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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이서정 어시스턴트) 이지아

안정원 |2009.08.08 14:06
조회 206 |추천 0

 

` 이서정 27세 (이지아)

 

  패션 매거진 <스타일> 피처팀의 어리버리 1년차 어시스턴트.

"보스의 남자를 탐하지 말라! 허나, 그녀는 보스의 남자가 절.라.게.탐.난.다. 성공을 위해, 사랑을 위해

절대 카리스마 편집장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화려한 명품 광고로 도배한 패션 잡지의 가장 밑바닥에서 온갖 굴욕을 견디며 근근이 살아가는

사회 초년생 되시겠다. 착한 걸로 치자면 서울시민 중 최고봉.

눈치 없는 걸로 치자면 대한민국 안에서 킹왕짱.

뚝심으로 치자면 아시아에서 일등급. 긍정적인 걸로 치자면... 전 세계를 통틀어 절대 지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서정, 자신의 슬픈 유년시절을 벗 삼아 제2의 공지영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글도 돈 잇어야 쓴다고, 용돈이나 벌어볼까 하는 심산으로 유일한 절친 갑주를 통해

<스타일>에 일일 알바를 뛰게 되었고...

 

그날 이후, 서정은 처음 알게 됐다. 칼 라커펠트가 샤넬의 디자이너라는 것, 마크 제이콥스가 사람 이름

이라는 것.

하지만, 화려하고 해피할줄만 알았던 잡지사의 현실은, 한마디로......개였다. 그곳엔 그녀를 개처럼 부려먹을

생각만 하는 개 같은 보스, 박기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쉬운 일도 박기자 앞에선 왠지 모르게 긴장해서

실수하게 되는 서정. <스타일> 식구들 누구나 그렇겠지만, 서정은 유독 박기자 노이로제가 있다.

게다가 만만한 놈 한 놈만 패는 게 세상 이치라고, 한 번 박기자 눈 밖에 나기 시작하자 서정의 고난은

끊이질 않고 이어졌다. 그럼에도 그녀, 박기자 밑에서 유일하게 1년을 버틴 어시스턴트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특유의 긍정성으로 희한하게도 살아남은 거다.

 

그러던 어느 날, 우진을 만났다. 멋있다. 잘 생겼다. 근데 좀 나쁜 남자같다...... 처음엔, 그냥 그 정도로만

생각했다. 근데,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이 남자가 좋아진다. 박기자의 옛 연인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를 향한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

 

감히 보스의 남자를 탐하다니... 어리버리 이서정 인생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멈출 수가 없다. 그녀, 서정이 진짜 사랑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 스타일. sbs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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