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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챔피언스리그- 레알ㆍAC밀란, 8개월 대장정 축포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각각 통산 9회, 7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이 '별들의 전쟁'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개막전에서 화려한 첫 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보 홈구장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간판 골잡이 라울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한 골씩 터트려 베르더 브레멘(독일)을 2-1로 눌렀다.

라울과 니스텔로이는 서로 어시스트를 주고 받아 나란히 1골, 1도움을 해냈다.

전반 16분 라울이 니스텔로이의 낮은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넣었고 브레멘이 동점골로 응수하자 후반 29분 찬스를 자꾸 놓치던 니스텔로이가 라울의 깔끔한 패스를 결정적인 한 방으로 연결했다.

라울은 챔피언스리그 57골째를 터트려 최다 득점자의 위치를 굳건히 했고, 니스텔로이도 마침내 50호골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로 비긴 같은 조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라치오(이탈리아)에 앞서 조 1위를 달리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챔피언스리그 대망의 결승은 내년 5월21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일 출신 베른터 슈스터 감독은 "쉽지 않았지만 분투했다. 승리를 안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AC밀란도 D조 조별리그에서 '아주리군단'의 독일월드컵 우승 주역 안드레아 피를로와 베테랑 저격수 필리포 인차기의 활약으로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따돌렸다.

이탈리아산 프리킥의 달인 피를로는 전반 9분 기막히게 휘어진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 왼쪽 상단을 꿰뚫었고 전반 24분엔 인차기에게 골을 배달했다. 벤피카 골키퍼 큄을 꼼짝 못하게 만들어놓고 네트를 흔든 인차기는 유럽 클럽축구 무대 60호골을 자축했다.

같은 조에선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가 브란다오,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의 연속골로 셀틱(스코틀랜드)을 2-0으로 완파, 선두가 됐다.

B조에선 잉글랜드 갑부구단 첼시가 약체로 평가되는 로젠보리(노르웨이)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로젠보리의 코피넨에게 먼저 실점해 패배 일보 직전까지 몰렸지만 후반 8분 '돌아온 득점기계' 안드리 셉첸코가 동점골을 쏘아준 덕분에 간신히 승점 1을 챙겼다.

프리미어리그 연착륙이 쉽지 않았던 셉첸코는 인차기와 함께 유럽 클럽축구 6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인차기, 셉첸코는 '전차군단의 득점기계' 게르트 뮐러(독일.62골)에 이어 유럽 클럽 무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B조 발렌시아(스페인)는 비야의 결승골로 샬케04(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

A조 리버풀은 포르투갈 원정에서 포르투와 1-1로 비겼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저메인 페넌트가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다.

마르세유(프랑스)는 베시크타스(터키)를 2-0으로 꺾고 A조 1위를 달렸다.

20일 오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맨유에는 웨인 루니가 컴백해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겪고 있는 극심한 골 가뭄을 해갈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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