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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형님 들어오는 과정

쌤통 |2007.09.28 18:01
조회 1,473 |추천 0

좀 길어질것같은 불안함....

하두 기가 막혀서 써봅니다.

 

몇년전 친척 회갑때 아주버님 술드시고 어머니 붙잡고 목메달아 죽겠다고 하소연

사업이 잘 안되서 돈이 없어서..... 어머니와 형제들 기암하고 안타깝고 걱정하고 (죽고싶다하니)

어머니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 아주버님한테 보냈습니다 (쇼는 여기서부터 시작)

 

그리고 얼마후 여자가 있으니 딸 둘있는 본처한테 이혼하자고 통보

애들도 데려가라 돈도 못준다 맨몸으로 나가라고

그 상태에서 어떤 여자가 그래 잘살아라 나갈께 합니까?

가족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원했지만 식구들이(시어머니와 친 형제들) 워낙 맘에 안들어했고

특별히 잘못한게 있어서가 아니라 베풀지 않고 아픈 아이(희귀병) 낳아서 아들 힘들게 한다구

뭐 솔직히 생활비를 받아 쓰고 경제권이 없고 아주버님이 인사치레는 다하는데 뭘 더

그 상황에도 새여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더군요 어머니와 시누가

무섭데요 같은 여자입장에서

그래도 한분 동서가 편들다가 험한말이 오고 가고 형제들끼리 의절하고 몇년째 안만납니다

덩달아 우리 부부까지 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 나설입장도 나서기도 싫었지만

자기편 안들어줬다고 인사도 안받데요 그 아주버님 허 참

 

본처는 애들때문에 어떻게 버텨볼려고 하다가 사람취급 못받고 무시무시 당하다

심지어  새여자가 찾아와  애들은 내가 더 잘키울수 있다 나가라는 말까지듣고

(30대후반 처녀, 간호사 출신, 긴생머리의 청순형? 꼭 기억해주세요 중요부분)

전세금 빼고 (5천도 안됨) 보험들었던거 해약해서 챙기고 모두 합해도6-7천정도 애들두고

10년 넘는 결혼생활 접고 친정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나는 동안 가지고 갔던 돈 다시 다 뺏기다시피 되돌려주고

애들 아프다고 돈 필요하다고 하고 뭐가 필요하다고 친정오빠한테 전화해서 진상떨고

아주 사람 피를 말렸다더군요 아주버님이

애들은 새여자가 잘 키우겠다더니(남의 새끼 지가 얼마나 잘...) 피골이 상접하고 주눅들고

화난 마음에 애들을 두고 갔지만 시간이 지나니 어쩌겠어요 엄마가 다시 데려갔습니다

나중에 이혼서류 접수하면서 몇가지 서류를 떼봤더니 이혼하기 바로전에

집을 샀더랍니다 여기저기 불쌍한척 돈 모아서....

솔직히 처음에 시댁식구들중 아주버님이 제일 인간적으로 낳아보였습니다

옛날 형님 센스 없고 말도 썩 거시기하고 나한테 야 너라거나(때를기다리고 있었는데)

자신도 안꾸미고 애들도  정작 시골사는 애들보다 더  초라하고

애들 잠옷을 사준적있는데 "어디서 샀어?" "요앞에서요" "바꿔야겠다" 헉

반면 아주버님은 원래 꾸미는 거 좋아했다는데 긴생머리도 좋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하자마자 돈들어간다고 커트로 잘라버리고 10년 넘도록 같은 머리.....

나쁜 사람은 아닌데 나와 코드가 안맞는 느낌이라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어느 정도는 아주버님을 이해하려했는데 이혼하는 과정에서

너무 매너없이 몰아부쳐 이혼하는 걸 보고 정이 뚝

원초적인 잘못은 본인이 했으니까 그래도 미안해하고 어느정도 시간은

기다려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길어 둘로 나눕니다  지루하신분은 패스 지송

추천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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