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여름살이가 끝나가고 있네요..
찬달...구겨진 달...
아침 바람...저녁바람이 얼음을 먹음 듯해서
긴팔을 입어야 감기가 안걸리죠....
고추잠자리들이 날아다닌다는
그 복스런 가을이 다가 오네요....
달님 목소리를 듣는 기쁨으로
여름살이를 살았듯이
가을살이도 행복으로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 갈께요...
달님 도와 주실 거죠?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가을콩나물들이
줄줄줄 이어서 귓속을 흘러드네요....
느낌이 왠지 좋은데요....
봄같은 따사로움이 있는
가을살이가 되었으면 하는
달님만에 바램이 담겨진 콩나물 같은데요....
달님이 읽어주시는
벼리들에 행복찾기....
아니...추억 속 사랑찾기
갈색감동을 한알 두알
가슴에 담아 두세요....
달님이 나눠주는 달빛 갈색사랑을
한알 두알 벼리들도 느껴보세요...
또다른 갈색행복찾을 수 있게...
별님에게 가을별빛가루를 듬뿍 발라진
사랑사탕 한 알 드려야 겠네요...
벼리 마음에 찾아온 멀미를 잠재워줄
갈색 반성물이 흐르는 가을달밤이네요...
갈색 반성물 많이 드세요....
벼리들...물론 별님들도 마찬가지로...
가을이 사람 마음을 건방지게 만들죠...
건망증...
건망증 미워 죽겠어...^^*
도둑이 건망증 환자면
도둑질하면 어떻게 되죠?
갈색 도둑이 나쁜 건망증
훔쳐갔으면 좋겠어요....
흘려 잃어버릴 기억을 담아줄
가을 서랍에 잃어버리기 쉬운 행복했던
여름살이 기억을 나만 알게 끄적여
달빛 메모장에 남겨 놓고도 잊어 버린 것처럼...