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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직장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학원강사 |2007.10.07 10:16
조회 42,134 |추천 0

헉.. 베플이 될줄이야...

 

 

일단 제가 사는 지역은 지우겠습니다 원본지킴이 님이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 누가 알아볼까 봐서요 ㅠㅠ

 

그리고 제가 마지막에

 

"강사질"

이라고 적은것이 제 직업에 대한 자격지심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으셨는데요.

 

~질 = ~질하다의 어근으로 '질하다'는 질탕하게 놀다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입니다 ^^

요즘엔 부정적으로 쓰이는 때가 많아서 어감이 좀 그렇긴 하였으나 늘 즐겁게 생활하려는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저의 일을 놀이에 빗대어 유쾌하게 표현한 것 이었는데 그냥 좀 우스운 꼴이 되었군요.

 

 

불안정한 시간에 대해 많이 말씀해 주셨는데

월요일~수요일은 저녁 8시 정도에 출근하여 밤 11시 조금 넘어 퇴근하구

금요일은 꼬박꼬박 쉬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이 수업과 과외로 조금은 바쁩니다 ^^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몇번 정도 톡톡에 글을 올리고 댓글 다신분들께는 꼬박꼬박 답을 달았는데

 

이번엔 그러기가 힘들겠네요 ㅠㅠ 너무 많은 리플의 압박 ㅋ...

 

 

그리고 내년과 내후년에 오르는 월급을 유지하면서 35살~38살 정도까지는 학원강사를 하고

그 다음엔 학원을 운영할 계획이구요

 

50넘어서까지 학원강사를 할 순 없으니깐요

 

아무튼 그 부분 걱정해주신 것 정말 고맙습니다

 

아무튼 아무튼 아무튼

아무튼 꼭 전부 읽어보겠습니다

 

아무튼 모두들 감사하구요

 

질책하신 분들의 말씀 또한 깊이 새기겠습니다 ^^

 

 

그리고 집이 가난하다는 것은 어려운 형편에 저희를 키워주신 부모님이 진 빚이 꽤 있었습니다 ^^

그거 이번달에 드디어 다 갚았대요 ^^

그래서 현재 제 총 자산은 500만원입니다 ㅋㅋ 그걸루 아직까지 없는 중고차 한대 사려구요 ^^

이제부터 열심히 시작해야죠 뭐 ^^

아무튼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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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여자가 남자 선택하고 결혼할때..

 

안정된 직장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먼저 저의 소개를 하자면

 

나이 29살이구요. 직업은 학원 강사 & 대학강의 & 과외 였습니다만

이번학기부턴 대학강의는 접었기때문에 학원강사 + 과외라고 봐야할듯 합니다.

다음 학기에도 할 마음이 거의 없으니...

 

 

 

예전에 3년넘게 사귀던 정말 사랑하던 여자친구가 있었구요.

그 여자친구랑 2년 7개월전에 헤어졌습니다.

너무도 충격적인 말을 듣고요...직업에 대한 불안정성과 여자친구의 바람끼였죠 ㅋ..

 

너무도 큰 충격이랄까 뭐 자신감 상실로 인해 여자도 못사귀고 그러다가

올해 6월부터 예전 여자친구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 지금의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람 마음이란게 우습더군요. 죽을만큼 사랑하고 다시는 그만큼의 사랑을 못할 줄 알았는데

  더 많이 누군가를 사랑할수 있다는게...)

 

 

아무튼 지금의 제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너무도 행복한데요

 

 

솔직히 불안한게 있습니다

 

 

 

 

 

제발 좀 장난이라고 생각하시거나 그러지 마시고

솔직하게 말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요새 경기가 어렵다 뭐다 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이나 뭐 그런 직장의 사람들을 남편감으로 좋게 생각하는것도 알고 있구요.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집안 형편은 되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정된 직장만으로는 제 자식세대에게나 가난을 면하게 해줄수있지

제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가난에 허덕일것이라 생각하였고

그러한 판단때문에

밑천없이 성공할수 있고 노력에 따라 보수가 결정되는 학원 강사라는 직업을 택했습니다.

또한 한번도 후회해본적 없구요.

 

 

그런데 최근들어선 약간씩 불안하기도 하네요.

 

 

 

 

제 수입을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6월부터 계약하기를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회비에서 40%를 제 몫으로 하고

나머지 60%는 학원이 가져가기로 했구요.

내년 6월부터는 제가 45% 학원이 55%

내후년 6월부터는 50:50으로 나누기로 했구요.

 

지금 현재 제가 가르치는 학생은 65명 정도 됩니다.

학생 1인당 회비는 15만원이고 40%면 제 몫은 1인당 6만원이지요.

일부 학원비를 안내고 가는 학생들때문에

월급은 60명정도 분 밖에 받지 못하지만

아무튼 360만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원은 늘고 있는 추세라서

제 목표는 80명선 돌파이지만 그건 많은 노력을 해야 가능할테고 70명선까지는 무리없이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자랑이 아니라 가진것 없이 시작할 수 밖에 없는 저라서 정말 노력 많이 했습니다.

 

괴외는 현재 2팀을 하고 있는데

1팀은 1:1 과외 60만원이구요

1팀은 2명 묶어서 60에 해주고 있습니다(아는 애라서..)

 

현재 수입은 그래서 480정도라고 볼수있구요.

제가 여기 온지 얼마 안되서 그렇지

과외는 한개정도는 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만간..

그리고 내년과 내후년이 되면 제 몫이 늘어나므로

제 월수입도 또한 늘어날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현재는 고1만 가르치고 있는데 내년이 되면 현재 고1이 고2가 될꺼고

고3이 되는 내후년부터는 과외도 늘거고 수입도 큰폭으로 늘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정말 솔직하게 묻고 싶은건요.

 

 

학교선생들은 제 나이에 저만큼 못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이라는

최대의 매력이 있지요.

 

저는 비록 안정적이지는 못하지만

대신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더더욱 노력할 겁니다.

학원강사중에는 학교선생이 될 수 없어서 학원강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성공하고 싶은 마음에 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능력의 부족이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실력이 부족한 강사야 언제 짤릴지 몰라서 안정적이지 못할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 인정받는 강사는 오라는 곳도 많고

나중에 제가 자본을 모으거나 투자를 받으면

제가 데리고 있는 학생만 가지고도 충분히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하소연이 길었네요.

 

 

 

 

 

아무튼 정말 솔직한 말을 듣고 싶습니다 진짜루요

진짜 진짜 솔직하게 답변해주세요.

 

 

정말 결혼할때는 안정적인 직장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정말 솔직한 답변을 바랍니다.

 

 

참고로 XX남도 XX시에서 강사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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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할룽|2007.10.07 13:56
여자입니다. 안정된 직장 중요하긴 합니다. 남자에게 제 인생을 맡기고 함께 동반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안정된 이라는 것은 사람의 성실함과 꾸준한 진취력을 포함해요. 무엇인가를 계속 하려고 하고 자신의 가족만은 굶기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책임감만 있다면 그 무엇이 안정된 직장이 아니겠어요. 공무원 좋긴 하겠죠. 그 이유는 공무원 직업 자체가 좋은것이 아니라 남들 쉴때 쉬고 일찍 끝나서 남자친구가 여자를 더욱 잘 챙겨주고 자주 만날 수 있으니까 좋은거지 그 일이 좋은건 아니에요. 전 직업이 무엇이든 세심하게 챙겨주고 사랑해 주고 자주 얼굴 보여주고 성실하게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생각만 들면 학원강사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 힘내세요.
베플안산싸이코|2007.10.10 08:25
그럼 안중요합니까?
베플........|2007.10.10 09:48
솔직한 의견을 원하신다면..저는 학원강사 별로 안좋아해요. 특히 남편 & 남친감으로는..안정적이지 않아서이기 보다..사생활이 복잡한 강사분들이(특히 남자분들 과외 혹은 강의를 통해 알게된 제자들과의 염문들..너무나 많이 들어왔거든요) 많고, 돈에 의해 좌우되는 측면이 많은만큼..인간적으로 마음을 열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 않는 분들이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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