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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딩한테 맞았습니다

이안신 |2007.09.16 20:09
조회 2,282 |추천 0

주말알바를 뛰는 22살 여대생입니다

집안 먹여살릴려고 맘먹고 일하는 알바생은 아니고

씀씀이는 이미 커져있는데 용돈은 30인지라

더 받기는 부모님께 죄송해서 주말알바를 뛰고 있습니다

 

분식집보다는 고급스럽고

그렇다고 회집이라고 하기도 좀 뭐한

여튼 일식집에서 일을 합니다

 

아침에 오픈을하고 11시에 실장님 부장님 매니저님 이모님 저

이렇게 5명이서 아침을 먹고 있었죠

(참고로 저 어제 새벽 4시까지 술달려서 속도 안좋고 여튼 그랬죠ㅜㅜ)

한참 아침을 먹고있는데

11시 10분쯤에 고딩커플이 들어오더군요

속으로 아 쉬바 지금 몇신에 밥쳐먹으로 벌써들 오는거야 학교안가?

요랫죠.........

원래는 오픈도 11시 30분에 하는데

그냥 손님받고 메뉴판 나가고 주문받고 음식 다 나가고

다시 아침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띵동띵동" 벨ㅇㅣ 울리는 겁니다.

뭐지? 하고 테이블번호 확인하고 가봤더니

후식을 달래는 겁니다

저 또 속으로 쫌 올라왔었죠

직원들 지금 아침식사하는거 뻔히 보이고

주방사람들 아침못먹고 음식재료 분주하게 준비하는게 봤을텐데

속이 좀 없어보이고 짜증났습니다

 

고딩여자-후식 뭐있어요?

나-예?..아...커피 팥빙수 매실이요.(비소를 약간 날렸습니다.)

고딩여자-팥빙수주세요

나-팥빙수요?..예......알겠습니다하.............

 

여기서 대화가 끝나고

팥빙수 좋게 갔다주고 맛있게드세요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이런 쉬밤밤 비오는날 미친년 널뛰기하는 년놈들

 아놔 지금 생각해도 열뻗쳐

 

계산하려고 카운터에 갔는데

고딩여자 대뜸 이러는겁니다.

 

고딩-저기요,후식 원래 주는거 아니에요?

나-네 원래 나가는거죠

고딩-근데 아까 왜 비웃었어요?

나-제가 언제요? 사실 식사중이라 좀 멋쩍게 웃기는 했지만 비웃지는 않았는데요

고딩-미친년 일 똑바로해라!

나-뭐라고?너 나한테 미친년이라 했어? 너 몇살이야!

 (어른들 나이가지고 따지는거 이해안갔는데 22된 저로서도 고딩이 저한테 반말지꺼리고 욕하니 까  저런 멘트가 나오더군요 -ㅅ-)

고딩-나이값좀 해라 !

 

이러는겁니다1!!!!!!!!!!!!!!!!!!!!!!!!!!!!

순간 저 매니저님 부장님 실장님 눈에 하나도 안보여서

카운터 벗어나서 그 여자 바로앞에 가서 말쌈하고 있는데

옆에있는 남친 때릴려고 하는겁니다 듣도보도 못한 쌍욕을 저한테 지껄이면서

 

저도 그냥 참고 넘기는 성격도 아니고

욱하는 기질도 다분했기에

서비스하는 사람으로서 본분을 잃고

같이 욕하고 그남자 저 때릴려고 하길래

저도 때릴려고 별 지랄을 다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저보다 어린 남자라해도 역시 남자는 남잔가봅니다

 

저 세대맞고 한대도 못때렸습니다

 

매니저님 제지로 그 뇌를 사물함에 집어넣어 열쇠로 잠궈둔 커플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완전 저 억울하고 분하고 짜증나서 죽을 것 같아요...............

 

아 짜증나 짜증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억울해!!!!!!!!!!

 

어떤 상황에서도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행동이

정당화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개념없는 고딩아

너 커서도 니 에미

니 와이프

니 새끼한테 손찌검 해라

 

말로 안되면 힘으로 여자 이겨먹을려고 하는 개만도 못한 새끼

 

미친냔

넌 남자친구가

너랑 똑같은 여자를 말로 못해먹고 힘으로 이겨먹으니까

기분 좋았냐?!!!!!!!!

 

아 쫭나 진촤!!!!!!!!!!!!!

 

넌 나중에 길거리에서 보면 무조건 뒈질줄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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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소를 날렸다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예.맞습니다.

식사하러 온 손님한테 비소 날린건 첫째 제 잘못이지만

말이 비소였지 오픈준비 중이라 바쁜 직원들 생각하니까

좀 당황스럽고 어이도 없고

근데 얘네는 그런것도 모르고 팥빙수 달라니까

귀엽기도 하고 해서

살짝 미소를 보인건데 고딩들은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빴나 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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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11|2007.09.16 20:35
아니 서비스 업종에 일하고있으면서 니가 식사중이건 똥꼴딱고있던 손님이 부르면 즉각가서 해달라는건 해줘야지 ~ 서비스가 괜히 서비스야? 아무리 고딩이래도 손님은 손님이야~ 그런 마인드로 앞으로 사회생활 하겠어?
베플aaa|2007.09.16 20:20
지가 잘못한건 인정안하고 쳐 맞았다는 것만 부각이시고 있네 .. 한심하다.. 자기네들도 당연한 권리를 행사 하는데 그런 재수 없는 미소 날리면 열받지 안열받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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