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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저랑 싸우고 싶나봐요ㅠㅠ

개소심ㅠ |2007.09.10 01:34
조회 7,712 |추천 0

에혀, 어쩌다 보니 톡에 글을 올리네요ㅠㅠ

두서없이 그냥 막 갈겨서 앞뒤안맞고 좀 긴글이지만  잘 좀 읽어주시고 답좀 부탁드립니다ㅠ

 

저랑 여자친구는 1살 차이로 여자친구가 1살 더 많습니다.

근데 사귄지는  500일 정도 됐구요ㅠㅠ

원래 좀 교제기간이 길다보면 그렇잖습니까..

편하고, 설레는 맘도 줄고ㅠ

 

에혀... 한숨이 계속나오네요ㅜㅜ

저는 학생이고, 여자친구는 직장을 다닙니다.

사는곳도 달라서 버스타고 40분정도?

그래서 매일 보는 그런사이는 못됩니다ㅠ

그래도 적어도 일주일에 2번? 어쩔때는 못볼때두 있구여

(정작 보는것도 제가 버스 막차때문에 여자친구 일 끝나면 한 30분 정도 보고 다시 옵니다ㅠ)

 

여자친구한테는 제가 진짜 엄청 잘할려구 노력은 합니다ㅠ

그러나 노력은 해도 잘 되지않을때가 있구요.

 

여자친구 힘들까봐, 비타민제도 사다주고, 도시락도 싸주고...(한번정도?입니다ㅠ)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항상 옆에 있지 못해서 제 용돈 아껴가며

여자친구한테 되도록 잘해주고 있습니다ㅠㅠ

 

그런데,

여자친구랑 오늘 문자를 하다가 '너는 왜 나한테 불만을 말안해?' 이러는 겁니다.

솔찍히 불만은 있죠, 그래도 내가 많이 좋아하구 이해하니깐 안합니다ㅠ

그런데 또 '우린 왜 안싸워?' 그러는겁니다..

.......

맞습니다ㅠ 저희는 500일 동안 사귀면서 딱 한번 싸웠습니다.

제가 되도록이면 화 안내구, 여자친구가 모 잘못해도 그냥 이해하고 그렇게 넘어갑니다

근데 더 싸우지 못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400일 쯤인가 해서였는데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자하고 그러다 보니 저도 조금 지치고

한번쯤 투정같은거 부려보구 싶어

매일하던 문자를 2틀정도 안했습니다.

2틀째에 여자친구가 나랑 연락하기 싫어? 그렇게 시작해서 조금 다퉜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말하더군요, 마음이 식었다.. 그만 만나자..

 

마음이 무너졌죠ㅠ

 

그래도 제가 달래고 매달려서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다시사겼습니다.

 

에혀, 그랬었는데 어떡해 싸우겠습니까..ㅠ

안그래도 새가슴에 간이 콩알만한데ㅠㅠ 소심은 극치로 달리고ㅠ

솔찍히 항상 여자친구 눈치봅니다ㅠ 오늘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ㅜㅜ

전화는 자주 안하지만 문자는 매일하는데, 문자만 봐도 딱 압니다ㅠ

가끔은 저도 이런게 싫은데, 그냥 꾹 참고 내색안합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그런게 조금 불만인가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까 문자로 '우린 왜 안싸워''그러길래

장난식으로 맞짱뜨자라고 말하면 장난식으로 넘기려했더니

한번 받아치더만 재미없답니다ㅠㅠ

 

다시 진지해져서 자기는 싸우고 화해하고 그래야 정도 들고 그런다는데 그럽니다ㅠ

암튼 그러다 얘기가 끝났는데ㅠㅠㅠㅠㅠㅠ

 

복잡하네요ㅠ

오늘 여자친구랑 그런 얘기를 하다보니깐

'여자는 정말 나쁜남자를 좋아하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구ㅠ

저는 여자친구한테 정말 나름 잘했거든요, 제 생각에^^;;;;

저희 친구들도 가끔 저보고 막 놀립니다ㅠ 줏대없고 자존심없다구ㅠㅠ

그래도 제가 좋으니....

 

그나저나 어떡하죠? 진짜 날 잡아서 맞짱을 함 떠야할까요?^^;;;

싸울 명분도 없구(여자친구도 착해서 잘해주거든요),

그렇다고 싸우고 싶지도 않은데ㅠ 힝..ㅠ

 

 

ps. 그래도 착하고 이쁜 여자친구니깐 악플은 좀 자제해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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