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새댁 처자입니다.
다름 아니라 정말 삶을 재밌게 사시는 분들... 이야기좀 해주세요...
저도 그런 희망을 가지고 즐겁게 살아보고 싶습니다.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사시는 분들의 경우, 사실 돈은 모아도 모아도 끝이 없잖아요.
계속 욕심만 생기고...
남편 연봉이 높은 편이고, 넓은 평수 아파트도 있기는 하나
수천만원씩 버는것도 아니라 나중에 호강할 수 있는 것 도 아니고...
워낙 주변에 잘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저희가 여유롭다는 생각도 전혀 안들고
상대적 빈곤감만...
사실 실제로 저희는 여행도 자주 못다녀요.. 남들은 잘만 다니고 살던데...
비교해보면 한도 끝도 없으니 돈으로는 행복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직업에 대해서도 ..
어떤 글 보니까 초등교사가 대단하냐는 글까지 있던데...
악플 달리는것 처럼 어디가나 교사 못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제가 초등교사인데, 전혀 편하지도 않고, 연수받으랴, 학원다니랴 바쁩니다.
남편이 저더러 고등학생 같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교사들을 그렇게 안하면 인정 못받는 답니다.
그렇다고, 배운게 가르치는것 밖에 없는데, 다른 직종으로 옮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시 수능공부까지 할 맘까지도 먹었고,
다른 직종을 알아봤는데, 이직하는게 넘 힘들더라구요..
그러나 애들한테 치이지, 학부모한테 치이지, 학교 행정 업무잡무는 산더미지...
가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에 힘든걸 잠시나마 잊고 웃을 수는 있지만
그걸로 인생의 의미를 찾기는 힘들더라구요.
현재로서는 그냥 태어났기 때문에... 정말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안들어도
그냥 내가 이렇게 세상에 존재하니까 살고 있는건데
이왕 사는거 정말 재밌게 살고 싶네요...
다들 사는거 재밌으신가요?
너무 재밌게 사시는 분들...
비결좀 가르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