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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차상윤 |2009.08.22 19:50
조회 205 |추천 0

금요일 오후.

공장동료들과 을왕리에 조개집에서 낮술을 했다.

일찍 시작한 술자리 오후3시경 약간의 풀어진 눈에,

술냄새밴 구겨진 작업복을 입은 장정네명과 젊은아줌마가

영화관을 찾았다.

 

90분의 코미디,30분의 휴먼재난 영화.

부담없이 볼수있었던 영화지만 후반부로 흐를수록 아쉽다.

높아질데로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에 어색한 CG와 엉성한

미니어쳐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설경구...이 배우의 쥐어짜든듯 뱉어내는 대사와

찡그린 표정연기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어정쩡한 평일 오후3시에 보기좋았던

오후3시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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