수많은 아마추어 강도를 양산 했다.  또한, 천문학적 국민의 혈세로 보조를

해 주었다.  외환 보유고가 어느 때 보다 높다는 요즈음에도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있는 자와

없는 자는 명확히 구분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어느덧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원조를 받던 시대에서 원조를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해외 여행 시에도 여러 곳에 우리나라 관광객을 위한 한국어의 안내서가 있고 그래서 인지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되는 안타까움도 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만큼 잘살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대가 바뀌어 오늘날에는 소비를 정부 차원에서 조장하지만

소비를 낭비로 착각하여서는 안 된다.  수많은 개인 파산자들은 이제 아낄 수밖에 없는 삶을

살지 않는가?

 

                                                                                                    Say memoi(미무아)...

 

빨리빨리 문화보다 더 보기 싫은 느릿느릿 족들


한국인은 성격이 급하다고 한다.  그래서 '빨리빨리'라는 말도 나왔다.  빨리빨리를 고집하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라는 말이
있는 것도 이러한 한국인의 '빨리빨리'습관을 지적한 것이다.

 

그런데 때론 빨리빨리보다 더 짜증나는 '느릿느릿'족들이 있다.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면

 

1. 지하철에서 내릴 때 미리 좀 문 앞에 가서 서서 준비를 했으면 한다.  문이 열리고 타려는
   사람들이 들어오려고 할 때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서 사람들을 막 밀치면서 나가는 것이다.
   이럴 경우 들어오려는 사람, 서 있는 사람과 밀치면서 불편을 준다.  미리 여유 있게
   내릴 준비를 하면 좋을 텐데

 

2. 에스컬레이터에서 왼쪽은 보행자를 위해서 사용된다.  그런데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딱
   앞을 가로막고 있으면 보행하려는 사람들은 답답하다.  특히 '연인'사이 같은 남녀가
   보행용 좌측계단을 막고 있으면 정말 보기 싫다.

 

3. 운전할 때 4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떨어지면 빨리 좌회전을 해서 신호가 바꾸기 전에
   많은 차량이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앞 차가 이미 좌회전을 했는데 너무 느리게
   간격을 확~ 벌려서 신호는 끝나가는데 느릿느릿 좌회전을 하면 뒤차는 신호를 놓치기 쉽다.
   자기가 여유있게 좌회전할 수 있다고 신호도 길지 않은 곳에서 뒤차 생각은 안하고 거북이
   운전을 하면 신호에 걸린 뒤차는 한참을 대기하고 기다려야 한다.

 

4. 고속도로를 갈 때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이다.  2차로의 경우는 트럭이나 느리게 달리는
   차들이 주행을 하고, 빨리 가야 하는 차들은 1차로로 달린다.  그런데 옆에 트럭과 함께
   규정 상한 속도보다 훨씬 느리게 '나란히 나란히 운행'을 하는 차들이 자주 발견된다.
   이런 경우 앞지르기 차로를 이용하는 많은 차들이 뒤에 줄줄이 사탕처럼 바짝 붙어서

   달리지도 못하고 따르게 된다.  느리게 운전을 한다고 뭐라 하는 것이 아니고,  왜 느린

   차들이 가는 2차로로 가지 않고 앞지르기를 안 할 것이면서 1차로에서 '나란히 운행'을 하는

   것일까? 특히 이런 차들의 특징은 뒤에서 아무리 신호를 주고 비키라고 해도 '모르쇠'인

   경우가 많다.

 

5. 횡단보도를 건널 때 파란불이 깜박거리면 보통 신호가 바뀔 것을 생각해서 뛰기 마련이다.
   원래는 성급히 뛰지 말고 천천히 다음 신호를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 소위 '빨리빨리 족'들을
   위한 적절한 충고일 것이다.  그런데 파란불이 깜박거려서 곧 신호가 바뀔 것을 알면서도
   느긋하게 천천히 횡단보도에 진입하는 '느릿느릿족'이 있다.  그러다가 빨간 불로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천천히 걸어서 자동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막히는 도로에서 신호가 바뀔 때 많은 차들이 소통해야 하는 경우일 때 이런 '신호'조차
   무시하고 느릿느릿 횡단보도를 건너는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들을 볼 때는 참 답답하다.

 

6. 이건 실제 서울시내 '모극장'에서 현재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 극장은 나름대로
   앞서가는 서비스를 한다고 표를 사는 관객이 모니터 화면을 보고 좌석을 고를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좌석을 고를 때 천천히 한나절 잡아먹는 손님들이 있다는
   것이다.  빨리 뒤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줄 서 있는데 한가롭게 "어디에 앉는게 좋을까? 여기?
   아니 여기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이러면서 태평하게 천천히 좌석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한 술 더 떠서 표를 파는 직원은 더욱 느리다.  표 한 장 파는데 다른 극장보다 3-4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  이 극장에 갔을 때 줄을 많이 서 있어서 관객이 많이 온 줄 알았는데 정작 표를
   사고 들어가 보니 텅텅 비어 있었다.  만약 '매진사례'라도 발생하면 정말 대책 없는 극장이다.

 

7. 은행에 사람이 많이 몰릴 때 현금인출기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가끔 '사오정'처럼 답답한 사람들이 있다. 자기 차례가 되어 현금인출기 앞에 가서
   뒤적뒤적 가방에서 카드를 찾는 것이다.  겨우 카드를 한참 만에 다 찾아서 인출기에 넣더니
   잘 할 줄 모르는 지 느릿느릿 인출기 버튼을 누르고 한참 쳐다본다.  그리고 아예 여기서
   날 잡아서 송금, 인출 등을 다 하려고 했는지 떠날 줄 모른다.  옆 인출기는 벌써 몇 사람이
   줄어들었는데 이럴 때 줄 잘못 선 것을 원망하게 된다.  겨우 그 '느림보'가 일을 다 마친 것
   같은데 빨리 비켜 설 생각을 안하고 카드, 현금 등을 느릿느릿 가방에 넣고, 거울도 보고
   꿈지럭거리는 것이다.  인출이 끝나면 이후의 볼일은 빨리 기계 앞을 떠나서 비켜서서 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열나절'기다리고 있는 뒤 사람 생각은 안하고 그 앞에서 뭔가를
   계속 하면 정말 때려주고 싶다.

 

8. 매장에 물건을 사러 가서 계산을 하려고 하면 빨리 친절하게 계산을 도와주는 것이
   카운터의 직원의 도리이다. 그런데 가끔 보면 개인 핸드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손님이
   물건을 내미는데도 모른척하고 계속 통화를 킥킥대며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
   끝날 것인가 계속 쳐다보고 눈치를 주어도 태연하게 통화를 하고 사돈의 팔촌 안부까지 다
   묻고 나서야 끊는다.  그럼 최소한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라도 해야 하는데
   태연히 바코드를 찍으면서 '얼마입니다'라고 말을 한다.  이미 뒤에는 계산이 밀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짜증스런 눈길이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너무 빨리빨리 서두르면 일을 오히려 그르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느린 것
보다는 적당히 속도조절을 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살아간다면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Say memoi(미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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