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우왕!!우왕왕왕!!!!
또 톡이다 ㅋㅋㅋㅋㅋㅋ~~♪
기분이 우울한 일이 있을때마다
마치 위로해주듯 톡이 되네요ㅜㅜ..
운영자님..러뷰...♥
톡만의 포상이자 권리인!! 싸이공개!*^^*
--------
아령하세요?
최근에 톡이 되어 톡맛을 알아버린 거제아가씨에요-.,-)v
그 짜릿!!한 톡맛을 잊지 못해 자꾸만 욕심이 커져만 가
또 글을 쓰게 됩니당..ㅋㅋㅋㅋ후히히
(다시 될때까지 도전............?)
이번에 제가 쓸 얘기는 고등학교 때 일인데요
고 2때 저희 반만의 규칙이 있었어요 ㅋㅋ
지각하면 한시간씩 뒤에 하교 시키는...^^..비폭력인데도 무시무시한..
안그래도 넘치는 잉여력을 더 넘치게 하는..................ㅋㅋㅋㅋㅋㅋ
(버스 한대 놓치면 30분 기다리고 또 갈아타야 하는데..촌이라 환승제도도 無....)
그래서 절!대! 지각만은 하지 않으려 했었죠 ㅎ.ㅎ
근데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가 좀 시골에 있었어요
시내버스타고 내려서, 30분마다 한대씩 오는 버스를 기다려서 갈아타야 하는..
그런 곳이었어요ㅠㅠㅋㅋㅋㅋ
(파란색 화살표가 학교 가는 길 방향이고, 빨간점이 버스정류장이에요)
통학버스 놓치고 하는 날엔 무조건 지각이죠 뭐~
여튼 어느 날 제가 늦장부리다가 통학버스를 놓친적이 있었어요 ㅋㅋ (사실 많았음)
그냥 '지각이구나..' 하고 단념한 상태에서
저기 위에 보이는 빨간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왠 차가 제 앞에 서더니 왠..중년의 할아버지??께서
"학생, ○○고 학생 아닌가?" 하시는거에욧!!!*_*!!!!@!@!!@
(뭔가 이렇게 생겼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말 뭣하지만 댄져러스 하게 생기셨음..)
"아..네 맞는데요" 하니깐
아 어서 타라고.. 나도 그쪽에 살아서 가는 길이라고..
......저의 선택은?..
"아니에요~좀있음 버스와요 괜찮아요^^"
는 커녕 '지각이구나..' 말풍선을 집어 던지며 차를 넙쭉 탔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학교까지 대략 한..5~7분 정도가 걸렸는데
가는 동안 저한테 뭐 이런 저런 말을 거시더라구요.
몇학년이냐, 어디 사냐, 이름이 뭐냐...
그 당시엔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기땜에 또 질문들에 다 대답을 해드렸어요. -_-;;
근데 갑자기 이런 얘길 꺼내시는거에요
"내가 몇일 전에 ○○고(제가 다니는 학교) 학생을 태워준적이 있어~
근데 갑자기 '아저씨 돈 얼마 있어요??' 라고 묻는거야"
라고 하시길래 그냥 전 "네, 네" 하며 듣고만 있었죠
"그 여학생이 3학년이랬나? 아무튼 자기 핸드폰 요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없다는 얘기를 자꾸 꺼내는거야?
내가 돈이 얼마나 필요하길래 그러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5만원이라나? 5만원이 모자르다고 5만원만 빌려달라고 그러는거야~"
"네;;"
"근데 그러면서 5만원만 주면 아저씨가 시키는거 다 하겠다면서.."
으..응?????? 응?^.^???
그 순간 제 귀를 의심하면서 깜딱 놀랐습니다.
'이..이 아저씨 뭐야???????무슨 수작이야??????
이런 얘길 나한테 왜 해?!??;;;;;⊙0⊙;;;;;'
가 아닌..
'세상에.
우리 학교에 그런 여자가 있었다니... 헐..'
너무 놀라서 저도 모르게
"헉! 진짜요?;;"
라고 되물으니 진짜라면서, 그래서 자기도 놀랐었다며 이야기를 이어가더라구요
"자꾸 학생이 '5만원'만 주면 다 해준다고 그러는거야~"
"헐...세상에..⊙0⊙..."
이런 리액션을 취해주며 '그 의문의 여학생은 누구지? 우리 학교 망신 다 시키네..'
이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뭔가 제가 극도로 놀라하며 되려 그 여학생을 강력히 비난하자
"자꾸 그러길래 내가 안된다고 했지~난 처자식도 있는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이런식으로 말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반응 떠보고 눈치본거 같음!!!!-∧-++
근데도 그 당시의 전
"잘하셨어요!! 어유, 전 저희학교에 그런 사람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하면서 할저씨 칭찬^^ 토닥토닥^^ 참잘했어요 도장 쾅쾅^^
그렇게 거의 학교를 다와 갔어요
근데 저희 학교 가기 마지막에 또 갈림길이 하나 있거든요
파란색 화살표쪽은 완전 인적 드문, 외딴 섬으로 가는 길이고
빨간색 화살표로 가야 학교가 나오는데,
할저씨가 방향을 안틀고 파란쪽으로 가려는거 같길래
얘기 하느라 깜빡하셨나 싶어서 "어 어! 아저씨! 왼쪽! 왼쪽이요~!"
이랬더니 그제서야 급 왼쪽으로 도시고 학교에 다다라서 저한테 하시는 말...
"학생은, 착해서 그런 짓 안할 것 같네^^"
하시면서 부-웅 하고 사라지셨어요.
그때만 해도 '와-지각 안했다!' & '와-버스비 굳었다!' 이 생각만 하며
들뜬 맘으로 학교가서 애들한테 자랑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얻어타고 왔다고 근데 아저씨가 좀 이상한소리 하더라면서
"우리학교 어떤 여자가 자기한테 돈주면 다해준다고 했대!!" 이랬더니
애들 바로 정색 -┏...
바로 혼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 미칬냐고 그런거 위험한거 모르냐고ㅜㅜㅜㅜㅜㅜㅠㅠㅜㅜㅠㅠㅜ으헝허힝힝..
양껏 혼나고도 정신 못차리고
집에가서도 또 그 할저씨 얘기했다가 2차 대전 ㅠㅠㅠㅠ.ㅜㅜㅠㅠ푸샷푸샷
그제서야 '아 나 위험했었던 거구나^^..' 하고 반성했던..ㅋㅋㅋㅋㅋㅋㅋㅎㅎ
어린 날의 추억이네욤
제 평소 캐릭터가 그렇게 맹한 캐릭터는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그날은 제가 좀 맹했네요 ㅋㅋㅋㅋㅋ^^;;
흠..
그 할저씨도 뭐, 꼭 나쁜 뜻이 없었다 할지라도
단 둘이, 밀폐된 공간에서, 그런 이상야리꼬리한 이야기 하심..
여자들은 위협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저도 이젠 느낄수 있어요*-_-*)
☞☜
자제 바라요!
ㅇ ㅏ!!!
더 무서운건 뭐였냐면..
그 일이 있고 한..3개월 뒤였나? 6개월 뒤였나?
여튼 얼마 안되서
또 그 할저씨가 제 앞에 차를 대시며
"학생~! 태워줄게! 타! "
여러분들도 밤길조심 사람조심 도둑조심 불조심 개조심하세요ㅜ.ㅜ..
제발 톡되게 해주세요 부처님 하느님 예수님 천지신명님 미실님 덕만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