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사연은 ..좀길지만 읽어주시고 ..
정말 저같은사람도 있다는걸 꼭 알아주시고
만약 이글을 읽으시는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 하나하나 읽어봐주시고 ,
위로해주셨으면좋겠어요.
위로 한마디라도 전 정말 행복하답니다 ^^힘이되어주세요.
저는 .. 제가 살아가야할 이유를 아직 모르는,용기도없는 철없는 20대 여자입니다.
나이 20살때까지 진정한친구하나 없이 살아가는 외톨이입니다.
초등학교시절 , 첫 따돌림
학창시절 항상 따돌림을당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는 심한 집단따돌림을 당했습니다.
화농성여드름때문에.. 어린나이에 철없는 아이들이 심하게 괴롭혔죠.
한번은 등교해서 책을꺼낼려고 사물함을열었더니.
책들을, 문제집들을 다 갈기갈기찢어 그위로 물을뿌리고.
분필가루를 털어놓아 그대로 굳었더군요.
참 창피했어요 누가볼까봐 얼른 사물함을 닫고 아무렇지않은척 자리에돌아왔는데.
책상에도, 의자에도 같은식으로 물뿌린위에 분필가루와 분필을 부셔놓아 앉을수없는
상태가 되어있었구요.
또 그 굳은 가루들 위로 빨간분필로 "괴물" 이라고 적혀있었던걸 전 기억합니다.
담담하게 교실 뒷편에서 수건를가져와 닦다가 .. 한참을 엎드려 울었던게 기억납니다.
아이들의 시선도 기억납니다.
저를 왕따시키는걸 주도했던 남자아이는 짝이였는데요,
샤프로 허벅지같은곳을 선생님몰래 찍곤했습니다.아무말도못하고 참았습니다.
쉬는시간에 화장실갔다가 와서앉을때 아이들이 제 의자에 압정을 놔두어서
아무것도모른채 앉았다가 엉덩이에 압정이박힌적이 몇번인지.. ^*^
그뒤로는 그런일을 당하지않기위해 쉬는시간에도,
아무데도가지않고 소변이마려워도 꾹참았던 기억이납니다.
어린마음에 얼마나 밤마다 울었던지.. 학교가기싫다고 매일 울고 ,
담임선생님은 왕따당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외면한거 압니다.
조퇴하겠다고 할때마다 .. 탐탁치않은눈빛으로 보시곤 그냥집에가라고 하시곤 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도 외면을당하고 ..
그렇게 괴로운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두번째 따돌림.
드디어 중학교에들어왔는데 , 변한건 없었습니다.
같은동네, 같은 초등학교에서 고스란히 같이 학교를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였으니까요.
초등학교때 왕따였다는 소문도 아이들 입에서 입으로 퍼지면서 ..
똑같은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애들끼리 삼삼오오 짝지어서 화장실도같이가고 매점에가서 맛있는것도사먹고.
전 그런것도 못해봤습니다.
남들이 다 겪어본 그런 학창시절이, 그런생활을하는게 제 소원이였습니다.
전 급식시간이 그렇게 싫었습니다.
애들이 자기친구들끼리 책상을 붙여 앉아서 급식을 같이먹곤했는데,
제가 급식을 받고오면 제자리는 그애들이 뺏어가 전 항상 남은 책상에서 밥을먹곤했습니다. 혼자서.
급식시간..참 왜그렇게길던지 .. 혼자먹고잇는모습이 부끄럽고창피해서 마시다시피해서 밥을먹고,
아이들이 밥을 다먹고 제자리에서 비켜줄때까지 냄새나는 화장실에가서 기다렸습니다.
몇분뒤 돌아오면 음식찌꺼기들로 제책상위에 낙서(?)를 해놔서
매일 수건로 닦고 또 닦았습니다.
닦아도 지워지지않는얼룩과
냄새와
제마음의 상처는 ..
정말 몇번이고 닦아야했습니다.
1학년도, 2학년도, 3학년도 똑같은생활 똑같은 애들 똑같은 취급받으며 지냈습니다.
변함없는 시간
고등학교때는.. 특별한 따돌림은 없었습니다.
"저 얘들이 내가 왕따였단걸 알면 또 왕따를시키겠지"
이런생각들이 항상들었고
애들이 모여 웃는소리만들어도 절보고 비웃는것같은 기분이들었습니다.
그냥 전 교실에서 먼지같은존재였습니다.
먼지는 하나 아무도 알아주지않는 그런존재.
조용하게.. 존재감없이 보냈습니다.
차라리 조용하게 지낼때가 더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이상한 소문이돌기 시작했습니다.
이중인격이라는 소문.. 그소문이 정확히 어떤거였는지 정작 전 알지도 못하겠습니다.
어쩄든 그런소문이 돌고 , 전 은근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이동수업이라고 수준별로 아이들을 모아 수업하는방식의 ,
교실을 이동하여 학습하는 식의 교육이 진행중이였는데요.
전 교실을 옮겨야했는데
교실로돌아와보면 제 책상서랍에 있던물건들에 낙서가 되어있곤했습니다,
"니물건더러워" ,"학교왜와?", "귀신같은년", "미X년"
치욕적인 말들은 다 적혀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야자는 집안일때문에 빠진다고하고 항상 야자를빠졌는데,
집에갈때 야자를 하려고 남아있던애들은
"씨X년 저건 왜맨날집에가 ? 미X년 " 따위 의 말을 창문에 매달려
저를향해 소리치고 비난했습니다.
학창시절을 그렇게보낸후 저는 그 지역이싫었습니다.
그아이들과 가까이있는게 싫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도 그리 잘하는편이 못되어 근처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첫학기가시작되고 다른 새로운아이들을만났습니다.
도저히 다가갈용기가안났습니다.
절거부할것만같았습니다
누가 먼저다가와서 말을걸어주길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각기 서로 얘기를 하고 .. 짝을 이루고 무리를 지었습니다.
전 .. 또 혼자가 되었습니다.
저에겐 용기가없습니다.
다른사람들과 대면할용기, 대화할용기, 친해질용기.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 외톨이입니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저를 비난하고 싫어하고 외면하고 밀어내는것만같습니다.
전어떻게하면 외톨이가되지않을수있을까요.
언제쯤이면 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나타날까요 .
제얘기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묻고싶습니다.
제걱정을 덜어줄수있냐구요.
이런 나라도,
친구가되어줄수있느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