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19살 수능을 코앞에 두고 있는 고삼입니다 ㅜㅜ
다름이 아니라 전 고1 학교가 다른 여동생과 함께 자취를하고있는데(저도 여자)
아빠가 아시는분 집에서 하거든요.(작년10월달부터 방계약했어요)
저희집에서 학교가는데 소요되는시간이 버스타고 걸어가는시간까지 포함해서
20분 정도 넘게 소요되거든요.(동생은 40분넘게걸림 ^^;)
그래서 처음엔 엄마한테 얘기를 했어요
버스타고 가면 진빠져서 힘들다는둥 이런저런 얘기를했더니
엄마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아빠한테 얘기해보라는거예요
그래서 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빠가 방을 알아봐준다는거예요
그렇게 구하게 된 집이 이 집인데요
진짜 맨날 대가족(할머니,부모님,고모,나,여동생,여동생,여동생,남동생)끼리
프라이버시 없이 뭉태서 살다가 처음 자취를하게되서
다른애들은 다 힘들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기대를 품고
처음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저 이전에 중국여자 두분이 살고있었다고 했거든요.
근데 찾아와보니 도저히 살만한곳이 못되는거예요 ㅡㅡ;
벽지도 제대로 안붙어져있고, 화장실도 1층에있고 (여긴 2층 옥상이거든요)
냉장고도 없고, 뭐하나 없는거에요 ㅡㅡ;
까놓고 진짜로 낡고 허름한 화장대 그리고 좀 큰 거울 밖에없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작년 10월에 계약해서 그날부터 살기로했습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거기서 살려고했는데 ㅡㅡ;
솔직히......잠자기엔 너무 무섭고 더러워서 엄마한테
저집에서 어떻게 사냐고 무섭다고 얘기를했더니
저희 부모님이 벽지를 새로해주고 엄청 깨끗하게 치워주시고 다해주셨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 옷걸이 밥통 또 이부자리 미니냉장고 옥매트 등등
또 컴퓨터 프린터기 인터넷전화기 등등을 준비해줬어요.
그래서, 진짜 마음을 먹고 여기에서 자볼려고 원래살던 집에서 하기로한 영어과외를
여기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곤충싫어하는데 바퀴벌레 엄지손가락만한게 나온거예요 ㅡㅡ
완전 기겁해가지고 과외마치고 바로 과외선생님 차 타고 집에왔습니다.
그다음날 바로 엄마아빠가 바퀴벌레약? 을 곳곳에 붙여줘 그다음날에
친구를 불러 처음으로 그집에서 잤습니다.
근데 그때가 집계약하고 한 2개월쯤뒤니까 12월달이 좀 지나서 엄청 추웠거든요
근데 저 자다가 얼어 죽을뻔 했습니다 ㅡㅡ 와 뭐 그리 춥던지
이불 진짜 뻥안까고 옥매트 가동시키고 그위에 이불 2개올려놓고 그위에 누워서
저와 제친구 몸으로 이불 3겹했거든요; 근데 움직일때마다 한기가 ;;;;;;;
여차저차 겨울을보냈는데, 그동안 방수리 엄청 했습니다
큰냉장고도 가져오고 집이 꾀 변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여름.......................와우
여기엔 에어컨이 없거든요.........................
자다가 죽을뻔한 경험은 여기에서가 처음입니다 ㅡㅡ
원래 이집의 용도가 난을 여기에서 키울려고 했대요
방 두칸에 바로 화장실겸부엌겸출입구거든요
근데 밖에서 보면 온통 창문으로 되있는데, 그안에 스티로폼있어서
여름에 엄청 덥거든요, 겨울엔 제구실도 못하고 ..
방안에 들어오면 창문 하나도 없습니다. 꽉막혀서 진짜 여름에 죽을거같아요
근데 있는건 선풍기 하나뿐 ^^...................
진짜 살기 너무힘듭니다 ㅜㅜ
09년11월까지 살기로하고 돈을 지불해서 나갈수없어서 문제지만요 ㅜㅜ
제가 진짜 다 힘들었지만, 주인욕을 안했습니다
솔직히 지들이 사는 집이 아니니까 관리를 안했겠죠
근데 어느날 학교를가려고 머리를 감을려고했는데 물이 안나오는거예요 ㅡㅡ
엄마한테 부랴부랴 전화해서 물이안나온다고 그쪽도 안나오냐고 나어떡하냐고
(머리에 기름이많아서 항상 감아줘야하거든요 한번도안감은적이없어요 ㅜㅜ)
그랬더니 엄마가 목욕탕에 가라는거예요 근데.. 목욕탕이 학교 정반대에 잇어서
그냥 안간다그러고 교복만입고 샴푸 수건 빗 다 챙겨서 학교가서
애들있나없나 확인하고 학교에서 머리감았습니다. 아 얼마나 창피하던지 ㅜㅜ
근데 집에와서도 물이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엄마가 집주인에게 말했더니
집주인이 자기가 물을 잠궜다는 겁니다!!!!!!!!!!!!!!!!!!!!!!!!!
알고보니, 평소에 물세가 만원살짝 넘는정도로 나오는데
저희때문에 8만원 넘게 나왔다는거예요.
아 어이가 없어서 ㅡㅡ 솔직히 저히 물 별로안쓰거든요
세탁기 가끔 돌리고(맨날 교복과잠옷만입는데 뭘그렇게 돌리겠습니까?)
아침저녁에 씻고 밥도 해놓으면 한 4일정도 먹거든요 (아침만먹으니까)
근데 물세가 많이나왔다고 통보해주지도 않고 물을끊은거예요
그떄 한 2주정도 물을 끊었거든요
다시 물틀어주더니
현재 또 물을 끊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여름인데 물없이 어떻게 사나요
님들 물없이 살수있나요?
살수있다면 말해보세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참고로 물 끊을때 1층에 있는 화장실 물도 안내려갑니다. ㅡㅡ
완전 일봤는데 물이안내려가는거예요 갑자기 식은땀 흘러내리면서
울먹울먹 이거 어케해야함 ? ㅠㅠㅠ 그날 전 2층에서 1층을 왔다갔다했습니다
두손에 냄비와 바가지를 들고요 ^^; 아무리 왕복하면서 물을 부어도
쉽게 내려가지 않더군요 ㅜㅜ
주인이 후에 한~참 후~에~ 물을 켤수 있는 방법을알려줬거든요
근데 제가 집에서 물을쓰고 물이 조금씩 나오는걸 모르고 친구랑
방에 들어와서 얘기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1층 주인 아줌마가 빨래를널다가 갑자기 방안에 쳐들어와서
물왜안잠그냐고 ㅡㅡ 물 지금 계속 나오는거 안보이냐고
막 욕을 씨부렁씨부렁 거리면서 말을하는겁니다. 솔직히 몰랐느데 ㅜㅜ
진짜 몰르고 그랬는데 ㅠㅜㅜㅜ 바로 욕하고 인상 찌푸리고
당황해서 바로 죄송하단 소린 했는데.......기분이 나쁘더군요 ㅜㅜㅜㅜ
얼마전엔 물쓰고 안잠궜다고 학교에서 보충마치고 집에오는데
자다가 일어났는지 꾀죄죄한 모습으로 욕을하더라구요 ㅜㅜ 아진짜
완전 싫어요 아줌마 ㅜㅜ
저흰 물 쓰지않아요 밑에 주인집이 난을 엄청키우거든요(팔려구요)
매일 물을주고 매일 마당청소를 하고 매일 개 목욕을 시켜주고 매일
물을 쓰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문닫고 항상 에어컨 풀빵
전에 제가 이집에서 안자고 동생이 동생친구랑 여기서 잤을때 일인데요
겨울이라 추워서 장판 틀고 밤이라 불켜고 장판틀었는데도 당연히 윗공기가
추워서 난로 틀고 둘이 같이 컴퓨터를 했는데 주인아줌마가 올라와서
아래 전기 모두 나갔다고 전기 쓰지말라고 얼른 끄라고 했다는거예요 ㅡㅡ;
갑자기 아줌마께 평소에 드리고 싶은 말을 여기서 하고싶네요.
주인아저씨 한번도 못본 주인 아저씨 아들은 뭐라 안그러는데
아줌만 왜그리 저와 제동생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십니까
저희그렇게 물 쓰지도 않았고 전기도 많이 쓰지않았는데
아줌마가 자꾸 그러니까 진짜로 많이 써서 아줌마
돈 많이 나오게 하고 싶거든요
완전 풀가동 해버릴까요? 물틀어놓고 계속 쓰고 냉장고 열어놓고
세탁기 계속 빨래돌리고 여름인데 보일러 틀고 컴퓨터 계속 켜놓고
환풍기 계속 돌리고 선풍기도 계속 틀어놓고 또또 아무튼 할건 많습니다
아줌마 ㅜㅜ 제발 그만하세요 아줌마한테 욕들을때마다
정말 화나는데 아무말 못하고 꾹참고있습니다
저 어른 공경 잘하는데 제발 공경할수있는 어른이 되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주인아줌마 사랑합니다 ♥
만약 한번도 본적없는 주인아저씨 아들이 싸이와 네이트를해서
이글을 본다면............................죄송해요 유유
하지만 정말 너무해요 ㅜㅜ 당신어머니
아 집에대해 할말이 더 많은데
더이상 길어지면 읽지 않는분들이 다량으로 생길까봐 자제할게요
긴 글 읽어줘서 정말 감사하구요 유유유
만약 톡이 정말 톡이 된다면
저희 자취방을 샅샅이 찍어 올리겠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정말 끝이예요
THE END-
p.s. 글쓴거에 자신없어서 주위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어떠냐니까
소설이냐고 하는애도 있던데 ㅋㅋㅋㅋㅋㅋㅋ전혀 소설이아님
제가 겪었고 현재도 여전히 겪고있는 ing 상태입니다 유유유유
물좀주세요 주인아줌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