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rd Seoul World DJ Festival에서 무대팀으로 일하다가 DJ Conan과 우연히 만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은 손바닥만한 작은 검은색 장치였다.
신난 표정으로 나에게 막 자랑하더라구요. 난 뭔지도 모르고 그냥 이 아저씨 취했나부다... 생각했죠. 근데 옆에서 친한 형이 설명해줬죠. CDJ의 모든 기능이 들어있는 장치라고;;
그리고나서 몇달이 지났는데 우연히 파티 홍보하다게 Pacemaker 체험단 1기 모집공고를.. 그것도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9월 18일 데뷰를 앞둔 DJ 연습생. 확 질러봤죠~
그리고...
어쩌다보니...
!!!!당첨!!!!
컴퓨터로 Traktor 소프트웨어도 써보고 CDJ도 다뤄봤는데.. Pacemaker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대단한듯.
일렉트로닉 음악의 역사를 바꿀만한 발명품..
일반 CDJ의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돼서 이펙터도 여러가지 추가되었다.
Traktor의 경우는 사운드카드를 따로 구해야지 활용할 수 있지만 이것은 DJ를 시작하기 위해 모든 기능이 갖춰져있다. Line-Out과 해드폰 출력 조절 기능이 따로 있어서 모니터링도 매우 효과적이다.
공연을 할 때는 스피커로 Line-Out을 하고 해드폰으로 모니터링한다.
전철에서 연습 할 때는 스피커가 없어서 해드폰만 꼽고 믹싱을 했지만 친한 DJ 형이 요령을 가르쳐줬다.
흔히 이어폰 쓰다보면 망가지는 일이 있잖아요~ 그것도 한쪽만;; 그것을 버리지 않고
고장난 쪽은 가위로 잘라내고 나머지 한나는 한쪽 귀에 꼽는다. 그 다음 해드폰을 끼는 것이다!!
결국 Line-Out에 해드폰을 꼽고 Phones에다가 이어폰을 꼽는 것이다.
겉보기에 버튼 개수가 적어서 기능도 한정됐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지만
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연속으로 누르면 또 다른 기능이 된다.
Pacemaker의 여러가지 기능들을 탐구하다 보면 정말로 정교한 효과들을 얻을 수 있다.
왼쪽 측면에 있는 버튼을 위로 밀면서 동시에 되감기 버튼을 누르면 Loop 기능을 얻을 수 있다.
Loop의 길이는 미세하게 조절할 수도 있고 절반으로 줄이는 기능 등 연습만 하면 진짜 장난 아니다.
처음에는 Touch기능 정말 어려웠는데 조금 연습하다보니 정말 효과적이더군
간단하다고 말하면 정말 간단하지만 깊숙히 연구해보면 정말 정교하고 프로페셔널 한 기계..
Pacemaker V2
드디어 DJing도 유비쿼터스 시대를 만나게 되었군요..
단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전철에서 비트매칭하다보니 남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요ㅠㅜ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