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헤드라인!!!
처음 판에 글써봤는데 헤드라인까지 ^^
초등학교 5학년때 교내 글짓기대회 최우수상 수상했을때 부터 저에게
글 재주가 있다고 믿고있었는데 다시 한번 그 믿음에 힘을 주네요. ㅋㅋㅋㅋ
헤드라인 되었다고 알려준 동생에게 감사하며
싸이공개 한번 할께요 ㅋㅋ
http://www.cyworld.com/unsung 본인 싸이
http://www.cyworld.com/clfrclfr 동생 싸이
ps. 댓글 작성자 그루
그루님 저 인생 충분히 즐기고 있습니다. ^^ 댁이나 열심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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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보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20중반 남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스크롤 압박느끼시면 <<< 빽스페이스 권장)
이번 여름 휴가는 계획도 없었고 입사한지 몇개월 안되어서
크게 기대 안하고 있었지요. 근데 팀장님께서 여름 휴가는 다녀와야 하는거라며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휴가를 주셨어요 ^^ 캬하하하~
5일 휴가를 받았을뿐인데 실제로는 8일(토)~16(일)까지 쉬는거니 무려 9일!!
휴가를 받고 기분좋게 집으로 왔죠 ( 집은 서울근교고 직장이 지방이라 주말에 가끔
집으로 가서 쉬고는 함)
집으로 와서 미친듯이 약속을 잡아봤죠~ 황금같은 휴간데 바다라든지 산이라든지
강이라든지 떠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쥐똥만큼 있는 친구들은 모두 일을하느냐고
시간이 안나더라고요.
집에 와서 월요일까지 3일을 집에만 있었습니다. 삶의 무료함을 느끼고
차라리 출근을 하는게 좋았을꺼란 정신나간 생각을 하기까지 이르게 되었지요.
그 때 저에게 악마의 유혹이 들어왔습니다. ㅜㅜ
바로 방학중인 동생이 다음학기 용돈이나 벌겠다며 (2살 터울 동생인데 고집도 쌔고
가끔 부모님한테 덤비는거 보면 싸가지도 없어 보이지만 참 속깊은 동생입니다.
방학인데 그래도 지 용돈벌겠다며 일하는거 보고 뿌듯하네요)
xx티셔츠를 만드는 공장에서 21시~8시 까지 티에 무늬 찍는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저보고 집에서 놀면 뭐하냐고 같이 알바나 하자는 것이였습니다. 몇일만해도
된다고...................... (동생 曰 : 야간이라 그렇지 일이 참편하고 힘도 안든다했음)
그래 집에 있어서 뭐하냐는 마음으로
취업했는데 동생 뭐 변변한 선물 한번 못사준것도 그렇고 동생 바지나 한벌 사주고
부모님이랑 밥이나 먹을 생각에 하겠다고 했죠.......엄마한테는 맛난거 사준다고
기대하라는 말과 함께 그렇게 화욜 저녁 9시에 출근을 하게되었습니다.
정말 일은 단순하면서 쉬운 작업이였습니다.
하지만 첫날이기 때문에 일이 익숙하지도 않고 저에게는 매우 힘들더라고요.
시간도 사실 21시~8시까지면 무려 11시간........ㅜㅜ 저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11시간동안 서서 옷을 만들 천을 프린트기에 계속 넣는거였음)
새벽 5시가 되니까 정말 시간이 미친듯이 안가기 시작했죠.
옛날에 사이버포물러 보면 주인공이 마의 시간땐가 주변 경쟁 차들이 천천히 가는
것처럼 보이며 그사이를 질주 하듯이 정말 시간이 안거더라고요.
한참을 일하다가 한 30분일한거 같어 시간을 보니 겨우 5분지나있고 ㅠㅠ
이렇게 억지로 8시까지 버텼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발이 탱탱 부었더라
고요. 오래 서있어서 그런지 샤워하고 나오자마자 뻗어서 잤드랬죠.
동생은 집에와서 스타 몇판하고 잤다 그러더라고요. 대단한놈이라 생각함
자고 일어났더니 pm5시더군요. ㅋㅋㅋㅋㅋㅋ밥먹고 잠깐 쉬었더니 8시고요 ㅠㅠ
한시간만 있음 다시 일을하러 가야됨..............................이때 엄청 고민했습니다.
그냥 가지말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휴가때 집에와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정말 갈까말까를 한참을 고민끝에 동생한테 바지사준다고 부모님한테
맛난거 사준다고 설래발을 하도 쳐나서 도저히 안갈수가 없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막상 가니까 2번째라 그런지 첫날보다는 일도 수월하고 할만하더라고요
그렇게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4일동안 일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날 바로 돈을 주시더라고요 일당 7만원씩해서 28만원 ㅋㅋㅋ
이때 기분 넘 좋았습니다. 동생 바지사주러 갔다가 가던 매장이 문닫아서
abc마트가서 운동화 하나 사주고 부모님 소고기 한번 사주고 나니까
돈도 얼마 안남앗어요~ ㅋㅋㅋ그래도 부모님이 맛나게 고기 드시는거 보니까
기분좋았고 동생이 고마워? 헉........그러고보니 운동화를 사고 나올때 동생이
고맙다고 했나 기억이 안나네요. 분명히 이렇게는 말했었는데
형 어차피 청바지 사줄라햇는데 운동화 샀으니까
(청바지값>운동화값) 면바지나 하나 사러갈까??
ㅋㅋ동생아 형이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 고맙다고 했지?? 분명히 했을거야
형은 믿는다~ ㅋㅋ
흠..................... 암튼 대한민국에 투잡하시는 사회선배님들 존경합니다.
정말 저는 아직 배때기 불러서 그런지 투잡은 못하겠드라고요 ㅠㅠ
이번 여름휴가 좋은추억..................은 개뿔!!!!!!
내년휴가때는 미친듯이 놀아주마!!! 아니 이번겨울휴가부터 미친듯이 놀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럼 이만~~~~~~~~~~~~~~~~~~~~~~~~~~~
ps. 역시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돈은 써야 제맛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