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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엔 서울역 근처를 조심하세요 ㅡ.ㅜ <특히 게이>

23 불타는 ... |2009.08.17 13:47
조회 4,495 |추천 0

안녕 하세요  저는 충남에 살고 있는 20 살 대학생 남자아이랍니다 저도 주로 보기만 하다가 몇달전 겪었던 황당한 일을 적어 볼려고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p:s :오해 하진 말아주세요 모든 게이.. <사실 제가 전문용어를 잘몰라서 죄송합니다.>

분들이 이렇다는게 아니라 제가 처음 만난 동성애자가 하필 이랬다는 겁니다 ^^;;

때는 작년 12월 한참 추웠을때죠 수능이 끝나고 머리를 기르기 시작 한 저는 머리가 자라면서 많이 지저분 해지더군요 곱슬기도 있어 점점 자라면서 머리를 어떻게 할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아 매직을 해야겠구나 결심을 하고 친구도 옷좀 사야된다고 해서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서울에서 저는 매직을 하고 <이날 정말 매직 잘됬다는 정말 제가 봐도 아 잘생겼따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죄송합니다..> 친구와 같이 압구정에서 옷을 몇벌 샀습니다 그렇게 서울역에 온게 11시 쯤인가 아마 넘어서였을겁니다 집으로 가는 막차 표를 살려고 하는데 왠걸...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아무리 다 뒤져봐도 지갑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친구는 이때 이미 돈이 한푼도 없었고요 ㅜㅜ   한참을 생각해본 결과 지갑을 택시에다 놓고 온것 같더군요 .... 돈은 많이 들어 있지 않았지만 체크카드가 문제였죠 아니 당장 집에 내려갈 돈이 없더군요 정말 난감한 상황....고민과 고민 끝에 내일 새벽 천안으로 가는 지하철 첫 차를 타고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밤은 그냥 서울역에서 애기나 하면서 보내기로 했죠 이때까진 아직 서울역이 밤에는 어떻게 변하는지 몰랐습니다.. 순진했던건지....  서울역에서 벙쪄서 멍하니 서있는데 어떤 할머니 한분이 저희에게 오시더니 학생 쉬고갈래? 이렇게 물으시더군요 -_-  저는 그 말의 의미가 친구한테 많이 들어서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아니에요 하고 바로 도망쳤답니다 근데 그런 할머니들이 왤케 많은지 계속 달라붙는걸 뿌리치면서 저희는 결국 서울역 안으로 도망쳤어요 그렇게

친구랑 숨좀 돌리고 있는데 이번엔 어떤 아저씨가 오시더군요.... 건장한 체격에 짧은 머리 그리고서 한다는 소리가

"학생 자고갈래?" 이렇게 묻는데 순간 목소리가 이상했습니다

도저히 남자 목소리같이 않은 ㅡ.ㅜ 그것도 억지로 그런 목소리를 내는 듯한 저흰 아 아까 그 할머니들과 같이 일하시나 보다 하고

"아니에요 괸찮아요 ^^;;" 하고 다시 도망쳤습니다

저희 결국 서울역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 아저씨가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간 제 옆에 않더군요  그리고 정말 한자도 틀리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엽게 생긴게 딱~ 내스타일인데   x먹고 싶다~"

-_-;; -_-+  정말 저와 제 친구는 이표정으로 꿈쩍도 못했습니다. 너무 놀라니까 그냥 정신이 나가더군요 도망을 치든지 아니면 왜그러세요! 하고 소리라도 쳐야 되는데 그냥 정신줄을 놔버렸습니다 친구도 마찬가지...   근데 아저씨는 저희가 그냥 무시한다고 생각을 했는지

"아쉽네... 아까워" 하더니 그냥 가버리시 더군요 .... 헐...

저흰 놀란 마음에 서울역을 나왔습니다 그날이 다시 말하자면 12월 9일이었는데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밤을 샐꺼라고 생각도 못한 저희는 옷도 두껍게 입지 못했구요 더군다나 다시 들어갈려고 해도 서울역은 새벽 1시 부터 2시까지는 문을 닫더군요 ㅠㅠ 저흰 이제 지하도로 내려갔는데 여긴 .... 노숙자들이 쌈이 난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지하도를 지나가는데 벽에다 술병을 던지고 그곳도 도저히 계속 있을수가 없더군요 ...-_- 다시 밖은 너무 춥고 결국에 택한것이 서울역 옆에 있는 조그만한 파출소 였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전 정말 솔직하게 경찰아저씨에게 사정을 말했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려서 기차 막차를 놓쳐서 있을데가 없는데 잠깐 있어도 되나교 근데 경찰아저씨가 대뜸 한다는 말이

"너 가출 했지 ? ㅇ ㅣ ㅅ ㅐ끼 너 어디 학교야?"

헐.... 저희가 그떄 나이 19살이니까 미성년자 맞고 그리고 집나와있는 것도 맞긴한데,.(하룻밤) 억울하더라구요 전 끝까지 아니라고 하다가 도저희 안될것 같아 다시 파출소에서도 나왔습니다 그렇게 결국은 새벽 5시까지 거리를 배회하다  천안가는 지하철 첮차를 6시가 다된 시간에야 타고 집에 내려갔죠 ㅜ.ㅜ  역에서 내려 집까지 갈 차비도 없었던 저희는 결국 다른 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도와달라고 했고 친구는 나와서 저희를 보더니 정말 어이없어 하더군요 ...ㅡ.ㅜ

 

그떄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손발이 오그라 드네요 성인 되기 전에 사회가 어떤곳인지 확실하게 배우게 해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역 앞에서 봤던 수 많은 술취한 분들

 

너무 늦게 까지 돌아다니시지 마시고 따뜻한 집에 일찍 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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