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국교급인 회교 이외에도 불교, 도교, 이슬람 교도들이 많아 그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데 그런 예가 국립모스크이다.
이슬람교도를 위해 지은 국립 모스크. 어지간히 크다. 반바지를 입은 남자와 모든 여자는 보라색 옷을 칭칭감아야 한다. 그래서 거의 모든 관광객이 이 보라색 옷을 받아 입고 입장한다.
전에도 느꼈지만 예배시간 이외의 이슬람 사원은 그냥 쉼터다. 누워서 자거나 쉬는 사람이 태반.
국립모스크인 만큼 이슬람교에 대한 설명도 해줬는데 알라신은 형체가 없어서 동상이나 그림이 없다고 한다. 만약 있어도 어찌 인간이 만든 싸구려 동상이나 그림속에 넣겠냐고 말하는데 듣고보니 그것도 그런듯 했다.
공장에서 찍어져 나오는 예수님에 기도하고 뭐 이런것도 그러고 보니 좀 그렇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 난 무신론자라 개인적으로 더 깊이 생각진않았다.
안에서 한국여행자 네명을 만났는데 완전 출사수준. 역시 한국인의 여행은 사진여행이라더니 내가 남말할 처지는 절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보니까 민망했다. 휴...나도 양키들이 보면 그렇겠지ㅋ
이건 여담이지만 전에 호주호빗과 하노이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호주호빗이 외쳤다.
"앗, 한국인 떼집단이다"
"어떻게 알아?"
"남자들이 다 야구모자 썼잖아, 여자들은 다 셀카찍고 있고"
"ㅋㅋㅋ 너도 한국인 다 됐구만...."
그때 10명이 넘는 한국인이 다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찍어대는 광경이란...정말 한국인인 내가봐도 좀 민망하긴 했다. 나도 좀 자제해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