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참다못해 글 올립니다- _ㅜ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제 여자친구랑은 이제 갓 300일 넘었구요
장거리 커플이지만 쉬는날이면 매일매일 만나는 그런 닭살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다~ 좋은데 딱하나 고민이 있다면
매일매일 만날때마다 제 여드름을 짠다는게 정말 큰 고민입니다... - ㅁ-;;
이런것가지고 고민이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환장합니다
안격어본 사람은 모를꺼에요...
언제 어디서 만나든 여드름이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작업에 착수합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시술하는거죠 ㅡ ㅡ;;
길거리에서 걸어가면서 짜기도 하고
밥먹다가도 하고 영화보다가도 하고 뽀뽀하다가도 하고
심지어는 자다가도 짜대니 - -;;
그게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도망다녔는데... 요즘은 아파서 도망다닙니다
남자체면에 아파서 미치겠다며 도망갈수도 없고 눈물이 핑 돌정도로 아픈데...
문제는 그냥 볼따구면 몰라도
입술 근처와 턱뼈라인은... 사춘기를 지나본 사람들은 아마 다 알껍니다
짜고나면 2초뒤에 보신각종때리듯이 오는 그 징한 아픔...
그 고통은 짧게 끝나지 않고 길~~게 가죠 ㅡ ㅡ+
한날은 좌석버스를 타고 여자친구 무릎에 기대 잠들었는데
턱뼈 라인에 자리잡은 한마리의 여드름을 발견하신 제 여자친구가
지긋이 즈려잡고 짜주시는데... - ㅁ-
자다가 소리질렀습니다.
만원버스는 아니였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충분히 느껴 지더군요
내손으로 짜도 미칠듯이 아픈데... 다른사람이 짜면 완전 사람 환장합니다
못짜게하면 입술이 일본까지 튀어나와서는 ㅡㅜ
만나기 전에 내가 다 짜놓으면 안짜겠지 하고 다 짜버리면
짯는거 다시 하나하나 보더니
"뿌릉지" 가 안나왔다고 ㅡ ㅡ 짰는걸 또 짜고...
다 짜서 붛어서 튀어나온걸 덜짜서 그런거라고 또 짜고... - _-;;
꼭 썩은피가 나올때 까지 짜야한다면서
나중엔 얼굴에 손톱 멍까지 들더라구요 - _ㅜ
거기다 이틀 연속으로 보는날에는 어제짠거 오늘 또 짜고
일단 툭 튀어나와있으면 무조건 짜고봅니다, 그리고 모공이 넓다 싶으면 또 짭니다 - -
끝이 검다 싶으면 또 짜구요 (면도하고 난뒤 턱수염을 여드름이라하며 막 짭니다 - -;;)
왜 짜야하냐고 물으니 얼굴보는데 자꾸 여드름이 클로즈업 된다네요
한마디로 얼굴은 안보이고 여드름만 보인다 이거죠 ㅠ
그리고 여드름 짤때 한번에 뽕~! 하고 튀어나오는 그 기쁨을 즐긴다나 - _-;;
저 도데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
제발 좀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