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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 호빠로 출근합니다

건이에요 |2009.08.12 17:45
조회 20,523 |추천 203

밤10시되면 출근을해야겠네요

 

출근하기전에 매일 헬스장에서 몸을 만든답니다

 

어떻게든 초이스를 받기 위해서죠..

 

그리고 항상 하얀와이셔츠에 단추를 3개쯤풉니다..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게 위해서니까요

 

저 집 어려워서 이거 하는겁니다 명품??? 돈 많은여자?? 이런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전 아버지 어머니가 안계십니다

 

동생과 저랑 살고 있지요

 

동생은 공부는 잘하는데............집안 형편이 어려워

 

자꾸 학업을 중단하려하네요

 

오빠로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 물에 들어선지도

 

어언 9개월째네요

 

전 제동생만잘된다면 제 몸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습니다

 

제 동생은 제가 무슨일 하는지를 몰라요 ..한달에 몇백씩 갖다주면

 

이거 뭐해서 번돈이야 이러면...매번 둘러대기 일수구요

 

저두 이 일을 빨리 그만두고 싶습니다

 

 

 

 

리플 잘 보았습니다..돈을 단기간에 빨리벌려면 이것밖에 없어요

저희동생 어떻게든 서울대를 보내야 합니다

아니면 사립 좋은곳이라도 보내야 합니다

그럴러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하구요

동생 시집도 필요하구요

제 결혼따윈 중요하지 않습니다

전 저보다 동생이 더 중요합니다

 

 

 

배달 대리운전 까페서빙 술집서빙 안해본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호빠만큼 돈을 빨리 버는 방법도 없구요

그래서 선택한일입니다

집도 월세라서 언제 주인아주머니꼐서 나가라할지 모르구요

전 그래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지금은

오천정도 벌어놨습니다.어서 아파트를 사서

동생이랑 같이 살고 싶습니다..

동생 시집가는 밑천까지는 이일을 할겁니다

 

 

 

제가 쓴글이 아직 1페이지에 올라와있네요

악플다시는분들.......제가 이일을 자랑스러워 한다구요?

개소리 하지 마십쇼 ......

당신들이 집이 찢어진게 가난한적있습니까 ?

저 이제 빚 다 갚았습니다

당신들 돈이 없어서 라면만 먹은적 있습니까?저두 제 동생 과외 시키고 싶고요  정말

잘나가는 학원도 등록 시키고 싶은데 그럴수없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어리십니까?

저 이일요?그만둬야죠 당연히 그만둬야죠

근데 이일그만두면..조그만한 공장 들어간다해도 한달에 미친듯이해야

초봉 150밖에 못받을텐데 ..그럼 저와 제동생은 어떡합니까?

 

 

 

추천수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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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드로|2009.08.12 18:01
그래도 글쓴이 심정 이해간다. 막노동 죽어라 해도 동생 학비 벌기 힘들다. 그리고 막노동이 몸 더 상한다. 차라리 떳떳하지 못하더라도 그 슬픔 평생 간직하더라도 글쓴이 심정 이해 간다. 하지만 힘든게 조금이라도 수습되면 돌아오는게 최선이다. =================== 엇..베플됐네.....; 싸이공개를........ www.cyworld.com/sngli04 아..그리고 전 글쓴이의 심정이 이해간다고 한거지 급한 일 수습할때까지 일해라. 라고 한건 아닙니다. 어느분이 오해를 하셔서 -_-; 쳇. 왠만해선 돌아오는게 최선이라고 써놨는데 글을 대충 읽으셨나..
베플.|2009.08.13 13:07
힘내. 나이 먹고 부모님돈 갉아 먹고 사는 놈들 보단 니가 훨씬 떳떳하고 멋지다. 베플처럼 사정이 조금 나아졌을때는 유혹을 뿌리치고 나올수있는 결단력도 있었으면 좋겠고. 화이팅!
베플...|2009.08.15 15:16
남자들은 술집에서 일해도 먻멋지단 소릴 들을 수 있느거구나.. 갑자기 내 친구 생각난다... 고등학교 졸업하구 대학 보내줄수 없다는 부모님... 사고치고 다니는 오빠..그리고 그 사고 처리위해서 필요한 돈을 자꾸 내 친구한테 부탁하는 부모님... 어린 나이의 내 친구한테는 선택의 여지란 없었는데.. 그래서 술집이란 곳에 빠진 거였는데.. 사치한적 없고 그렇게 번 돈 자기한테 한번도 쓴적없고.. 옆에서 친구로서 어떻게 해 줄 수 없구 잡아줄수 없어서 어디서 일하는줄 알면서도 친구 자존심 위해 모른척 했었는데.. 결국 들리는 소리는 그런데서 일하더니...술집년..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해서 스스로 생을 놔버린 내 친구... 글쓴이한테 쓴 리플처럼 내 친구도 그런 소리 들을수 있었다면.. 나라도 좀 더 감싸줄껄 하는 후회도... 근데 여자가 저런 글 썼더라도 과연 이런 응원의 소리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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