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를 두고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8/30일 별거 아닌일로 다투었는데 아직 화해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숙이고 들어가기 이젠 지겹게 싫어서 제가 않숙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남편은 노래방에서 65만원등 자기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사용하였습니다.
남편 놀다 이제 회사 들어간지 4개월쯤 되었구요.
저도 이제 막 짜증이 납니다.
남편은 무조건 다 제탓입니다.
음주운전으로 걸린것도 내탓(회사에서 술먹고 평일이라 않걸린다고 오다 걸렸답니다.)
돈없는것도 내탓 ...
몇년전에는 음주운전으로 걸리고 이혼하자고 집나가 한달만에 들어왔습니다.
저또한 그때 내가 뭘 잘못했나 그래 이혼하자는 맘이 들었지만
참고 화도 않내고 다시는 이러지 말라하고 받아주었습니다.
남편은 한번 화나면 6개월도 말을 않하는 사람입니다.
또 몇년전에는 제가 자길 화나게 했다고 성매매업소에 갔다 왔더군요.
어디갔었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택시타고 예전에 있던데 가니 없어서
다시 택시타고 안마시술소 가자니 알아서 데려다 주고
입구는 어땠고 자기랑 성매매 했던 여자랑은 어떤말을 나누었고
서비스는 어떻게 받았으며 거기는 자는 방이 따로 있어 자고 가라고 했는데
괜시리 걸리면 쪽팔려서 됐다고 나왔고 돈은 얼마를 주었다고 아주 상세히
이야기 하던구요. 정말 화가 나서 죽이고 싶었지만 이 남자랑 살려면
내가 화를 내면 않되기에 참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얘기를 재방송까지 하길래 그런 얘기 하지 말아라
입장 바꿔 내가 호스트바에 가서 다른 남자랑 그랬다고 당신 앞에서 얘기하면
기분 좋겠냐 성매매 업소를 다녀온것은 지난일이기에 내가 뭐라하진 않겠지만
다신 내게서 그 얘기 하지 말라고 했더니 오히려 다른 남자들은 가고도 입닦지만
자긴 얼마나 솔직하냐고 성질 내더니 몇달간 말않하고 살았습니다.
저랑 싸우면 명절에도 시댁 갈 생각을 않합니다.
그래도 며느리 도리라는것이 있기에 몇시간 대중교통으로 가면
시어머님 하시는 말씀 애비 밥은 어떻게 하냐고 하시더군요.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지만
속내를 모르는 사람들은 남편처럼 좋은 사람없다고하고(명절전에 처갓집은 않가도
시댁에서도 차막혀 왕복 4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의 아는 사람은 태워다 줍니다)
속내를 아는 사람들은 남들은 왜 참고 사냐고 하지만 제입장은 그놈이 그놈이다 싶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전 재혼이고 남편은 초혼입니다.
작년에서야 남편이 나랑 사귀기 전부터 제가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저랑 사귀자고 하기애 난 이혼녀고 당신은 총각이니 않된다고 해도 이혼은 뭐 별거냐고 하면서
잘대해주었지요. 전 그사람의 진심에 고마웠는데
처음부터 이혼녀라는걸 알고 접근했다는것을 알았을때의 맘이란...
지난간 일은 지난간 일이고 잘 살면 된다고 수없이 제자신에게 최면을 걸었지요.
그러다 남편보고 왜 날 좋다고 했냐고 물어보니 니가 알뜰하고 생활력이 강해서였다고 합니다.
남편 아이 태어나고 3개월만에 직장 그만 두었을때 한달을 둘이 얼굴보고 있는데
그래 이남자도 지금 직장이 않잡혀서 그럴꺼야 하면서 나라도 벌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제가 직장을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처자식을 먹여살릴 생각이었다면
막노동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남편의 생각 밑바닥에는 니가 재혼인데 또다시 이혼할 수 있겠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몇달전에도 남편이 잘못하고선 이혼하자고 하기에(남편은 자기가 잘못하면
무조건 이혼하자는 소리로 제입을 막으로 합니다)그래 해준다고 하니 말이 쏙 들어갑니다.
저또한 이혼해봤자 그놈이 그놈이고 이혼하는 순간 이혼녀라는 타이틀을 단 여자들을
남자들이 어떠한 시선으로 보는지 알기에 많이 망설였던것이 사실입니다.
남편이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도 직장다녀 남편이 전세집을 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월세에 월세보증금도 카드 현금서비스에 카드 대출
결혼 직전에 구입한 중고차도 제가 현금 아니면 사지 말라니깐 전액 카드 할부
결론은 남편은 빚밖에 없더군요. 임신하고 6개월이 넘어서야 알고선
제돈으로 남편의 빚을 일부 갚아주고 전세로 옮겼는데도 어디가서
진득하니 일을 못하니 아직까지 적자인생이고요.
남편 말대로 제가 알뜰하고 생활력강한것만 보고선 그렇게 절 좋다고 했나 봅니다.
버스비 900원 아낀다고 출근은 버스타고 퇴근을 좀 일찍하게 될때는
1:30분거리를 걸어서 가도 하나도 않서럽고 운동되고 좋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제가 참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가계부를 정리해 보니 남편이 돈만 않가져가면(항시 월급보다 많이 쓰는달이 많아서)
제 월급으로 애랑 저랑 둘이서 살아갈만은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