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소통의 중심이 되는 다수의 영화와 다양한 음악프로그램 위주로 펼쳐지는 국제음악영화제.
제5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약자는 JIMFF이며, 2005년부터 매년 8월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주체로 충청북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음악세계에 초점을 맞춤 신작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Music in Sight)', 기존 감독들의
신작 음악극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Cine Symphony)', 하나의 주제 아래 다양한 음악영화들을 한데 엮은
'주제와 변주(Theme & Variations)', 영화음악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를 재조명하는 '영화음악 회고전
(Film Music Retrospective)',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중성 있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패밀리 페스트
(Family Fest)', 음악을 소재로 한 우수 국내외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음악단편초대전(Music shorts on track) 등
6개의 비경쟁부문과 2008년 신설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음악영화의 흐름(World Music Film Today)등
총 7개의 영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음악프로그램은 한여름 밤 시원한 청풍호반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음악까지 즐길 수 있어 관객에게 사랑을 받는
‘원 썸머 나잇(One Summer Night)’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제천 라이브 초이스
(Jecheon Live Choice)’가 있다.
현직 영화 음악가들에게 영화음악제작 현장 실무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청풍 호반에서
무성영화 상영과 함께 전문 아티스트의 현장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Cinema concert)’와
영화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음악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천영화음악상’ 등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이상 네이버 백과사전 -
Canon 40D | A/P | Spot | 1/60s | F2.8 | 17-70mm | ISO-800 | No Flash | RAW | Photoshop Lightroom 1.1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5th 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 는
2009년 8월 12일(수) 전야제를 통해 막을 올리고 13일(목)~18일(화)까지 5일간에걸쳐
장소 TTC복합상영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봄', 청풍호반무대, 수상아트홀, 문화의 거리
JIMFF 스테이지, JIMFF Zone 등 제천시 일원에서 다양한 무대공연과 거리예술등을통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35개국 87편, 130여 회의 영화상영 및 30여 회의 음악공연이 이뤄지며, 상영장 TTC복합상영관 전관 과
청풍호반무대 야외상영장에서 진행된다.
영화제의 트레일러 제작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 의 '김지운'감독이 맡았으며
비가오는 쓰레기장에서 노란 우의를 쓴 소녀가 풍금의 건반을 통해 멜로디를 누르면, 쓰레기더미에있던
로봇이 반응을 보인다, 소녀는 무언가에 놀란듯 뛰어나가며 페이드 아웃되고, 페이드인되면 로봇이
피아노앞에 멍하니 서있다가 손가락을 움직여 풍금의 건반을 누른다.
다시 페이드 아웃되고 영화제의 CI가 보여지고 그 뒤로 건반소리가 짧게 들린다.
무슨 내용일까. 상당히 심각하게 고민을 해 봤다.
나름 생각해 낸 거라곤..
1) 소녀가 울린 건반소리에 차가운 심장을가진 기계도 감동시킨다.
2) 소녀가 건반을 울린건 사소한 한 음이지만 그 파장은 크다.
3) '영화 한 편을 전부 설 명 할 수 있는 한 음' 을 표현하기 위함
4) 그냥 소녀가 건반 두드리는거를 따라하고싶었던 로봇
5) 그냥 김지운 감독이 비오는 쓰레기장의 로봇의 움직임을 화면에 담고싶었기때문..
등등..
많은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급 기 야..
영화제가 중반으로 다가가고있던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저녁밥을 먹자마자 가까운 짐프스테이지를 향했다.
짐프스테이지는 의림지 호숫가 옆에 위치하고있으며 무대공연을 할 수 있는 세트를 제작 해 두었다.
아직 소화되지않은 배는 남산만하게 나와있는것도 모른 체_ 소리가 들리는 그 쪽으로 계속 발걸음을 옮긴지
십 여 분쯤 되었을때. 반갑게 맞아주는 아쟁의 소리에 한동안 넋이 나갔었다.
Canon 40D | A/P | Spot | 1/125s | F4.5 | 17-70mm | ISO-1000 | No Flash | RAW | Photoshop Lightroom 1.1
영화 '형사' 의 테마中 하나였을 그 아쟁의 소리를 내어준 연주자는 "아쟁은 단 두줄에 모든 소리를
맏겨야하기 때문에 다른 악기보다 더 자신과 한 몸이 되어 연주를 해야한다" 고 얘길 했는데
난 자세히 무슨뜻인지는 모르겠다. 또 그냥 무슨뜻으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
혹 객석에 모인 사람들을 무시하는 쪼로 그런 얘길 한 것 은 아닌지.. 깊이 고민하다.
또 다시 들려오는 아쟁소리에 생각을 녹였다.
이어, 아코디언소리에 빠져 사진 찍을 생각 조차 안하고 작은 보턴누르는 소리까지도 듣고싶어 귀를
쫑긋이다보니. 사진 찍을 생각 조차 안했다.
아코디언은 우리귀에도 익숙한 '카츄사의 노래'( 현재 블로그 배경음 카츄사-숙명가야금연주단 )
를 아주 화려하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린 추억과 아코디언과의 만남도 들려주면서 보다 이해할 수
있는 음악적 내용과 해석에 가깝게 해 주었다.
'영화 음악은 이미지와 같다'는 얘기도 잠깐 들었는데.
우연히 어떤 영화의 OST를 들을때 그 음악만가지도고 영화의 이미지가 떠오르기 떄문이라는
내가 바라고 소원하는 "영상언어"와도 어쩌면 색깔이 닮아있는 얘길 들었다.
이전 방송국 이후로 방송으로 돌아가고싶은생각을 잠깐 접었던 나에게 또 다시 도전 할 마음을 주는
가장 필요하고 짧은 이야기 였던 것 같다.
얼마 듣지도 않았는데.
공연은 막을 내렸고 함께 열기를 주던 시민들도 모두 떠나고_
Canon 40D | A/P | Spot | 1/30s | F2.8 | 17-70mm | ISO-1250 | No Flash | RAW | Photoshop Lightroom 1.1
상업적 목적이긴 하지만 페루(페루가 아닐지도 모름 -_-;;) 원 주민들이 공연을하고 씨디와 민속 공예품을
파는 장을 보았다, 페루의 민속악기로 그 나라의 민속음악, 한국의 대중가요를 연주했는데
집으로 발 길을 돌리던 시민 여럿 모여 함꼐 음악을 즐기고, 민속 공예품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최대한 막찍은 느낌을 주고싶었다.
외국 공연중 목에걸린 카메라로 대충 막 찍는 그런 느낌으로 사진을 하고싶어 찾다가_
가장 막찍은 느낌이라고, 결론 내린것이. '나도 함께 관객을 바라보자' 였다.
비록 작은 조명이지만 이들을 비추기엔 충분했고_
작은 스피커로 찟어지는 소리로 나오는 음악이었지만
모인 사람들의 가슴을 적셔놓기에도 충분했다.
음악은 페루산이었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난 이들을 " 꾸스꼬 " 라고 기억하고싶다.
이제 제5회 제천국제영화제는 내일이면 막을내리고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좋은 사람과 영화 한 편 못본것이 매우 아쉬움으로 남지만.
소중한 사람과 연락을 했다는것, 오늘은 그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날 인 것 같다.
소중한 사람과 '가브리엘 코코' 의 일대기를 보고싶다.
그러기 위해서.
쉬세요 .. 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