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6세..
아,,지금도 그분을 생각 하면 가슴이 뛰는데요...
급한 마음에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제가 친구와 토요일 새벽아주 이른시간에 서울 서부역쪽에있는 실로암이라는 찜질방을 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어렵게 시간내서 첫차를 타고 갔는데요~
이른시간이라 조용히 찜질하려고 4층에 갔습니다.
어느방으로 찜질하러 갈지 이쪽저쪽 둘러보고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아저씨 지금 뭐하는 거예요~"
하면서 벌떡 일어났고 사람들이 잠에서 깨어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여자둘이 자고 있는데 어떤 변태색히가 옆에서 만지작 거리니깐 여자분이 놀라서 깬것 같았습니다.
그 주위에 있던 아줌마 아저씨가 일어나서 "저놈 아까부터 이쪽저쪽 옮겨 다니면서 여자들 주물럭 거리고 다니는것 같더라~아까도 어떤여자 주물럭 거리는거 그친구가 발견해서 둘이 다른데로 도망가던데 아직도 저러고있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충 그 변태가 찜질방에 온 목적은 변태 짓거리를 하러 온것 이라는걸 짐작 할수있었습니다.
당한 그여자분은 너무 당황해서 계속 "저놈좀 잡아주세요~못가게 잡아주세요~"
라고 했고 어떤 아저씨가 도망못가게 잡으면서 뭐라고 했는데 그 변태는
자기가 그런거 아니라면서 찜질방(황토방이었나?)뜨거운데로 막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때 어떤 덩치가 큰 남자분이 그쪽으로 가서 그 변태 자식을 끌고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못가게 손 으로 막고..
(변태는 좀 왜소했고 그남자분은 키도 좀크고 체격이 좋았습니다)
거의 한손으로 휘두르다시피해서 잡고 있고....
제가 눈이 좀 나쁜데 렌즈를 빼고있어서 얼굴은 정확히 안보였지만..
그남자분을 보는순간 가슴이 막 뛰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찜질방에서 변태를 만나 본적이 많이 있어서 그런 광경을 보니깐...
내가 당했던 그런생각도 들고..
남자분들이 정말 믿음직 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때 그남자분의 친구로 보이는 분이 "야 뭐해~가서 자자~!"
그분"이새끼 자꾸 도망갈라고 하잖아~잡고 있어야지~"
그렇게 잠깐 보고있다가 친구분이"동민아~나 먼저 자고있는다"하면서 산소방에 들어갔습니다.
전 그때 멋진 남자분의 이름이 동민이라는걸 알수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머릿속에,,,동민,,동민,,,,,
그 변태는 경찰 불러서 잡혀갔고...
찜질방은 다시 조용해 졌습니다.
친구랑 찜질하고 아이스방에 들어가고...그렇게 있으면서도
친구한테"야 동민이 어디있냐~???아,,,진짜 멋있다...동민씨..."(잘알지도 못하면서 이름 막 불러서 정말 죄송..)이렇게,,,완전히 꽂혀 버렸습니다.
아이스 방에 있을때 그분이 혼자 잠깐 들어왔었는데..
그쪽은 처다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마지막 으로 본것은 아이스방 가까운곳에서 친구와 그분이 자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5층 수면실로 가서 자야했기 때문에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렇게 와버렸습니다.
잠깐 스쳐간것 이라고생각하기엔 제 머릿속에 너무 많이 남아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친구도 제가 이러는거 처음 본다고..
정말 그런건줄 알았다면 자기가 쪽지라도 전해줄걸 그랬다면서...
지나간 후회를 했습니다.
6일새벽 서울역부근 실로암 찜질방에서 봤던 동민씨
그분이 직접 이글을 볼 확률은 정말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행여나 그분 친구나 주위분들이 본다면 동민씨에게 전해 주실수도 있다는 희망에 이렇게라도 글을 써 봅니다.
키는 약 185정도~?
건장한 체격 마르지도 않고 뚱뚱하지도 않았음
나이는 20대 중후반정도~?
옆에 있던 친구는 수염을 약간 길렀었고 덩치가 좋았음
혹시 이글을 보신 분중 동민이라는 친구분이 있으면 이글좀 꼭 보여주세요.
그날이후 계속 머릿속에서 그분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흠,,,뭐 여기서 이런얘기 하는건 좀 웃기지만,,
혹시 부담되실까봐 얘기하는데..
꼭 잘해보거나 그런 흑심이 있는건 아닙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다면 편한 오빠동생으로 지낼수도있는거고..
혹시라도 나이가 저보다 어리다면 제가 좋은 누나가 되어줄 수도 있는거니까요~
정말 꼭한번만 더 만나고 싶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저한테 연락할수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는데 ..
싸이주소를 써놓을까도 했지만 광고성 글로 삭제 될까봐 안될것 같고
폰번호를 쓰면 장난전화나 문자가 올까봐 무섭고...
제 이메일 주소 입니다.
좀 번거로우 시더라도 이쪽으로 메일 한번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자가 먼저 이러는거 좀 웃기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거라고 생각하고 용기낸것이니 나쁘게 보진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