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10일 전이었을겁니다.
나이는 좀 많이 어리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제 여친도 절 참 많이 이뻐해 준답니다.
연애에 이르기 까지는 그닥 쉽지만은 않았어요. 저는 수원에 살고 여친은 대구에 살고 ...
위에도 잠깐 이야기 했었지만 앞으로 더이상 해뜰날도 없을것 같은 평범 그 자체 직장인..
게다가 여친의 나이가 어리니 이런일이 생길걸 가장 고민했답니다.
평범그자체 27살 직장인이 매력덩어리들 20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일 말입니다.
그래도 사귀기 시작한것이였구요.
오늘은 저녁에 PC방에 갔다가 친구로 지내던 같은과 누군가가 여친과 헤어졌었는데 자기에게 고백을 했다고 하네요. 물론 그 친구는 제 여친이 남친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싫다고 했다 하네요. 머리로는 다 이해가 가고, 그래 그럴수도 있지뭐, 나 어릴때도 그런일들 주변에 많이 있었잖아. 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만, 가슴에서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네요.
예전에 사귀던 사람중에 저를 제외하고도 5다리를 걸쳤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인기짱을 넘어서 완전 꽃뱀수준이였습죠. 항상 저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이는걸 다른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한다는걸 알고 매우 놀랬습니다. 저와는 인생관 자체가 다르더군요. 얼마 못가서 깨졌습니다만. 그래서 전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의 심리를 뼈에 새겨가는 고통과 함께 배웠답니다.
그게 뭐냐면..
초반에는 잘해줍니다. 너무너무 잘해줍니다. 미안해서 잘해주더군요. 말로는 나없이는 죽는 시늉까지 했어요. 무언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몇가지를 물어보면 핑계가 매우 늘어납니다. 사랑은 믿음인거야 라고 바보같이 믿고 있으면.. 조금있으면 난 자신이 없네 어쩌네 슬슬 정리하는 기미가 보입니다.
그때와 지금의 나의 여친과 약간 다른게 있다면.. 그런일이 있었다고 제게 보고하고, 분명하게 아니라고 말을 했으며, 오빠를 매우 사랑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는 점입니다만... 확실히 그런일이 있었다고 제게 말해준건 다릅니다만, 그뒤는 예전의 그 꽃뱀님과 같네요. ㅡㅡ; 덜덜덜;;;;
구속하는 남친은 되고싶지 않아서 여친을 좀 자유롭게 풀어준 경향도 없잖아 있습니다. 저부터도 누군가가 날 구속하는게 싫은데 남이라고 좋아할리가 없지요. 친구들끼리 나이트 가서 부킹한다고 해도 보내줬었습니다. 과 친구들과 술마시는것도 내버려 뒀습니다. 그중에 남자들도 있어서 분명히 사고 날수 있겠다고 짐작까지 했지만 그냥 믿고 보냈습니다. 믿은것도 있지만 20살이니 얼마나 놀고 싶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요? 믿고 믿어서 생긴 결과는 결국 어떤 사람이 내 여친을 건들이더라 하는 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이 이렇게 터지고 보니, 점점 가만히 놔둬선 나중에 피눈물 흘릴것 같은 불안감이 암습합니다. 멀리 있으니 더욱더 불안하구요.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 인듯 합니다. 어디까지가 구속이고 어디까지가 믿고 맡겨야 하는 부분인지. 여러분들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명절 마무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