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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3시에 전화가 울리네요..

매너리즘.. |2007.09.24 07:52
조회 432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에는 처음 글 올려보네요

요즘에 저를 신경쓰이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같이 일을 하는 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특별한 감정은 없고 동생같아서 귀여워 해주고 있었는데요

요즘들어 힘들어 하는모습을 보여서 처음에는 왜 그런가 했는데

(첨에 일할때 남친이 있나 없나를 사모님하고 제가 몇번 물어봤는데 없다고 했었죠)..

 남자문제인거 같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니까 남의 사생활에 이러쿵 저러쿵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걍 그러려니 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저번주인가..3주전인가 학교를 마치고 가게일을 하러 가는데 동생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너무 슬프다고 울고싶다고 집에 가고싶다고...'

 그래서 왜 그러냐고 하니까 그냥 그렇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해주냐고 물어보니

바다구경을 시켜달라고 하더군요... 평일 인데다가 가게일을 둘다 빠질수도 없고 해서

그러면 멀리는 못가고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를 가자고 해서 갔다왔습니다.

 표정이 그나마 밝아져서 이제 괜찮아졌나 하고 서울로 돌아왔죠.. 

그 일이 있은후로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저번주 일요일에 자기 숙제할거있다고 저한테 부탁하더니 집에와서

제가 숙제해주고 기분이 별로인거같아서

드라이브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저번주 평일에 알바를 나갔는데 눈이 부어있는겁니다...

저번에 바다를 갔다온 후로는 남자친구  문제인걸 확신해서 쩝 사이가 안좋아졌나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다음날은 자기 힘들다고 쪼금

늦게 올거라고 그리고

'오빠 지금 드라이브 가면 안되요? 나 힘들어요...' 이런 문자를 또 보내더군요..... 평일이라서 힘들고.. 밤에 드라이브 가자고 말했죠...

동생이 일 나와서는 언제가요 어디로가요 물어보다가 일 끝날때

되니까 그냥 간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이랑 다시 좋아졌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냅뒀죠

그런데 또 다음날... 눈이 부어서 나오더니

결국엔 일하는 도중에 자기 일보고 온다면서

집에갔다가 연락도 없이 안나오는겁니다..허...

요고시 나 고생시키려고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집도 먼데 남친땜에 고생하고 고향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죠...

 토요일날 아침에 문자가 날라옵니다.

자기랑 바다를 가자네요.. 이쁜바다로.. 글서 갸가 사는곳을

가서 태우고 나오는데 도저히 서울 밖으로는 나가기가 힘든거같아서

한강에서 산책하기 좋은곳을

갔다가 일산 호수공원을 데리고 가서 기분전환을 시켜줬죠..

토요일날은 말하더군요 헤어졌다고..... 

자기가 못되서 그런거같다고 해서 저는 아니라고 해줬죠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좋게 생각하라고..

말을 많이 안해서 저도 걍 가만히 두는게 상책같아서 원하는곳으로 운전을 했죠.. 

저는 뭐;;; 학교가 지방인지라 통학하고 알바땜시 잠도 거의 못자면서 거의 피폐해지고있는데... 동생이 하자는데 오빠로서 안해주기도 뭐하고 나름 안타까운생각도 들고 해서 드라이브 시켜주고 경치 좋은곳도 데려다 주고 했습니다... 그리고 힘들면 말하라고 하고 말을 하고 토요일날은

헤어졌죠..

저는 간만의 휴식을 만끽하고 잠에 들었는데 오늘 새벽이라고 해야하나..새벽3시에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벨소리가 한 세번 울리더니 안울리더라구요..

저는 동생이 눈에 계속 밟혀서 그 생각하고 잠들었다가

벨소리에 깨서 바로 연락을 주니 자기집앞으로 오랍니다.

  글서 집앞으로 가니.... 꼴이 말이 아니더군요

잠도 제대로 못잔거같고 쩝 어찌나 안쓰럽던지..

자기 졸리다고 걍 아무데나 가서 차안에서 자고싶다고 해서

마땅히 갈곳이 없어서 결국엔 강남쪽

한강시민공원가서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잠깐 이야기 나누고는 동생은 잠들더군요... 편히

잠자지는 못해서 몇번 깨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운전석 제끼고 누워있었습니다...

 동생 잘자고 있나 체크해주면서..

대충 2시간동안 한강에 머물다가 집으로 돌아간다기에 자고 있으라고

말을 하고 동생 집앞으로 오니 이번에는 편히 잠자고 있어서 깨울수가 없어서

옆에서 자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30분정도 기다리니 일어나서 들어가네요....

그리고 저는 집에 몰래 들어와서 후다닥 제방으로 와서 자다 일어난척 연기를 하고 무사히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 여자애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를 남자로 보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혹 나에게 관심이 있나 없나해서 가끔 어깨 마사지도 해주고

 손 지압도 해주는데 거부도 안하고 오늘같은경우에는

저를 옆에두고 잠을 자는 모습도 보이는걸 봐서는

정말 편한오빠라서 나를 이렇게 이시간에 찾는것인가..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남자입장이고 그 시간인데 여자가 불러내고 옆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답답하기도 하고 야가 자기를 어떻게 해달라는건지....라는 생각도 하고..

요즘 제 인셍도 고달파서 아무생각도없는데 요놈까지 저를 신경쓰이게 하니 미치겠네요..

저는 머 어느정도 감정은 있지만 오면 오고 아니면 말고 이정도 생각만 가지고있는데 같이 바다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참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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