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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내 첫사랑과 4년 사귀고..난 뒤 이별..

운명 |2009.08.09 20:09
조회 306 |추천 0

i love school에서 만났어요..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10년전에 그 사람을 보고 첫눈에 반했어요..

몰래 짝사랑을 했습니다.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그리고, 그 친구는 군대를 가고 우리는 어느덧 20대 중반이 넘은 나이가 되었죠

다시 만났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새벽에 전화가 와서 드라이브를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너무 슬프다고 가슴이 뮈어진다고 저한테 위로를 부탁하더군요... 저도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개월 뒤.. 우린 사귀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전 좋은 곳에 취직을 해서 남부럽지 않았고,

그 친구는 적당한 대학의 3학년 1학기 학생이었죠.. 그래도 전 좋았습니다.

주말에 같이..도서관 가고 토익 공부도 같이하고, 너무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말려도 전 콩깍지가 끼였던거죠.. 그렇게 제 20대 후반은 흘러갔습니다.

그때까지 주변 사람들의 반대가 너무 심했습니다...

대학도변변치 않고, 집도 엄청 가난햇거든요... 그래서인지도 모르죠...

그 사랑이 참... 변하더군요... 그 순간에는...

주변의 돈도 잘벌고 멋진 남자들에 비해서.. 초라해 보였습니다.

전.. 자기 계발을 열심히 하는 편이었고, 친구는 매일 술과 칭구들.. 한심해 보였죠...

엄마처럼 공부하란 소리가 입에 붙게 되었고,, 그렇게 싸우고,,헤어지고....

그래서 전 심한 말도 많이하고, 헤어지자고 정말 여러번 말을 했었죠.

그때마다 그 친구가 절 잡아줬습니다...

그 남자는 정말 센스있고, 잘 챙겨주고, 절 끔찍히 아껴주었죠.....

그렇게 그 칭구가 취직을 했고, 저 처럼 좋은데 취직을 했습니다.

둘이 합하면 연봉이 일억도 넘었으니깐. 결혼만 하면 되었죠....

제가 욕심이 났습니다... 더 멋진 남자를 만나고 싶었죠..

그래서 헤어지자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나오고 최고의 직장을

다니는 멋진 남자를 만났습니다..

제가 그렇게 연애를 할 때도 그 친구는 저희 집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짧은 연애를 끝내고 헤어졌을 때 내가 힘들어 했을 때도 그 사람이...

절 위로해주더군요.. 자기한테 기대라고.... 전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저의 첫사랑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과 결혼에 대해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제가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고,, 우린 또 헤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햇죠.....

전 다시 소개팅을 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때도 그 친구는 그러더군요... 32살까지 쏠로면 자신한테 돌아오라고..

일명 제가 나쁜 년이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완전히 돌아서 버렸습니다..

드디어 그 사람한테도 여자친구가 생긴거죠...

당연한거죠.. 당연한 건데...

몰랐습니다.. 제 10년이 넘는 첫사랑이.. 그 사람이 제게 아직도 사랑인지..

이제 절 나무같이 지켜주던 그 사람이 떠나고 나니..그게 사랑이었는데.....

그 친구랑 헤어진지 8개월이 넘었는데..

하루도 한시간도 빼지 않고,, 미련하게 그 사람만 기다립니다.

바보같이 32살의 약속만 믿고,,,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온다면 전 제 모든걸 포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미 늦어버렸네요... 내 마음속에 눈물샘으로만 가득찬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연애에도 그 사람과 비교하게 되는 나쁜 습관 때문에..

진정한 연애를 하지 못했죠... 그렇게 제가 이기적으로 굴다가....

10년의 제 사랑을 잊기 위해서..20년이 걸릴까봐 두렵습니다..

이제 행복해하는 그 사람을 편히 보내줘야 되는데....

다시 돌아오지 않겠죠???......

 

 욕들어도 싸지만, 욕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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