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펀드란 무엇인가?
퀀트 펀드는 수학 모델을 이용, 시장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에 근거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펀드를 말합니다.
리서치팀의 평가를 통해 사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해당 종목이 고평가되면 팔고,
저평가되면 추가매수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하면... 인간 대신 인간이 만든 기계(프로그램)가 펀드 운용을 해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골드만 삭스의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즈(GEO)펀드가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shock와 관련해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주가가 하락할때 보통 투자자들은 우량주부터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서 퀀트펀드 프로그램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우량주의 대규모 매도가 시작되면 주가가 하락하는데,
인간이 투자를 관망하는 것과는 달리 퀀트펀드 프로그램은 이것을 저평가로 인식하고
대량 매수에 들어간것이지요.
Adverse Shock->투자자 우량주부터 매도->관망->퀀트펀드 우량주를 저평가로 인식->대량매수
이러한 이유로 그 손실에 막대해 지는 것이지요.
퀀트펀드의 대표격인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에쿼티 오퍼튜니티즈(GEO) 펀드가 최근 30%이상의
손실을 기록하고, 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골드만 삭스는 30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앞으로 전망은 그간 낮은 금리를 이용한 사모펀드들의 무리한 투자가 리스크를 너무 배제한것이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보면 쉽게 진화 될 수도 있는 서브프라임 부실이라는 작은 shock에 세계 금융시장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이유가 됐으니...
그간 앤캐리 트레이드 등을 이용한 이머징 마켓의 투기 열풍도 조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곧 회복할 줄 알았던 국내 증시의 조정 기간도 길어질 것 같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 자산으로 꼽히는 CP마저도 기피하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CP 기업어음 :기업이 자금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단기 무담보 어음) .
이는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이 연장되어 투자자들을 공포로 내몰고 그들의 주머니를
닫게 한 결과입니다.
CP 마저 기파하게 되면, 기업은 자금 조달원을 잃게 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고용과 소비
등의 경제전반에 직접연결되는 것이니...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결책으로는 버냉키풋(아직 한번도 안했지만) 즉 FRB의 금리 인하가 유동성 공급 측면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한은도 국제금융 trend에 맞춰 유동성 공급을 해야 할텐데...
지난 얘기지만... 오늘 주가가 폭폭락 한 것을 보면, 과연 한은의 콜금리 인상이 옳은 선택이였냐 라는 의문이 들고, 며칠전에 블로그에서 다뤘던(이런 나조차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었던...) 콜금리 시기의 적절성을 떠올려볼때 씁쓸해 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깊은 뜻이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