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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물마시다가 그만...

쪽팔려 |2009.08.10 00:23
조회 1,285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파릇한 20살 대학생입니다.

 

그나마 나아졌지만

중학교 때부터 여드름이 나기 시작해서,

아직까지 피부 땜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요.

 

그래서 정말 좋다 하는 화장품들은 다 써봤지만!

결국, 아무런 소득도 못얻고 '돈만 날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쯤!

어머니께서 피부에 좋다고 너무 이것저것 바르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조언을 듣고

스킨하고 로션만 바르고,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기로 한지 어언 한달(길진 않죠 ㅋ)

 

다행히 학교 방학 기간이라, 이런저런 모임도 없고해서 술을 마실 일이 없기 때문에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생활과 함께 하루에 기본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이 결심에서 부터...

날씨도 덥고, 학원에서 내준 과제도 있고해서 근처 카페 가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고자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오른손엔 가방 왼손엔 물통을 들고 종로로 가기위해 버스를 탔죠.

버스안에는 에어컨을 들었지만 하필이면 햇볕이 드는 창가쪽에 앉아서

엄청 더웠습니다. 그래서 차가 잠깐 정류소에 멈춘 동안에 물을 마시기 위해

물통을 입에 대는 순간!!!

 

기사 아저씨께서 급출발을 하시는 바람에 목구멍으로 예상치 못한

쓰나미가 들이 닥쳤습니다.

물과 공기가 동시에 들어가면서 났던, 처음들어보는 희한한 소리.

 

 

흐꾸루꾸꾸구ㅜㄱ기ㅏㅓㄱ

흐꾸루꾸꾸구ㅜㄱ기ㅏㅓㄱ

흐꾸루꾸꾸구ㅜㄱ기ㅏㅓㄱ

.

.

.

악!!!화남'

 

 

순간 그 쪽팔림을 모면하기 위해서 괜히 핸드폰을 쳐다보며 웃긴 문자가 온듯이

발연기를.................................

 

톡커님들 이런 경험 한번쯤 해보셨나여?;;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자기가 다 창피하다며...;;;

 

정말 평소에 톡에서 버스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겪었던 이런저런일들을

읽어 보면서 많이 웃었는데;;

다들 이런 기분이셨었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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