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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을 죽이고싶습니다..

개구리왕눈이 |2007.09.18 12:35
조회 725 |추천 0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점심시간마다 톡을 보며 쌓이고 쌓이는 울분을 이겨내는

처자입니다.^^ 일단 오늘 아침부터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저희 부장에 대해서 얘길 좀 하겠습니다!!!!

저희부장은 50대 후반......참.. 개구리 왕눈이의 투투랑 똑같이 생겼습죠~

어찌나 여자&돈 을 밝히는지,,,,, 종종 여직원인 제가 빤히 앞에 있는 데도

젊은 남자사원들을 불러놓고 저한테 커피한잔 타오라고 한다음 음담패설을 시작..

(참고로 저희 팀은 남자직원만 6명 저 혼자  여자입니다.)

제 눈 뒤집히는 꼴을 봐야 주둥아리를 닥칠기세로 투투의 프리토킹은 시작됩죠. 

자고로 여자는 몸도 마음도 쉽게 주면 질이 떨어진다는니 지껄이며

저에게 "oo양~ 새겨들읍시다? 허허허~~" 신발놈..... 저 지랄하고있습니다.

아까는 아침부터 사무실을 돌아다니더니 지 차 자랑에, 집 자랑에, 돈 자랑 하며

직원들 다 듣는 앞에서

"oo양 바쁜가보네????? 내 생각엔 바쁠일이 별로 없는걸로 아는데??ㅋㅋㅋ  

여직원들이야 바빠봤자,,,, 라고 읉조리더니

월급받기 좀 민망하지 않나? 헣허허~~" 

참 나...... 아침부터 모처럼 기분좋게 출근해서 집중잘하면서 서류 정리하고 있는데

사람 면전에서 저런 소리를 날리더군요. 지옥에나 떨어질 투투새끼. 

거기다 부장새끼 차는 외제차 몰고다니면서 돈은 천원짜리 한장도 벌벌떠는

인간계 쓰레기 막장의 원형입죠~~~~

회식때 1차에서 혼자 다 쳐먹고 2차가면 취한척 지가 양주 쳐 시켜놓고 뿅 탑니다.

점심 먹으러 나가서 눈치로 자기 순서인것 같아 밥 사기 싫으니 한다는 소리가 가관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꾸리꾸리한데 내가 살테니 다같이 짜장면이나 시켜먹지!!

 짜장면 먹고싶지 다들???"

참 나............ 그럼 나이든 부장이 2200원짜리 쟁반짜장 쏘시겠다고 같이 쳐 드시자는데

한참어린 직원들이 뭐라고 합니까?????

나름 취업난에 허덕이다 지쳐갈무렵 보수는 작아도 번듯한 직장인이 되고싶었기에

입사했었죠~

여성들의 사회생활에 고충이 많다는 것도 주위에서많이 들었었지만

돈 벌어먹고 살기가 더럽다 못해 드~럽다는 걸 조금씩 알아가면서 하루하루

전 악랄해지고 독해지고 있습니다. -_-

이렇게 의자에 앉아서하루에도 속으로 '참자..참자..참자' 수천번 되내이다보면

조만간 몸에서 만들어진 사리가 짜장면 먹다가 튀어나오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하지만 성철스님만큼 함 열심히 인내하며 만들어 볼랍니다~

톡 직장인 채널에서 위로도 많이 받고~~ 웃음도 많이 받습니다.

무쟈게 흥분해서 쓴 허접한 글이지만 톡에 털어놓으니 속 시원합니다!!!

중간중간 욕때문에 조금 불쾌하셨더라도 너그러운 양해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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