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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는사람보다 의심하는사람이 더 비참합니다

슬픈하루 |2003.07.02 20:38
조회 243 |추천 0

벌써반년이지났군요...믿었던 사람에게의 배신...단한번도 나이외의 다른여자는 쳐다볼것 같지도않던..

그의 바람이라는 한번의 실수가...사람을 이렇게까지 비참하고 정신병적인 히스테리까지 만들게하다니..

오늘은 당신이라는 사람이 정말 밉습니다.

바빠서 그런줄만 알았습니다...연말이라...술자리가 많아서 저에게 연락하는게 소홀한줄 알았습니다.

여자가 생겼을거라고는 죽어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고자 만났을때 우연히 휴대폰착발신을 보게됐는데....착발신이력이 하나도 없더군요............순간...저도 모르게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일로 우린 또 다투었고...그냥 저만의 오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당신에게 미안한 감정을 남기며 넘어갔습니다.

나에게 피곤하다고...잘자라고인사하고..새벽2시까지 그여자와 통화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내친구들과의 모임에서 회사모임갔다가 잠깐 온다고나가서 휴대폰전원꺼놨을때도..설마 여자때문인지는 몰랐습니다...회사동료가 전원꺼놔서 연락못받은거라는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당신이 좋아하게 된 그여자...처음에는 그여자가 죽이고싶도록 미웠고...현재는 당신이 밉습니다.

끝까지 거짓말을 하다...저에게 모든걸 다 털어놨을때도 ...왜 내가 이남자를 바람을 피우게 했을까?

내가 너무 잘못한게 많구나...라고 생각만 들었습니다.

죄책감때문에...그여자를 만나지 말자고 다짐했지만...그게 마음처럼 되지않고..또 연락을 하게 됐다는 당신의 말에...........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지금 당신은 제옆에 있고...그건 한때의 실수였다고..아무감정도 아니라고 하지만..

당신이 남긴 그 바람이 저에게는 히스테리적인 정신병과...의심과...광분을 남겼습니다.

혼자있는 시간에는 온갖 상상을 다합니다...

그래 ...내가 앞으로 너에게 어떤 복수를 해줄까?똑같이 너도 당해볼래?

그러고 나서 ...난 또 미친여자처럼 혼자 웃습니다..그래도내가 사랑하는건 너야...

지금 당신을 믿습니다..허나 당신을 믿지 못합니다.

왜 자신을 믿지못하냐고...이제는 지겨워하는 당신의 모습에...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나도 의심받을짓을 했으면 마음이 편했을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머릿속에서 한편의 드라마를 만든다고...눈에 보이지 않으면 하나도 믿을수 없고

당신의 손동작 하나...눈동자 하나 움직이는데에도..온갖 신경이 곤두서서...미쳐있다고...

날 미치게 하는건 당신이 아니라 나자신이라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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