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장사 시작한지 벌써 7년째 접어 드네요..
먼저 저는 무슨장사를 하냐하면 악세사리와 모자 ,썬그라스,옷 등등 패션 잡화...하여튼
패션에 관한 온갖 잡동사니를 모두 취급합니다.
그런데 장사를 하다보면 정말 좋은분들도 많지만 황당한 손님들도 많이 겪게 됩니다.
모든일이 힘든건 마찬가지 겠지만 장사를 하다가 황당한 손님들을 대하다 보면 화가 나도 화를 낼
수가 없고 짜증이 나도 짜증을 낼수가 없으니 속병이 생길거 같네요.
대부분 장사를 안해 보셔서 공감이 갈지는 모르겠으나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하니 그냥 하소연 한다
고 생각하고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저희 가게는 정말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해 드리는편 이라서 뭐 맘에 안드시거나 그러면 다른걸로
교환도 해드리고 그러거든요...그런데 그러한 친절이...그게... 부작용이 큰거 같아요...
얼마전 어떤 손님이 일주일간 필리핀 여행간다고 모자를 만원에 사가셨어요...일주일후 우리가게를
다시오셔서 너무 반갑게 인사를 했죠^^
"아....손님....! 여행은 잘 다녀 오셨어요?"
"아...네...아...이목걸이 얼마죠?
"아...그목걸이요....만원입니다...이번에 새로 나온목걸인데 너무 이뻐요^^"
"아...그래요?...담에 올게요~~~"
이렇게 그손님은 가셨죠..그런데 그담날 그손님이 전에 사갔던 모자를 들고 오시더니 하시는 말씀
이..."이거 전에 사간 모자 이목걸이로 바꿔 주세요~! 가격 똑 같죠?"
"아...그거 전에 여행간다고 사가신 모자잖아요^^...손님 그건 교환해드리기 좀 곤란한데요..."
"아...한번도 안쓴건데 왜 안되요?"
결국 실갱이를 벌이다가 바꿔주고 말았죠...ㅠㅠ
뿐만 아니라 썬그라스도 휴가철에 사가셨다가 휴가철 끝나면 다른 품목으로 바꿔가는 손님도 더러
있구요..
겨울철에 목도리와 털모자를 사가셔서 봄에 악세사리로 바꿔 달라는 분도 있구요....
정말 양심없는분들이 너무 많아요...
필요할땐 돈주고 사가고 필요가 없으면 다시 필요한 품목으로 바꿔 가는 비양심적인분들...
안된다고 하면 금방 이라도 싸움이 터질것 같은 분위기로 바뀌어 버려요...
이거 무슨 대여점도 아니고 너무 힘드네요....
차라리 안면이 없다면 막 대할텐데 전부 한두번씩 왔다가 이렇게 하시니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손님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 드립니다.
그런데 몇몇 비양심적인분들 그 친절을 역이용하시는분들이 있더라구요... ㅠㅠ
정말 싸가지없고 무뚝뚝하게 장사하시는분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힐거라는 판단도 하시겠죠?
그리고 그런곳에서 산 물건은 씨즌 다 지나서 다른걸로 바꿔 달라는말 안나오겠죠?
여기 그런 진상들 없죠?
저 그럼 잠깐 스트레스 좀 풀께요....
아!...아!.....후!후!후!.....
아휴....쓰으벌...진상들....다 디져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