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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_10일차>재홍이의 자전거 전국 여행] 담양 - 정읍 - 김제(1/2)

윤재홍 |2009.08.19 22:13
조회 795 |추천 0

<6/4_10일차>재홍이의 자전거 전국 여행] 담양 - 정읍 - 김제

 

 

* 여행기 더 편하게 보시는 방법 *

 

사진을 더 크게 올려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 크기를 긴축 기준 730pixel에서 800pixel로 조정했습니다.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F11 키를 누르시면 더욱 시원하게 여행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5시 32분에 눈을 떴다.

 

 

밖에서는 벌써 이장님께서 뭔가 하고 계시는 소리가 들렸다.

 

살짝 문을 열고 보니, 몸이 불편하신 사모님을 휠체어에 태우고 거실을 돌고 계셨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

 

 

 

 

빨리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이장님께서 부르셨다.

 

"아침밥은 먹고 가야지-"

 

맑게 끓인 미역국, 옥수수가 들어간 밥, 정갈한 반찬들.

 

정말 맛있게 먹었다.

 

 

 

 

짐을 챙기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딱히 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보성 녹차밭에서 산 녹차 티백 한 통을 드리고 나왔다.

 

이장님께서 항상 건강하셨으면, 사모님께서 얼른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어제의 그 오르막을 다시 올랐다 -_-)

 

한참이나 헉헉거리면서 올랐다.

 

어제 머물렀던 마을이 저~ 아래로 보였다;

 

 

 

 

드디어 전라북도!

 

기쁨에 가득찬 나의 표정.ㅎㅎㅎ

 

 

 

 

어제 사뒀던 찹쌀 도너츠도 먹고~

 

 

 

정읍에 들어섰다.

 

 

내장산 단풍고개에 접어들었다.

 

 

 

 

내가 내려가야할 산길.

 

짱이다 -0-;;;

 

 

 

 

꼬불꼬불한 산길을 휙휙 내려갔다.

 

아슬아슬.;;

 

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도로 아래로 교각처럼 설치가 돼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너무 가파라서 그런지 중간중간 교각 형태로 도로가 설치돼있었다.

 

 

 

올라갈 때는 1시간 넘게 걸렸는데,

 

내리막길 내려오는데는 5분.

 

5분 -_-

 

 

정읍 하나로 마트에 들어가서 꼬지를 사먹었다.

 

맛있다.ㅎ

 

여기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리려고 베지밀이랑 라면이랑 샀다.

 

 

 

 

자전거가 삐걱대는 것 같아 자전거 수리점에 들렀다.

 

정성스럽게 봐주시는 사장님.ㅎ

 

 

 

 

커피도 한 잔 얻어먹고, 기념사진도 찰칵!

 

자전거 체인 기름도 싹 제거하고, 기름칠도 하고, 다 봐주셨는데, 그냥 가라고 하셨다.

 

여행 잘 하라고 하시면서.ㅎ

 

감사합니다^^

 

 

 

한참 열심히 달리다가 주머니를 봤더니,

 

"음마;"

 

지도가 없어졌다;

 

지도를 다시 찾기 위해 뒤로 돌아..-_-;

 

 

30분만에 찾았다.

 

길에 떨어트렸는데, 차가 몇 번 밟고 지나갔는지 붉은색 네임펜이 박살이 나서 지도가...;;;

 

 

 

 

6.25 피학살묘?

 

관광지도에서는 보지 못했던 곳이었다.

 

호기심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이나 올라갔다.

 

 

안내문을 읽어보았다.

 

인천상륙작전 이후 서울이 수복된 직후인 1950년 9월 30일.

 

인민군은 정읍경찰서에 수감된 500명의 반공인사 중 150명을 이 곳으로 끌고 와

 

몽둥이, 총 등으로 살해해 폐금광 안으로 밀어넣었다고 한다.

 

나머지 350명은 유치장에 감금한 채로 타이어에 휘발유를 붓고 불질러 죽였다고 한다.

 

 

 

 

철조망에 가로막힌 옛 수직갱.

 

1994년 9월에 와서야 발굴작업이 시작됐다고 한다.

 

 

 

 

여기도 어김없이 공사현장을 볼 수 있었다.

 

길이 바로 묘를 향하고 있는데, 어떻게 공사를 하려는건지 궁금했다.

 

 

 

입석리에서 좌회전해 2km가량 들어가면 동학혁명 모의탑이 있다.

 

 

1893년 11월, 이곳 주산마을에 전봉준 선생을 비롯한 20여 명이 모여 사발통문을 작성했다고 한다.

 

 

 

 

비석 옆면에는 사발통문에 관한 설명과 모양을 묘사해 놨다.

 

 

 

동학형명 모의탑을 지나서 조금만(진짜 조금만) 내려가면 무명농민 위령탑이 있다.

 

 

자신의 가족, 자신의 땅을 지키기 위해 이름 없이 스러져간 수많은 사람들.

 

 

 

 

그저 묵묵할 뿐이다.

 

 

710번 도로를 타고 고부에 가면 옛날 고부향교와 고부관아터가 있다.

 

 

1894년 고부군수 조병갑이 온갖 수탈을 저질러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게 한 원인을 제공했다.

 

 

 

 

여기서 잠깐 휴식.

 

빵 남은거 마저 먹었다.ㅋ

 

 

 

710번 도로를 게속 타고 장문리를 지나가면 황토현 전적지가 나온다.

 

 

황토현전적지.

 

동학농민운동 당시 수많은 농민들이 피를 뿌리며 죽어갔던 곳이다.

 

 

 

 

전봉준 동상

 

 

 

기념관에도 잠시 들렀다.

 

 

셀카놀이.ㅋ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된다" 라는 말이 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모든 것들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오는 모든 것들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현재의 우리까지 이어져 온다.

 

과거 일어났던 사건들을 보면 원인이 있고, 그 원인에 현재를 비춰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정읍시에 있던 말목장터에 있던 나무이다.

 

1894년 당시 이 곳에서 전봉준이 농민들을 집결시키고 고부관아로 진격했단다.

 

 

<2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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