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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을 사랑한 男

삐에로 |2009.08.07 03:43
조회 534 |추천 0

여군을 사랑했습니다..

저는 2004년 6월 21일 입대를 했습니다..

군생활이 다소 힘들긴 했으나 가끔 군대가 제 적성에 맞는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만족스럽게 하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2005년 10월.. 상병이 꺾이고 저는 바로 분대장이라는 직책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름 짬을 먹은거죠.. 그런 가운데 행정계원들이 저에게만 귀뜸을 해주겠다며 하는 이야기가..

" 상병님! 우리부대에 여군2분이 오신답니다!! " 이러는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안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그러려니~ 했습니다..

입대전 선배나 형들의 말로 "여군은 여자가 아니다! 겪어보면 안다 ! "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저 남자 간부 대하듯 하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허나 이게 웬걸~? 단발머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정말 아름다운 미인이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이 많았구요..

저희중대로 한 여군간부가 오게 되었죠. 그녀는 보기완 달리 활발한 성격을 갖고 있었습니다.

부대간부들은 물론 병사들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붙임성을 보이며 부대에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죠.

그러나 이상황에서 제가 그녀를 사랑했다면 군대내에서의 일시적인 감정일 뿐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아닙니다.. 저는 그때부터 전역하기 하루전까지 그렇게 활발한 그녀와 사적인 대화를 단한번! 단한번도 하지 못했습니다..

전역 당일.. 간부사격이 있던날이었는데 그때. 그녀는 M16A1소총을 수입한뒤 조립을 못하고 헤매고 있는겁니다.

전 묵묵히 가서 소총조립을 해주고 "저 전역하겠습니다. 고생하십시요." 라는 말을 건냈죠..

그러자 그녀는 "그동안 고생 많았고 전역해서 잘 살아라 ^^ " 눈웃음이 참 이뻤습니다..

그녀와 부대내에서의 추억은 전혀 갖지 않은채 저는 2006년6월에 전역을 했습니다..

이리저리 사회에 적응하면서 입대전에 철이없어서 하지 않았던 공부를 하여 수능을 본후 2007년 늦깍이 신입생이 되었습니다.

근무했던 부대근처의 학교였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며 여러 친구들과 형님,누나 그리고 동생들과 친분을 갖게 되었죠..

그러다 요즘은 누구나 하고 있는 싸이월드를 하다 일촌들의 홈피를 방문하던중     

그녀의 홈피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병력관리차 일촌이 맺어져있었거든요,

근데 그녀가 현재 제가 살고있는 근처의 부대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부대는 지역을 구체화 하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제가 제대를 한 이후 타지역의 A부대에 갔다가 그 부대가 통째로 제가 근무했던 B부대가 있던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어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직후에요..

나중에 저는 이런것 조차도 운명이라고 생각됐었습니다. -_-; 어리석은건가요?;;

여하튼 저는 군대인연이 보통이 아니기에. 그저 형식상으로라도 "가까이 있는데 밥이나 한끼 하죠."라는 말을 남겼죠..

그러자 그녀는 전화번호를 남겨주면서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전 선뜻 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1년가까이 안보던 사람.. 더구나 친분과 추억도 전혀없는 사람과 앉아서 밥먹기는 좀 그렇잖아요.. 일단 번호는 받아뒀죠

그러다 5월.. 비가 주룩주룩 오는 토요일이었습니다. 급! 짬뽕과 소주한잔이 생각나더군요..

근처에 있는 동생을 D동으로 부른뒤 저도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가던도중.

이상하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싶은겁니다.. 그러다 그녀의 전화번호를 발견하게 되었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니.. 정말 같은지역에 있는겁니다..

게다가 그녀는 비가오는 토요일 6시경..동생들과 만나기로 했던 D동 G백화점에서 홀로 쇼핑을-_-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게 무슨 추태냐며. 술이나 한잔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사석에서 처음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에대해 기억을 전혀 못할줄 알았더니 제가 당직근무 설때.. 저의 무표정.. 후임들 갈구는 모습..

여하튼 어두운 모습들뿐이었지만 저를 기억해주더군요.. 저에게 말걸면 저의 어두운 표정에 본인이 화가 날까봐 말을 안걸었었다나? -_ -; 농담이겠죠 ?

무튼 그렇게 첫만남을 갖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2주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도 아는 그 부대의 남자간부였고 1년을 만났다고 하더군요..

그남자와 헤어진 이유가 남자가 그녀에게 나쁜짓을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그남자가 자신에게 손을 올린적도 있다고...

그러면서 이제 이지역에 만날사람이 없어서 혼자 쇼핑하고 혼자 밥먹고 다닌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날 술한잔을 하고 헤어진뒤.. 가끔 문자와 전화를 주고받았죠..

처음엔 저의 문자를 씹은적이 많았습니다.. 바쁜가보다,, 했죠,

 

그후론 씹지 않더군요.. 제때에는 아니더라도 답장정도는 해주더군요,

 

시간이 더 지나니 먼저 보내는 적도 많아졌어요..

그후 저희는 급속도로 가까워졌습니다.. 거의 매일이다시피 만나서 밥먹고 영화도보고 바람쐬고 데이트도 했죠..

그러다보니..... 드디어,, 정이 뭔지,,  그녀를 사랑하게 되버린겁니다..

전 그녀가 저를 대하는걸 보고 그녀도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확신을 했죠..

그녀와 걷거나 영화를 볼때면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다녔습니다..

저와 마음이 맞는 사람이었는지 그녀와 있을때면 말도 끊기지 않고 항상 둘다 웃고있는 상태였죠..

둘이서 웃다가 쓰러진적도 많습니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고.. 그녀도 저에게 그렇다고 말해주었죠..

그녀가 그남자의 일로 울고 있을때 눈물도 닦아주며 이제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죠..

그녀는 본인에게 이렇게 잘해줬던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고 말해줬습니다..고맙다면서 말이죠..

그래서 고백했습니다. 누나를 많이 사랑하니까.. 제 마음을 받아달라고..

보기좋게 채였습니다. 이유는 그전 1년을 만난 남자가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보통 고백을 하고 채이면 그사람과 서먹서먹해지고 서로 어려워져서 멀리 지내는게 사실이잖아요..

근데 그러고도 저희는 계속 보통때와 다르지 않게 만났죠..

그렇게 만난것만 2년 , , , ,


그 2년의 시간중  전남자친구였던사람이 계속 그녀에게 연락을 하는것입니다..

자기가 잘못했으니 다시시작하자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녀는 저와 있을때 그에게 연락이 오면 조용히 폰을 닫아주었죠.. 그게 참 고마웠어요..

근데 저의 마음은 받아주지 않고 아직도 그남자에 대해서 갈등을 하고 있다는게.. 한켠으로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일로 관련해 그녀와 자주 입씨름을 하기도 했었죠..

그렇게 나쁜짓 많이한 사람을 잊지못하고 끙끙대지 말고 누나한테 정말 잘하고 누나만 바라보는 나랑 행복하게 지내자..

이렇게 얘기하면 그사람 못잊은 상태에서 다른사람을 어떻게 만나냐며 반문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말까지도요..

솔직히 저도 잘난거 하나 없습니다.. 저는 3년이상 남은 대학생인데다가 집도 그렇게 잘살지 못하며 차도 없습니다.. 얼굴도 못생겼고,, 사랑도 서툴렀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그녀에게 회라도 한접시 사주게 되면 저는 학교에서 밥한끼 때우기도 힘들구요..

 

그 수많은 고백들도 이제와 생각해보면 하나같이 어찌나 서투르고 낭만이 없었는지,,

하지만 그사람은 달랐습니다.. 군인이라는 일정한수입이 있는 직업에 차도 있구요.. 키도 크고 그녀보다 나이도 한살 많습니다.

제가 그녀에게 내세울게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요즘세상에 마음만으로는 택도 없잖아요..

그래서 새벽3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사람과 저의 능력차이를 조금이라도,,정말 조금만이라도 줄이고 싶어서 열심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다음날 오전수업이 없는날엔 저녁에 식당서빙에, 끝나고 새벽에 바로 택배회사도 다니며, 그녀를 만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제몸하나 못가눌 정도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허나 그녀를 만나는 날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즐겁게 웃으며 지냈죠,, 몰래 진통제를 먹으며,,

 

행복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렇게 일하는것도,,   

그래야 그녀에게 선물하나라도. 회한접시라도. 여행이라도 한번 더 가서 그녀를 기쁘게 해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덕에 주머니 탈탈털어 연말에 생전 근처에도 안가봤던 레스토랑에서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근사한 저녁식사,, 와인과 신발, 목도리를 선물했죠,, 기뻐하는 모습에 저까지 기뻐졌었습니다,

 

그런 그마음을 그녀는 알지 못합니다.. 그녀때문에 웃고 그녀를 위해 요리도 하고 그녀를 위해 돈이라도 벌려고 뛰고. 그녀때문에 산다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열심히 땀흘려 일도 하고,,아침일찍 눈비비며 소풍가서 먹을 도시락을 싸고,, 여행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좋은 관광지를 알아보는것,, 너무나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 , , , , , , , , ,

 

그녀의 단순한 배려였을까요 , ,

 

그녀가 저에게 호감이 있다라는 심증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잠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정말 저에게 마음을 돌렸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 저 혼자만의 바램이었습니다,

 

,,,,,

 

함께 여느때와 다름없이 데이트를 하던날 밤,,

 

그녀에게 물었죠,, 나도 군인할께,,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더 누나한테 잘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줄수 있을거 같아 ,, 혹시나 같은 군인이 되면 누나도 마음 돌려주지 않겠어?

군인이 되면 평생 누나랑 같이 지낼거야, 군인부부는 같은부대에 근무할수 있대,, ^^

 

그녀는 제게 말했습니다,, 그래,, 그럴지도 몰라,, 한번 해봐,,내가 많이 알려줄게~^^

 

제가 지금까지 했던 고백중 가장 가능성(?)있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말을 믿었습니다, 정말로 목숨과도 같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었기 때문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군에 다녀온 예비역분들은 알겠지만 군대라는 곳을 다시간다는건,,;

 

전 지원을 했습니다, 결격사유가 왜이렇게 많은지,, 노력끝에 1차합격, 체력,신검까지 마치고 최종합격 결과만을 앞뒀습니다, 시험볼때 같이 따라가주고,, 평일이라 못따라가주는날엔 계속 연락해서 어떻게 되가느냐 물었죠,, 정말 합격하면 그녀가 내사람이 되려고 관심을 갖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최종합격을 앞둔 그녀의 생일,,, 또다시 피땀흘려 돈을 마련했습니다,  

 

커플링을 준비했습니다, 타지에 나와 외로워하는 그녀의 생일을 누가 챙겨줄까라는 생각에 생일케잌과 꽃다발, 반지를 준비했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역시나 거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보다 아주 약간 덜 슬펐습니다,

 

아직 약속했던 군인이 안됐기 때문에 거절한걸거야,, 라고 생각했죠,,

 

다시 가지고 돌아가라는 그녀에게,, 제발 부탁이니 간직하고 있어만 달라,, 라고 해서

훗날을 기약하며 손에 끼워주진 못하고 쥐어주는 걸로만 만족해야 했어요,,

 

몇일후 합격통보가 오고 3개월후 입대였습니다, 재입대죠,,

 

훈련기간동안 못볼 그녀에 대한 슬픔과, 훈련을 마치면 그녀가 나에게 돌아선다라는 기쁨이 교차하면서 저는 민간인 신분을 버리고 논산 입소대대로 들어갔습니다,

 

고된훈련,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녀를 생각하며,, 그녀도 이런 고된 훈련을 받았겠지,,

 

훈련기간중엔 전화를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정해진 시간 외엔 못하고 정해진 시간에도 수십, 백여명이 넘는 인원이 몇안되는 전화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인지 전화통화를 하게 되면 긴시간이 아니더라도 어찌나 기쁜지,,

 

가슴이 쿵쾅쿵쾅거리고 훈련마치면 빨리 다시 즐거운 나날을 보내자는 약속,,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이상했습니다, 전화를 걸어도 시큰둥한 목소리,

 

아무리 편지를 써도 오지않는 답장,, 총 훈련기간중 한통 왔습니다, 그것도 자필이 아닌 타이핑으로 출력한,,, 내용은 격려하는 내용과,, 좀 아닌거 같다,,라는 애매한 문구,,,

 

중간에 한번 있는 면회때도 그냥 단순히 아는사람 면회온듯한,, 전날 누구랑 얼마나 마셨는지 술에 힘들어하고,, 그래도 자기하나 바라보고 군에와있는 사람 면회오는 전날인데,,,

 

그래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전혀,,,

 

어느덧 교육기간을 모두 이수하고 임관식,,

 

멋지게 계급장을 달고 그녀를 찾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만났죠 ,

 

,,, 하지만 그녀의 태도는 달랐습니다, 밝으려고는 하나 뭔가 시큰둥한,,

 

도저히 그얘기를 꺼낼수가 없을정도로 , , 부대에 사정이 있어서 밥만먹고 헤어져야겠다고 하더군요,, 웬지 그때 그렇게 보내면 다신 볼수 없을거 같아 잡아보았지만,,

부대사정때문에 안되겠다고 가버리더군요,,

 

결국 만나서 얘길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지금까지 지내며 같이 찍었던 사진들로 사랑고백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당신 하나만 바라보는 나랑 영원히 사랑하자는 메세지와 함께,,,,

 

하지만 전 부대에 다시 복귀를 해야해서 멋지게는 못건네주고 파일을 보내줬습니다.

참 멋대가리 없는 남자있거 같습니다.

 

그 파일을 보내고 3시간 남짓후,,

 

"만드느라 고생했을거같아ㅡ근데 만족하는 대답 못해줄거같아ㅡ우린 이대로 누나동생사이로 지내자ㅡ"

 

뭔가 큰 둔기로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삶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왜 가족들의 그 큰반대에도, 주변사람들의 손가락질에도 마다않고 이렇게 훈련받으며 군인이 되었나 하는 생각에 , ,

 

그 후 두어번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답장을 할수가 없었죠,, 도저히,,,

 

그후 그녀는 연락을 끊었습니다. 차후에 제가 연락을 했었는데도,,

 

,,,,,,,,,, 아주긴시간동안 말이죠,,

 

몇개월후 그녀의 부대앞에서 기다리겠다는 문자 하나를 보내고 무작정 먼길을 찾아갔죠,, (제가 발령받은 부대에서 약 4시간 가량 걸리는 곳입니다,)

 

9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공교롭게도 비까지 와주더군요,,

 

어찌나 초라하던지 , ,그래도 결국 PX표 커피한잔 얻어먹고 왔습니다. 등신같이 말입니다

 

최근들어 이제 스스로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증오, 분노, 복수심, 모든걸 끄집어 내려고 해봐도 잘 안되네요,,

 

지금은 그냥 무작정 이를 악물고 견디고 있습니다. 군생활,, 이란걸 하면서 말이죠,,

 

전 반드시 잘 될겁니다, 그녀가 입혀놓은 군복, 절대 벗지 않을겁니다.

 

처음엔 원치않은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사랑때문에 입은 군복,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바꾸고, 멋진 군인이 될겁니다.

 

제가 할수 있는 복수는 그것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즐겁고 행복하고 잘사는것,, ,  그게 복수겠죠,,?  다른 복수는 도저히 못할거 같습니다,

 

제 인생을 바꿔놓은,, 그사람이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이제 군복을 입은지 1년이 넘었군요,,

너무 세게맞은 뒤통수때문에 목숨까지 버리려 했었는데,, 지금은 꿋꿋이 잘 버티고 있네요,,

 

아니, 버티는게 아니라 이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끔은 내 체질인가 싶기도 하구요 ^^

 

그녀는 이제 저에게 돌아오지 않겠죠,

 

지금까지 쏟았던 열정과 노력들보다 더 큰 노력은 더이상 할 자신이 없거든요,,

 

그녀도 지금쯤은 어딘가에서 행복해하고 있을까요,,,?

제가 준 그 반지를 보며,,, 한번쯤 제생각을 할까요,,,?

 

그녀의 소식이 궁금합니다,,

 

여자의 마음,,,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앞으로도 멋진군인이 될수있게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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