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6개월....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안보고 사는게 맞는 거 겠지요.
미칠듯이 죽을만큼 내 남편을 사랑하지만...
이제는 정말 지칩니다.
더 이상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싫고 말조차 건네기도 싫습니다.
단지 존재한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스트레스입니다.
어떤 일을 당했는지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그건 말로 다 못하겠네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지요...
참다참다 이제는 할말 합니다.
참고 있으면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근데...그렇게 표현해도 정말 안먹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할끼요?
그 사람은 당연히 자기 부모니까 어머니를 챙겨야 겠죠...
여자때문에 가족과의 인연을 끊으라고 할 수없는 거겠죠...
그래서 제가 돌아서려 합니다.
근데 너무 사랑해요. 미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데..우리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때문에 돌아서야 한다는 게...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제 남편...안놓아주려고 해요.
잘 하겠대요..자기가 잘 할테니까 믿어달래요...
두 사람사이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로 인해 헤어져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더 이상은 못견디겠어요..
헤어지자니 사랑해서 미칠 것 같고 이대로 있자니 힘들어서 죽을 것 같습니다.
한번은 신랑이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부모도 없고 가족도 없고...
그저 혈열단신 홀로인 사람이라면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한 적 있습니다.
제가 점점 나쁜 년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만하려고 하는데....
아직 내 사랑은 뜨거워서....우리는 아직 너무나도 사랑하니까...
돌아서는게 쉽지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