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전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죠.
오래 사귀었던건 아니었지만... 서로 사귀며 나름 추억도 많이 만들었고
이 여자다 싶어 참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이별을 하게 되었고 한동안 연락없이 지내다
올 화이트 데이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약속을 하고 자주 만나다
4월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번 헤어지고 다시 성공하는건
어렵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싸우다.. 다시 이별을 했죠.
마음속에 많이 남아있었지만 서로 연락한번 하지 않았고...
저도 다시는 그 친구를 만날 면목도 없고.. 아니다 싶어.. 그렇게 쭈~욱 지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그 친구가 저희 동네에 오는 일이 생기게 되었고....
그 친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집에 데려다 주는길에 청계천에 가자는 그 친구
의 말에 그곳에서 제 속마음 모두를 이야기 했습니다.
솔직히 다시 만나게 될지 몰랐다고.. 다시 보게 되어 반갑다고...
그런데 내가 오랜시간 만난건 아니지만 너 참 사랑했었던거 같다..
너에대한 미련이 아직 남아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왔고
추석전에 그 친구의 초대로 같이 오페라를 보고 저희 동네에서
와서 같이 식사도 하고.. 그렇게 만났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옷을 살려고 하다.. 그냥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또 함께 보고 싶
은 영화가 있어.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자 하네요...
그래서 옷도 같이 사구 식사도 하구... 중간시험 이후 여행을 가자는 약속도
했구요....
좋기도 하면서 솔직히 겁이 납니다... 미련이 남아있는 친구라 만나면 좋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시 그런말을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좋은 친구로 남아야 하는건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헤어진 이후 거리감을 두고 행동했다면 이런마음이 들지는
않았을텐데....
항시 웃으면서 대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그 친구의 모습에... 더 힘이 들어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친구와 다시 시작을 할려고 노력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지금 이렇게 지내야 하는건지.....
갈팡질팡 하는 저에게 무엇이 옳은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