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공대 3년차ㅜㅜ 다니고있는 여자입니다
말로 다 할수없는 실로 엄청나고 교수님이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과제들과
수많은 프로젝트감에
학기중에는 새벽 3시에 자는것은 일단 기본으로 깔고 사는 코딩녀( coding )이지요 ![]()
( 정말 ......... 한학기 한학기 힘들어서 몸이 지쳐서 살이빠져서
고딩때보다 10kg가 넘게 빠져서 지금은 완전 비리비리 ㅜㅜ놀러도 못다니는 그지꼴이 되었다죠 )
과제도
다하면몰라..... 저리 노력해도 기한을 못맞추거나 다 못하면 눈물줄줄줄줄줄
안되면몰라..... 코딩 밤새 열심히하면 왜 어떻게든 되냐구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여하튼
저런 암흑같고 눈물 마를날이 없는 삶에
자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 !!!!!!!!!!!!!
워~~~~~~~~~~~~~낙 고지식한 우리 아버지도 그리 반대하시다가
통학에 힘들다고 10kg이나 빠진 제가 안쓰러운 어머니께서 이겨주셨죠 으하하
자취의 꿈!!!!!!!!
이 얼마나 멋집니까 ㅜㅜ ( olleh~~~~~~~~~~~~~~~~~~~~~~~~~
)
집도 큰놈으로 골라 잡고, 그것도 2년이나 전세로 !!!
이 당시만해도 파라다이스였죠 ![]()
싱글침대 3개 놓아도 남을만큼 넓은 방에 부엌, 화장실 따로 있고 화장실도 크고 ........ 스펙엄청납니다 ![]()
이런 방에서 2년동안 혼자라니 오마이갓 꿈이야 생시야 완전 날라다녔죠 그당시...
but ....
but ㅜㅜ
but !!! ..... 자취방....... 싼건 역시 이유가 있고
여름이면 쪄죽고, 바람하나 안들고, 냄새하나 안빠지고 ( 오 쒜뜨 깐따삐아 2#%$#ㅉ^ㅕㄴㄲㅎㄴㄸ효 )
겨울이면 얼어죽고, 여름에 안들던 외풍이 어찌~~~나 잘드는지
창문을 비닐로 막아버리고 커튼을 쳐도
겨울이불에 두꺼운 후드티까지 입고 후드까지 쓰고자야
그나마 덜덜거리면서 잘 정도니...... ![]()
어느날은 지붕수리 전인지 비가 새서 부엌엔 곰팡이지고 ( 옆집은 방까지 샜는데 그건 아니라 다행 ㅜㅜ )
앞에 내천같은게 있는데...... 이상하게 우리 집 앞에만 물이 고이는지
물썩는 냄새 ....... 이끼냄새............
( 슈ㅣ ............ ㅣㅈ24ㅑ5ㅕ39560 ..... 저 비염/천식끼가 있어서 냄새에 말할수없이 민감합니다
)
역시나 방에까지 냄새나고 토나오고 여름엔 모기 덕분에 많아주시고
( 난 왜 모기도 많이물리는 인간인거냐........
)
가장 최악인............ 녹물 ㅜㅜ 이닦아도 세수해도 씻어도 찝찝하고
밥하기와 설겆이는 더 찝찝
어느덧 취사는 놓아버렸죠
뭐 이런 악조건이였던 겁니다 ㅜㅜ 2년 계약한 그 파라다이스가 ㅜㅜ![]()
어느덧 ................... 그먼 본가에도 잘 오고, 선배들이랑 학교서 밤새고 , 와서 잠만자고 그러다보니
집 관리 안되고
엉망이 되었죠 ............... 간혹 집주인인 저도 놀랄지경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허나 새벽1시에 들어와서 옆집에 시끄럽게 청소기 돌릴순 없고
공강시간에 집에오자니 좀 멀고 힘들고 쉬고만 싶고
청소......는 이내 다른나라 언어가 되어버린듯 한 ( 오마이갓뜨 ),( 허나 저 원래 청소를 싫어합니다 ㅜㅜ )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저녁에 집에와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열코딩을 하고있었죠 ( 씨샵 첨 하는데 왤케 재미있고 은근 잘되던지 흐흐흐
)
환기가 잘 안되는 터라 화장실도 부엌도 창문을 열어놓고
방이랑 연결된 문도 다 열어뒀는데
화장실에서 갑자기 뭔가 휙 날라오는듯한 것이 코딩하는 와중에 옆으로 보이는겁니다 ㅜㅜ
미동하나 없어야되는데!!!!!!! 저건 뭐야!!!!!!!!!
하고 봤는데 ........
왠... 머리카락 덩어리 ?????? 화장실에서 바람이 불어 머리카락이 날라 방으로 들어온것인가????
그리 바람이 잘드나 ????? 오쒯 아닌데........
하면서 두근반 세근반 진짜 멍하니 3분간 쳐다봤습니다
미동하나 없는데......... 오쒯 !~##&%%)(*^(ㅑ(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움직입니다 그 수많은 머리카락같이 긴 그것은 다리였고
그 긴 다리를 가지고 조금 움직이는 겁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거슨바로 돈벌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제인생......... 가장 큰.... 가장 다리가 긴...... 많은....... 돈벌레 였던거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양 다리 길이 합쳐서 제 손가락 길이는 되는듯
전체몸통길이는 한 4cm
호롤롤로로루루루루루루 여긴 어디 나는누구@_@
벌레, 징그러운거 완전 못잡고 다리 많은 벌레 특히 질색하는 저는
완전 캐 패닉
진짜 네이트온에 있는 근처에있는 온갖선배들한테
대화대화대화대화 다 열어서 어떻게하냐고 캐 패닉 ... 어느덧 눈물까지 나고ㅠㅠ
큰소리나면 움직일까 난리고 뭐 던지자니 차마 못하겠고 ( 던질걸 그랬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결국 준내 불쌍해보였는지 선배 한명이 새벽 0시에 제방에 오기로했죠
( 10, 20분이 넘어도 그놈이 가만히 있길래........ )
선배가 올동안 거의 30분내내 그놈만 쳐다보고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진짜 벌레 맞나 확인도 하고 ㅜㅜ
허나........ 선배 오기 바로 2분전.......... 그놈은.............. 그놈은.....................
그놈은...............................................................
.............................. 제 침대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개$^%&#$^%(&_*)+ 아는 욕 다 나오고, 눈물도 나오고 절망 그 자체![]()
엄마고 아빠고 전화해서 눈물바다 ......
아버지 놀라서 새벽에 차타고 데리러 오신다고..... ㅋㅋㅋㅋㅋ
선배 와서 저랑 침대 뒤집고 ......... 난리를 쳐도
전혀 코빼기도 안보이데요 ㅜㅜㅜ
결국 에프킬라 같이 사오고, 선배가고..........
허나...... 돈벌레가 기어올라올수 있는 그런 침대에서 잠이 오겠어요 ?????
돈벌레가 사람을 피하지 않겠냐 하시겠지만
저랑 친한 선배 중한명은 자취방에서 무려 돈벌레가 얼굴을 기어다니는 사건에 몇번이고 깻다는데ㅜㅜ
어느덧 새벽 4시
코딩도 멈추고 눈은 퀭 안되겠다 뜬눈으로 자더라도 자자
ㅎㅐ서 그날 진짜.......... 자는데
새벽 6시에 돈벌레가 팔로 기어가는 꿈 꿔서 깨서 학교가고 ㅜㅜㅜㅜㅜㅜㅜ
그 다음날로 전 본가에 복귀 ............ 거의 플젝마감 때
무려 왕복 4시간 통학을 놋북들고 잠도 잘 못자고 지하철, 버스에서 코딩하면서 다녔죠 ......
어찌나 쳐다들 보시는지ㅜㅜ 급해서 안할수도 없고 무릎은 뜨겁고
뭐야 저여잔 놋북있다고 자랑하는 거야?! 라고 쳐다보는거 같아서 민망하기만 하고 ㅜㅜ
그냥 살까 했는데
남동생이 하루 제방에서 잤다가
아침에 팔에 뭐가 기어가서 보니까 돈벌레였다고.......
지말로는 진짜 아침부터 개놀라서 소리지르면서
잡았다고 하는데
동생인데 신용이 왜이렇게 없는지 ......... ㅋㅋㅋㅋㅋㅋㅋㅋ 잡은거 맞나....... 싶고
돈벌레는 그리고 쌍! 으로 다닌다고들 하더라구요
도저히 도저히
살수 없던........ 허나 시험기간은 다가오고 .........
결국 주말에
화생방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얘기도 많이 듣고 찾아보고
약국에서 샀죠 !!!!! 연막탄같이 생긴 그런놈...........
살다살다 별걸 다한다 하면서
옷이며 이불이며 엄마 차를 가지고 와서 치워놓자고 하는데
가까운데 살고 왕래가 잦은 이모부께서
괜찮다고 냄새금방빠진다고 그냥 두고 하라는 겁니다 ........ ㅜㅜㅜ
워낙 주장이 강하셔서
그냥했죠.......
예.,............
바로 두시간 뒤에 문열고 환기했으면 좋았을텐데
수업은 꽉차있고 ................ 프로젝트 있으시고 ............
그날 저녁 환기하러 들어갔는데 ................ ( 오래하긴했죠 )
오마이갓......... 냄새에 민감한 저
나와서 구토하고 겨우 본가에왔지만
밤새 머리아프고 어지럽고 병원갈뻔했습니다 ......... 창문열고 나왔다가ㅜㅜ
다음날 자취방에 가보니....... 옷이며 이불이며 바닥이며 책이며 책상이며.......
연기 가루가 쌓인건지 ㅜㅜ
게다가 냄새 쩔.............
그 소독차 냄새 있죠 ??? 아주 강하게 배어있는겁니다 ㅜㅜ
냄새 맡았다가 또 구역질 ![]()
얼마나 닦고 얼마나 털고 페브리즈는 완전 남용하고
옷은 결국 하나하나 빨아 입다가 시험기간 끝나고 다~~~~~~~~~~빨고
( 봄여름가을겨울 내옷이 90% 나 있었는데..........................
)
겨우 겨우 겨우 ......... 시험직전에 조오오오오오오금 빠져서
시험기간에 찝찝하게 잠들고
도서관에서 자고
겨우 ......... 한달만에 정리가 됬네요 ㅜㅜ
어마어마한 돈벌레에게 책안던졌다가 ㅜㅜ
이모부말 믿고 옷하나도 안치웠다가 ㅜㅜ
일찍 환기 안시켰다가 ㅜㅜ
......................
여러분
돈벌레는 즉시 잡고 ( 허나 쌍으로 다닌다고 하네요 흐흐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화생방은 환기잘되는 집에서 이사 직전이나 가구없을때 하세요 ㅜㅜ
그래도
냄새로는 찝찝해도
벌레 하나 없다는 생각에 호롤롤로 행복했던 날이였습니다 : )
이제 방학끝나고 가면 또 벌레들의 터전이 되어있겠죠 ㅜㅜ
사람 손이 닿아야되는데 .................
뭔가 방법 없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