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있는곳이 현재 개발진행중에 있거든요
그곳에서 식당을 합니다.
저희식당에선 현장에 일하시는분들 상대로 백반을 겸해서 영업을 하는데요.
일반인들은 오시면 백반말고 정식메뉴를 드시고
백반드시기로 하신분들만 백반을 대놓고 팔고있어요.
식대는 4천원에 밥은 넉넉히 한대접씩 드리죠 (인원수에 따라 변동가능)
기본찬은 6~7개 정도 되거든요.
어느날 저희집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셨고
백반을 드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백반을 드시라고 하시며 4천원 맞춰드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분들도 백반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 손 크시거든요. 인심도 좋고
(서비스로 탕하나 끓여줘도 큰 뚝배기에 끓여주는 스타일)
매일먹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많으면 3번정도 오시거든요..
어머니는 그분들오시면 밥 가져다 주라고해서
제가 한대접씩 꼭 퍼다드리고요..(공기밥 3개분량, 인원수 따라 조절가능)
찌게도 된장찌게 이런것만 끓여주는것은아니고
추어탕 해물탕 이거저거 해드리죠..
그리고 농사를 아부지께서 짖고있기때문에
철따라 즉석 겆저리도 해드리고. 이부분때문에 손님들도 좋아해요
반찬가지수도 많고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점심한끼 오천원씩 주고 먹는것 부담되었는데.
직장인들 4천원씩 먹으면 솔직히 덜 부담스럽고 배불리 먹잖아요.
그래서 그분들도 잊지않고 찾아오시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부분은 감사히 생각합니다.
저희도 올해지나면 백반은 못하고요. 있는동안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현장상대로 밥해주는것이 진짜 나이어린 저로썬 완전 힘들어요
(비위맞추기 욕먹기. 기물파손 ㅠㅠ, 함바라 생각하면 됨)
그분들도 가끔 서운한부분이 있을수도있어요 저희가 좀 부족해서
손님이 갑자기 몰리면 또 ..신경을 못써드릴수있으니까요
요즘 속상한것이 생기더라고요
무엇이냐면 이분들이
식사하시고 다들 엔빵이라하죠..
제가 보는 앞에서 돈을 걷어요
4천원씩..
한명이 수금해서 계산을하는데요
현금거의 주죠
그중에 꼭 한명 그분이 오면 그분이 수금할땐 80% 카드를 긁어요
진짜 그럴땐 너무너무 얄미워요.
저희는 수수료 나가고
공기밥은 밥대로 퍼주고
반찬가져다주면 꼭 뭐좀주세요~ 라고 오늘반찬메뉴에 없는것도 가져다 주고
저희 솔직히 백반하면서 남는거 하나도 없거든요. (백반먹는인원 20명도 안돼거든요)
한번은 어머니가 그분이 계산할떄
"저희는 현금이 좋은데.."라고햇더니
"저희는 카드가 더 편해요."라고 반문했다는데.
사실 저도 카드쓰니까 알아요 카드가 편한것은.
하지만 눈앞에서 돈을 걷는 모습을 보고 계산대에선 카드긁는데
진짜 담번부턴 여기 시세 백반 오천원 다받고 밥값 따박따박 받고싶어진다니깐요
그렇게도 못하겠고..
차라리 현금영수증은 나아요. 현금영수증끊어주면 국가에서 1% 감면해택주거던요.
근대 이건 뭐 수수료만 따떼가고
저희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아니라면 그분에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식당은 오픈한지 6개월쯤되었으며,
신도시에 있으며 건물 새건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