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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부담스러운 밤길 ㅋㅋㅋ

버스막차 |2009.08.05 16:46
조회 280 |추천 2

안녕하세요? ㅋㅋ 항상 눈팅한 하던 24세 처자입니다^^

하하 처음쓰는 글인데 저도 이렇게시작하는군요ㅎㅎ

오늘은 제 동생이 겪은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야기인데

막상 제 동생이 겪었다고 하니 웃기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ㅋㅋㅋ

 

사건은 이렇습니다

어제 제 동생(20세 열혈남)이 야심한 밤, 아니 새벽에 전화가 왔습니다

택시비가 없으니 좀 빌려달라고...!!--^

머 이딴  개념없는 아가가 다 있나 하고 씩씩거렸는데

" 누나.. 나 오늘 경찰서 갈 뻔 했어ㅠ-ㅠ " 라며 울상짓더군요.

먼소린가 하고 내용을 들어보니

친구들이랑 놀다가 막차시간이 다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빠른 길로 가려고 골목을 들어섰는데

저~~ 멀리 앞에 왠 처자가 걷고있더랍니다

머 신경안쓰고 빨리 걷다가 시간이 시간인지라 뛰기 시작했는데

앞에 처자도 같이 뛰기 시작......... ㅋㅋㅋㅋㅋ 그 이후론 다들 예상하시죠?? ㅋ

 

그때부터 순간 이상한필을 감지한 이 놈은 다른 남아들과 같은 생각으로

저 처자를 꼭 앞지르고 이 오해를 풀어야 겠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뛰었다고 합니다

머 보통 여자가 뛰면 얼마나 뛰겠습니까?

이놈도 건실한 대한의 남아요~ 키도 176 ~ 177?의 극히 작은 키는 아니니~

당연히 언능 따라잡아 회심의 미소를 지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왠걸~  ㅡㅡ^

그 처자분... 자기보다 진짜 훨~~~~~백배 빠르더랍니다ㅋㅋㅋ

막판에는 소리까지 지르며 뛰시는 분을 보니 마음도 짠..하고

앞쪽 끝 코너에는 경찰서도 있고

막차시간은 다가오는데 정말 미치겠더랍니다

좀 느리게 달려주시지.... ㅋㅋㅋ

 

아무튼 끝까지 뛰었다간 영락없이 치한으로 몰릴것 같아

그냥 살짝 옆골목으로 빠졌다고 합니다

덕분에 막차 놓치고 엄마한테 한소리듣고 제게 택시비 빌리고 ㅋㅋㅋㅋㅋ

그냥 정류장까지 뛰지 그랬냐고 했더니

뛰던  2분의 그 짧은 순간은 그게 문제가 아니였다고 합니다~ㅋ

괜히 계속 뛰었다가 혹시 도망가는 치한되면 어쩔거냐고  

돌아 나와서 보니 여자분은 경찰이랑 함께 나오더라고ㅋㅋㅋ

 

머.. ㅋㅋ 얼마나 니가 무섭게 생겼으면 그런 오해를 받냐고~

차라리 그랬으면 잘된거라고 경찰차 타고 집까지 오니 택시비 굳었을 거라고

좀 놀리긴 했는데~  씁쓸하고 웃기더라구요...ㅋㅋ

 

저 또한 여자기에 늦은 시간에 골목길은 좀 부답스럽고 무섭지만  

남자분들도 꽤나 부담스러울것 같습니다 ㅋ

괜히 예전에 제가 살짝살짝 뒤 신경쓰면서 전화하던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늦은 시간에 안다니면 된다지만

어찌 그게 되나요? 인생을 살아가는데... ㅋㅋㅋ

 

아무튼~!! 남자든 여자든 좀 더 마음놓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사회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해야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링~~ ^^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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